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울산 작년 8월 착공, 대구 SK AI데이터센터는 빈 부지
대구시의회 이성오 의원(수성구)이 4월 30일 제324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수성알파시티 SK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의 지연을 지적했다. 2023년 12월 SK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맺은 이 사업은 2026년 6월 착공이 목표였으나 4월 현재 토지 매매계약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 의원은 대구시에 사업 일정 투명 관리와 행정 지원,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요청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SK AI 데이터센터는 수성알파시티의 핵심 거점 사업으로, 2023년 12월 SK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당초 계획은 토지 매매계약을 2025년 12월까지 완료하고 2026년 6월 착공하는 것이었으나, 2026년 4월 현재 부지는 비어 있고 토지 계약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유사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울산의 경우 지난해 8월 착공해 2027년 말 가동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타임빌라스 수성 사업이 장기간 착공 지연 끝에 대구시의 행정조치로 추진된 사례를 언급하며, SK AI 데이터센터도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에 사업 일정과 계약 진행 상황의 투명한 관리 및 단계별 이행 점검 체계 강화, 협약 조건 보완과 행정절차 단축 등 선제적이고 유연한 행정 지원,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및 수익성 확보를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요청했다. 그는 김정기 권한대행을 향해 "대구시의 책임감 있는 실행을 꼭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