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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선애 의원 5분자유발언

제326회 제1차 본회의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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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심우열 의장님과 김기상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암사1·2·3동과 고덕1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선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 이후 심화된 혼잡 문제와 조속한 증차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4년 8월 별내선 개통으로 구리와 남양주의 서울 접근성은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 강동구민들은 출퇴근길의 불편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출근시간이면 구리와 남양주에서 이미 많은 승객을 태운 열차가 암사역과 천호역, 강동구청역으로 진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열차를 눈앞에 두고도 탑승하지 못하거나 어렵게 탑승하더라도 극심한 혼잡 속에서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별내선 개통 당시 혼잡개선 대책으로 출근시간대에 암사역발 예비열차 두 대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예비열차에 의존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음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PPT 상영) 지난해 11월, 열차 차체 균열로 암사역발 예비열차 한 대가 일시적으로 운행에서 제외되면서 출근시간대 혼잡이 더욱 심화된 바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역사와 열차 내부는 승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열차에 탑승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어렵게 탑승하더라도 승객들이 서로 밀착되어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들 만큼 극심한 혼잡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열차 한 대의 운행 차질만으로도 구민들의 출퇴근길에 상당한 불편이 발생하고, 안전에 대한 우려까지 커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예비열차 한 대가 운행에서 제외된 이후 출근시간대 강동구청역에서 몽촌토성역 구간의 최고 혼잡도는 159.4%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 혼잡도 관리기준인 150%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2025년 서울교통공사의 연구용역에서도 8호선의 혼잡도를 150%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열차를 세 편성에서 네 편성 더 증편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제 8호선 증차는 단순한 출퇴근 불편 해소를 넘어, 강동구민의 이동권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러나 증차의 필요성이 확인되었음에도 비용 분담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강동구를 비롯해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는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별내선이 개통한 지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지자체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께서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혼잡 안전 문제에 노출된 채 불편과 불안을 겪고 계십니다. 물론 각 지자체의 재정 여건과 입장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용 분담에 대한 입장 차이로 증차가 계속 지연된다면 그 불편과 부담은 결국 매일 8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별내선 연장으로 서울과 구리, 남양주는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교통 편익을 함께 누리는 만큼, 그에 따른 문제 역시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구리시와 남양주시,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증차 협의에 나서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이와 함께 강동구청의 지속적인 역할도 중요합니다. 그동안 이수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 8호선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비용 분담 문제는 강동구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관계기관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강동구청에서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관계기관 간 비용 분담 협의가 조속히 진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협의 진행 상황과 각 관계기관의 입장도 구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별내선 연장에 따른 교통 편익이 우리 구민들의 일방적인 불편과 희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철도는 이미 연결되었습니다. 이제 책임도 연결되어야 합니다. 본 의원 역시 강동구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퇴근길을 위해 끝까지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강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