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의회 5분자유발언
박운서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덕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천군의회 박운서 의원입니다. 본의원은 그동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농산물 사용 음식점 이용 활성화와 관내 업체 이용 확대를 제안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오늘 다시 이 문제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역농산물의 소비 확대가 농민의 생계와 지역 상권, 나아가 우리 연천의 미래를 지키는 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최근 농협의 벼 수매 가격이 인상되면서 농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연천 지역 농협의 벼 수매 가격은 40㎏ 기준 ‘연진’이 지난해 7만 1천 원에서 8만 원으로 올랐으며, 올해부터 수매 대상에 포함된 ‘참드림’은 7만 7천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상승이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려면 연천쌀의 유통과 소비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쌀 구매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거래처에서 주문을 중단하거나 판매가격 인상에 난색을 보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담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민은 제값을 받고 음식점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소비자는 우리 쌀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상생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의원은 세 가지 정책을 제안합니다. 첫째, 연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연천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한 차액 지원을 확대하고, 연천쌀 사용 음식점 인증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인증 음식점에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군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농민과 음식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연천쌀의 판로를 넓히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야 합니다.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학교, 복지시설 등과 협력하여 연천쌀의 소비 기반을 확대해야 합니다. 특히 지역 음식점의 연천쌀 사용을 늘려 군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적인 식사에서도 자연스럽게 연천쌀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쌀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그 혜택이 농민과 지역 상권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연천쌀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연천쌀이 어디에서 어떻게 생산되고 있는지, 어떤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야 합니다. 지역 축제와 관광지를 활용한 홍보는 물론 온라인 판매와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연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천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도 확대해야 합니다.
단순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천쌀을 선택하는 것이 지역농업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쌀값 문제는 결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농업이 어려워지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흔들리면 우리 연천의 미래도 어려워집니다.
농민에게는 정당한 소득을, 음식점에는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군수님과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오늘 제안한 세 가지 정책을 적극 검토하시고 쌀값 변동과 유통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농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그동안 강조해 온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구체적인 정책과 성과로 이어져야 할 때입니다. 농민의 땀이 헛되지 않고 연천쌀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연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 또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