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곽세훈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만호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근제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곽세훈 의원입니다.
새봄의 기운이 가득한 3월입니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풀리듯 우리 군에도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군이 오랫동안 정성 들여 가꿔온 자산, 파크골프를 통해 함안의 미래 먹거리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우리 군에는 여항과 군북, 대산과 법수 그리고 칠서에 이르기까지 여러 파크골프장이 고르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들은 지역 주민의 일상 공간이 되었고 인근 도시 동호인들까지 꾸준히 찾아오는 생활체육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칠서 강나루 파크골프장은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수변공원, 캠핑장 그리고 청보리·작약 축제로 이어지는 관광 콘텐츠까지 두루 갖추어져 있습니다.
가족이 머물고 외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현장에서 우리는 파크골프가 체육을 넘어 관광과 경제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채워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경기 후 편히 쉴 카페와 식당, 멀리서 온 손님이 묵을 숙소, 우천 시에도 이용 가능한 실내 연습장,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여가 시설이 더해질 때 파크골프는 비로소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군 파크골프는 그 단계로 나아가는 문턱에 서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운동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이 머무르고 소비가 이루어지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로 확장해야 합니다.
파크골프를 통해 세외수입을 늘리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일, 지금 함안이라면 충분히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군의 중요한 재원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파크골프장 이용과 대회 개최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수입뿐 아니라 숙박과 식당, 카페, 지역 상권의 매출까지 이어질 때 그 파급력은 배가 될 것입니다.
파크골프장에서 하루를 보낸 한 사람이 전통 시장을 찾고 지역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시 함안을 찾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재원 확보 전략이 필요합니다. 군비에만 의존해서는 한계에 부딪힐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 기반 사업,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야 합니다. 수많은 파크골프장 인프라와 다양한 함안의 축제, 세계문화유산 등의 문화자원은 공모 사업과 연계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이며 여기에 민간 참여와 지역 상권의 협력이 더해진다면 파크골프는 우리 군 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이 사업은 우리 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지역경제 정책이 될 것입니다.
파크골프 현장 인력에서 관광 서비스 인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용이 창출되어 우리 군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군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이 청년의 직업이 되고 주말의 여가가 지역 상인의 매출이 되는 구조, 그것이 본 의원이 그리는 함안의 스포츠 산업입니다.
파크골프를 미래 수입원으로 키우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여 함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길, 그 길을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열어가길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