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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경천 의원 5분자유발언

제326회 제1차 본회의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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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심우열 의장님과 김기상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역 언론인 여러분! 국민의힘 성내1·2·3동 지역구 김경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강동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띠녹지와 공원 조경의 관리 실태를 짚어보고, 생활권 녹지 관리 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강동구는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새로운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도시의 모습도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묻고 싶습니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정비되는 동안,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거리와 공원의 모습은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잠시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ppt 상영) 도로변 띠녹지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제때 정리되지 않은 수목과 가지가 보행공간까지 뻗어 있습니다.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해야 할 공원 역시 수목과 조경이 적기에 정비되지 않아 본래의 경관을 잃어버린 곳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보기에 좋지 않다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보행공간으로 뻗어 나온 가지는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줄 수 있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수목은 주변 시야를 가리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녹지가 오히려 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면, 과연 그 조성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강동구도 공원과 녹지의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수목의 생육 속도가 다르고,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관내 모든 녹지를 관리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정이 관리의 공백을 만드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주민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버스정류장 주변, 이용객이 많은 공원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모든 녹지를 똑같은 주기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이용 빈도와 수목의 생육 특성을 고려해 관리의 우선순위를 달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제안하겠습니다. 관내 띠녹지와 공원 조경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잡초와 수목이 빠르게 자라는 시기에는 관리 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보행 불편이 예상되는 구간은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정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경우 유지관리 예산과 인력의 필요성을 검토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의 가치는 새로운 아파트가 얼마나 들어섰는지, 얼마나 많은 시설을 조성했는지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도시의 외형을 바꾸는 것이 개발이라면, 도시의 품격을 완성하는 것은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강동구가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도시를 더욱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꾸는 데에도 행정적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처 서울 강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