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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연경 의원 5분자유발언

제131회 제1차 본회의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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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김연경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합덕, 우강, 순성, 면천 지역구 의원 김연경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쌀 생산지인 우리 당진시가 맞닥뜨린 농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제는 ‘쌀 생산 도시’를 넘어서서 선제적인 ‘쌀 소비 도시’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당진은 전국 최대 수준의 벼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쌀의 수도입니다. 해나루쌀을 비롯한 당진의 쌀은 뛰어난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식습관의 변화와 대체 먹거리의 증가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쌀 생산량은 그대로인데 소비는 급격히 줄어들면서 쌀값 하락과 재고 누적은 매년 반복되는 악순환이 되었습니다.

그저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지자체의 매입 및 보관 예산 부담 또한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당진시의 쌀 정책은 주로 어떻게 하면 더 잘 생산하고, 어떻게 품질을 유지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 조절과 유통망의 확보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이제는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시장님! 당진에서 생산된 쌀을 우리 당진이, 그리고 소비자가 어떤 형태로든 소비하게 만드는 전략, 즉, ‘쌀 소비 도시 당진’으로의 체질 개선이 하루빨리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다음 세 가지 정책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관내 공공급식 및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직소비 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 당진 관내 학교, 병원들, 공공기관의 급식은 물론, 당진에 위치한 대규모 기업체들의 사내 식당에서 당진 쌀 소비를 우선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적인·재정적인 연계 지원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합니다.

지역기업이 지역 쌀을 소비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두 번째, 쌀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쌀 소비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단순히 밥쌀용 쌀 판매에만 의존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쌀 가공식품, 쌀 베이커리, 전통주, 쌀 기반 웰빙 간편식 등 당진의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기업을 유치하고, 관내 농협이나 스타트업과의 융복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합니다. 밥으로 먹는 쌀에서 즐기는 쌀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셋째, 당진시민이 앞장서는 ‘범시민 쌀 소비 문화 캠페인’과 식습관 개선 교육을 하루빨리 추진해야 합니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고, 당진의 대표 축제 및 지역 행사와 연계하여 당진 쌀 가공품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기재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농업은 우리 당진의 뿌리이자 미래입니다. 농민이 살지 못하면 당진의 지역 경제 또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쌀을 만드는 도시’에만 머물지 않고, ‘쌀을 다채롭게 소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당진 도시’로 나아갈 때, 당진의 농업은 다시 한번 재도약할 것입니다.

당진의 쌀이 농민에게는 자부심이 되고,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가 되며,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쌀 소비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제131회 당진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제의)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제의) (10시 34분) ◐

출처 충남 당진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