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대구 북구 24만 주민 유일 구민운동장, 무상사용 12월 종료
대구광역시의회 허정수 의원(북구을)이 7월 29일 제327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북구 칠곡행정타운 부지와 북구 구민운동장 문제를 제기했다. 북구 구민운동장은 등기상 소유권이 대구시로 되어 있으며 북구청의 무상사용 기간이 2026년 12월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허 의원은 무상사용 유지 또는 30년 이상 장기 무상사용 계약 체결을 시장에게 요청했다.

허 의원은 북구가 달서구, 수성구에 이어 인구 규모 세 번째로 많은 자치구라고 밝혔다.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약 1만㎡ 규모의 공공용지로 그동안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이유로 매각이 추진되어 왔으며, 허 의원은 이 부지를 시립도서관과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북구 구민운동장 부지는 당초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취득됐으나 이후 해당 시설 건설 계획이 취소되면서 행정자산 용도가 폐지됐고, 현재 등기상 소유권은 대구시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북구청의 구민운동장 무상사용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 자로 종료될 예정이다. 허 의원은 24만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하나뿐인 구민운동장이라며 앞으로도 무상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이것이 어렵다면 최소 30년 이상의 무상사용 계약 체결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북구 공공자산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허 의원은 시장 공약에 칠곡행정타운 부지 활용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며 시립도서관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포함한 공공 활용 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의원은 "북구의 공공자산은 재원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이며, 매각의 대상이 아니라 도시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