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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회 발언

허병관 의원 발언

제333회 제1차 본회의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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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관

허병관의장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3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집회에 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란

정영란의회사무국장

의회사무국장 정영란입니다. 제33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 및 「강릉시의회 정례회 등 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 10월 6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강릉시골목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는 9월 22일 개회하여, 위원장에는 김학진 의원님, 부위원장에는 지중구 의원님을 선임하였습니다. 다음은 안건 접수 및 회부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총 세 건이 발의되었으며, 강릉시장으로부터 2027년도 강원연구원 출연안 등 총 스물세 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강릉시의회 회의 규칙」 제25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본회의 휴회 기간 중에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반 안건 심사를 실시하고, 강릉시골목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는 활동계획안 채택의 건을 심사하겠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3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의결하시겠습니다. 10분 자유발언은 최인규 의원님이 신청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병관

허병관의장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33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친 사항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그럼 의원님 여러분께서 사전 협의하여 주신 순서에 따라, 권은숙 의원님과 박주연 의원님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다음은 최인규 의원님으로부터 10분 자유발언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10분 자유발언은 「강릉시의회 회의 규칙」 제44조에 따라 심의 중인 의안과 청원, 중요한 관심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는 것으로 한정해야 하며, 별도의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최인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인규의원

존경하는 허병관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중남 시장님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릉시의회 최인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강릉 관광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관광을 통해 무엇을 만들어내려는 것인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따져 묻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강릉시는 올해와 내년을‘강릉 방문의 해’로 정하고 국내 관광객 5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50만 명 유치라는 거창한 목표부터 내걸었습니다.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복지·문화·관광·산업 전반의 대전환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를 뒷받침할 내용과 실행력이 뒤따르지 못한다면, 그 목표는 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실체 없는 구호에 불과합니다. 현재 관광정책의 핵심이 과연 달라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선언과 홍보는 넘쳐나는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전환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기존 사업의 답습과 반복, 보여주기식 홍보와 행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대전환을 약속했다면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방문객 숫자를 목표로 제시하고, 대형 행사를 유치하고, 기존 관광지를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관광정책의 대전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존 관광지를 다시 포장하고, 일회성 행사를 덧붙이는 식의 땜질식 관광 행정으로는 관광의 미래를 바꿀 수 없습니다. 새로운 관광 경험을 만들고, 강릉이라는 도시 전체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입니다. 기존 사업에 새로운 콘텐츠를 단순히 덧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의 방향마저 일관되지 못한다면 시민들이 기대하는 진정한 대전환을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사업을 발표할 때는 미래를 바꿀 것처럼 말하면서도 정작 변경과 중단의 책임을 설명하지 않는 행정이 반복된다면, 시민들의 신뢰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북강릉 케이블카 사업은 행정의 일관성과 책임성이 실종된 단적인 사례입니다. 당초 노선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던 중 돌연 사업을 중단하고 대체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 만에 다시 노선 변경을 통한 재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진했다가 중단하고, 다시 추진을 검토하는 손바닥 뒤집듯 오락가락하는 행정은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입니다. 충분한 검토와 설명 없이 정책을 번복하기만 한다면, 결국 행정 스스로 시민의 신뢰를 깎아 먹는 자충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업을 발표하는 것은 행정의 성과가 아닙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아직 성과가 아닙니다. 시민에게 약속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그 결과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강릉은 관광자원이 없는 도시가 아닙니다. 경포, 주문진, 안목이 있고, 중앙시장과 커피 거리, 바다와 산, 계곡이 있습니다. 개별 관광지만 놓고 보면 전국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원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문진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대표 콘텐츠가 무엇인지, 안목에서 반드시 해봐야 하는 대표 콘텐츠가 무엇인지 선뜻 답하기 어렵습니다. 관광자원은 강한데 관광 콘텐츠는 약하고, 명소는 많은데 강릉이라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묶어주는 힘은 많이 부족합니다. 좋은 관광자원을 가지고도 도시를 대표할 콘텐츠 하나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행정의 기획력과 실행력입니다. 명소 하나를 찾는 관광을 넘어 강릉에 와야 하는 이유, 자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만 보여주는 시대는 이제는 지났습니다. 기존 관광지에 건축, 조형, 체험, 문화와 예술, 그리고 기술을 결합해 강릉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꼭 만들어야 합니다. 기존 관광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더해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강릉 곳곳으로 확산돼야 도시 전체가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야간 관광 역시 개별 프로그램을 넘어 하나의 생태계로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강릉도 오죽헌 전통 뱃놀이와 경포 달빛아트쇼와 같은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운영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과연 충분합니까? 야간 관광은 단순히 밤에 공연 하나를 추가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관광객이 밤이 되면 숙소로 돌아가는 도시가 아니라, 야간에 새로운 관광을 시작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경포·중앙시장 등 일부 지역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기형적인 관광 편중 구조도 과감히 깨야 합니다. 안목과 주문진을 비롯해 구정, 왕산, 강동 등 지역 곳곳으로 관광 흐름을 확장해야 강릉 전체가 하나의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기존 관광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더해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강릉 곳곳으로 확산돼야 도시 전체가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지역 전체에 실질적인 변화가 남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사업을 벌이고 선언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었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시민에게 기대만 안겨준 채 성과 없는 정책을 반복해서도 안 됩니다. 관광객 숫자와 실적만 내세워 성과를 포장하는 행정, 보여주기식 사업과 선언만 반복하는 행정으로는 진정한 변화가 어렵습니다. 본 의원은 묻겠습니다. 숫자와 홍보를 걷어내고 나면, 강릉 관광의 대전환이라 내세울 실체가 과연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대전환이 아니라, 같은 행정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강릉 관광의 대전환은 실체 없는 구호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강릉 관광의 민낯을 직시하고, 무책임한 관행과 보여주기식 행정을 끊어낼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병관

허병관의장

최인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10분 자유발언과 관련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 규칙」 제19조에 따라,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3일간 휴회를 결의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도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제333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심의 안건 처리 결과 찬반 의원 성명】 1. 제333회 강릉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허병관 김용남 김홍수 신보금 박경난 김진용 김학진 유현민 김미심 김태완 최인규 김학래 최종혁 권은숙 박주연 이수영 함은선 안혁진 지중구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허병관 김용남 김홍수 신보금 박경난 김진용 김학진 유현민 김미심 김태완 최인규 김학래 최종혁 권은숙 박주연 이수영 함은선 안혁진 지중구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10시17분 산회

출처 강원 강릉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