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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문석주 의원 5분자유발언

제317회 제1차 [임시]본회의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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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존경하는 함안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만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그리고 조근제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함안군의회 문석주 의원입니다.

2026년 새해의 첫걸음을 내딛는 1월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군 산림의 미래와 직결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이상 징후가 나타나며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작은 재선충이 소나무 조직 내부로 침투해 양분의 이동을 차단하는 병해충으로 한 번 감염될 경우 100% 고사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특히 전염성이 매우 강해 조기 발견과 선제적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광범위한 산림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산불, 산사태와 함께 ‘3대 산림재난’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산림병해충 중 하나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이러한 재선충병의 예방 및 방제를 위해 매년 예산을 편성하여 나무 예방 주사, 무인 항공 방제, 단목 벌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재선충의 확산을 막기 위한 단편적인 조치일 뿐 중·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은 미비한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함안군의 소중한 산림을 보전하고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그 첫째로는 수종 전환을 중심으로 한 예방 방제사업을 확대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 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대응을 위해 매년 꾸준히 방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피해가 반복되며 그 효과가 미흡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칠권역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를 전면 제거한 후 재선충병에 강한 수종을 식재하는 수종 전환 방제사업을 추진한 결과, 재선충의 재감염률을 낮추고 산림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재선충병의 피해 복구를 넘어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방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관내 재선충병의 집단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수종 전환의 방제사업을 확대하고 감염 우려목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방제 예산을 절감하고 산림의 안정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수종 전환 과정에서 지역 맞춤형 수목 전환을 추진해 함안, 여항, 칠북면 등 농업 기반이 우수한 지역은 과실수 중심의 수종 전환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그 외 지역에는 계절별 경관 효과가 뛰어난 수목을 식재하여 특색있는 산림 경관을 조성한다면, 재선충병의 예방은 물론 읍면별 명소화와 관광객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피해목 신고 및 소나무류 반출 금지에 대한 홍보 활성화를 제안합니다.

현재 우리 군은 여항면을 제외한 9개 읍면에 총 37810 헥타르가 소나무류 반출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홈페이지, 읍면 게시판,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피해목 신고 절차 및 반출 금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면 군민 모두가 방제 감시자가 되어 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선충병은 수십 년에 걸쳐 가꿔온 소중한 산림을 한순간에 잃게 만드는 치명적인 산림재난입니다.

오늘의 선택과 실천이 우리 군에서 자라날 미래 세대의 산림 환경을 좌우하는 만큼 건강한 산림을 물려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드리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남 함안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