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회 5분자유발언
신도림 공장화재 재난문자 지번, 실제 발화지점과 100m 차이
전미숙 의원(신도림동·구로5동)은 16일 제348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 5월 31일 신도림동 공장 화재 당시 재난안전문자에 안내된 화재 위치가 실제 발화 지점과 100m 이상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문자에 표시된 지번의 업종도 실제 화재 현장과 달랐다. 전 의원은 위치 오류 경위 조사와 정정문자 발송 절차 마련 등 4가지를 구청에 요구했다.

신도림동 293번지 일대는 금속가공, 자동차정비, 도금·표면처리 등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 공동주택과 학교가 있다. 지난 5월 31일 오후 7시 24분경 이 지역 자동차 판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당국은 차량 36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미숙 의원이 현장에서 경찰에 확인한 화재 지점은 신도림동 276-50번지 인근이었으나, 구청이 오후 7시 44분 발송한 재난안전문자에는 신도림동 298-4번지로 안내됐다.
전 의원은 "재난문자는 빨리 보내는 것만큼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구청의 재난문자가 차량 우회와 건물 내 대피만 안내했을 뿐 창문 닫기, 호흡기 질환자 외출 자제 등 구체적 행동요령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날 오전 현장을 다시 찾았을 때 화학물질로 의심되는 냄새가 남아 있었고 주민들이 악취와 건강 영향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신도림동에서는 최근 전기자전거 창고 화재와 호텔 화재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재난안전문자 오류 경위 조사와 정정문자 발송 절차 마련, 위치·위험가능성·행동요령을 포함한 표준 문안 마련, 화재 발생 시 환경부서·보건소·소방서 공동 현장 확인 및 대기질·악취 측정 결과 공개 체계 구축, 공장 밀집지역 위험사업장 현황과 소방안전 실태 전수점검 및 의회 보고를 구청에 요구했다.
발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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