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 5분자유발언
마우천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한명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양충모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향교동·도통동 지역구 의원 마우천입니다.
오늘 저는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지역의 적극적인 확대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연결하여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품권정책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단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정책입니다.
2022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학술지에 발표된 대전 지역상품권 경제효과 분석에 따르면,
① 상품권 사용액의 31.7%는 대형마트 대신 소상공인 점포로 전환된 지출이며,
② 16.8%는 타 지역 대신 지역 내로 유입·전환된 소비였습니다.
③ 더불어 26~29%는 할인 혜택으로 증가한 소비로 분석되었습니다.
상품권이 단순히 소비금액 증가를 넘어, 소비의 장소와 대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온누리상품권 역시 2015년에 발표된 '온누리상품권의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 분석'에서 가맹점의 하루 평균 고객 수가 유사 비가맹점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정부 역시 이러한 효과성을 기반으로 올해 10월,
18년 만에 온누리상품권 제도를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하고,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지역여건에 따라 유연화하는 한편, 관광지에서는 지방정부와 연계한 추가혜택으로 관광객 체류와 소비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네이버와 카카오 등 지도 앱과 연계하여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할인혜택과 편의성, 운용성을 높여 보다 과감하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전북 군산시는 올해 9월까지 온누리상품권 구역 중 골목형상점가 구역 10곳을 추가 지정하면서 전체 36개 구역, 3,499개 점포로 확대하였습니다.
전주시 또한 지난해 9월 기준 골목형상점가는 총 29개 구역, 2,700여 개 점포에 달하며 연말까지 50개 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시는 현재까지 지정이 완료된 골목형상점가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시도 올해 4월 원도심 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하고 110개 점포가 가맹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골목형상점가 구역 지정은 더딘 상황입니다.
서울시와 제주시의 경우, 상인들의 자발적인 신청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행정기관이 먼저 상권을 발굴하고, 신청 절차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우리시와 차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군산시 또한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을 별도 설립하여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골목형상점가 발굴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인 스스로의 자발성과 적극적인 참여는 기본이며, 상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국가 차원의 온누리상품권 지원 확대 제도 개선에 발맞춰 남원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특히 남원은 중심상가가 광한루원과 근접하여 온누리상품권 정책에 유리한 도시입니다.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가 잠재된 골목상권의 기회로 촉발될 수 있도록, 광한루원과 시내상가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지역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남원시에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골목형상점가 지정 가능 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단체별 신청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상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컨설팅을 통해 신청 절차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지역상권의 특성과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광한루원과 시내상가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지역 확대와 상권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경제도시 남원은 지역경제에 대한 실증적 진단과 함께 행정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기다리는 행정에서 나서는 행정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저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원의 골목상권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 10. 22.
남원시의회 의원 마 우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