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회 5분자유발언
정광호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김미옥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통영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천영기 시장님 이하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미수·봉평·도남·산양·한산·욕지·사량의 지역구 의원 생활밀착형 정광호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미륵산을 통영시민의 복합정원으로 만들자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통영시민의 영원한 고향과도 같은 곳인 미륵산을 왜 복합정원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미륵산 통영케이블카는 개통된 지 15년이 지나면서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들이라면 거의 이용을 했을 것이고, 여러 번 이용을 하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여 이제는 유명 관광지라 하면 어디에나 있어 매력도가 떨어졌고, 따라서 관광목적지로서의 통영을 선택하는 데 주저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다 보니 통영 관광의 지속발전을 위해 현 시점에서 여러 시민들의 중지를 모으고, 일천여 공직자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안은 미륵산을 복합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미륵산이 건강과 힐링의 공간으로서 재탄생한다면 통영이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자원으로써 KTX가 놓여져 수도권이 더 가까워지는 시기를 대비할 수 있고, 도남동과 한산도가 다리가 놓여 남부권의 관광 인프라가 더욱 풍부해질 때 통영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묶어 둘 수 있겠다는 것이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미륵산을 건강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할 것인가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륵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이기에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원녹지과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미륵산 임도사업으로 미래사 뒤편과 만월요양원 사잇길이 이어지면서 아주 훌륭한 둘레길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은 물론 시민도 이를 아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임도와 둘레길을 미수 선금 체육공원에서 봉평주공아파트 뒷길까지 연장하여 미륵산 명품 둘레길을 완성하고,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가 경남도에서 실시한 숲 가꾸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열정적으로 미륵산을 가꾸어 온 것에 대하여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러한 우리 시의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하여 미우지 힐링 편백숲과 도남 건강 백세길 위 편백숲을 좀 더 편안하고 접근이 용이하게 만든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미래사 편백숲 못지않게 시민들이 자주 찾게 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신체적 건강 못지않게 정신적 건강을 중요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정신적 건강을 추구하기 위해 이렇게 조성된 둘레길 곳곳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바다 전망이 좋은 곳이나 예쁜 하늘을 바라보기에 좋은 곳, 편백숲처럼 공기가 상쾌한 곳에는 등받이 벤치를 설치하여 멍을 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군데군데 구간별 특징을 살려, 진달래가 있는 곳에는 진달래를, 수국이 심겨져 있는 구간에는 수국을, 단풍이 예쁜 구간에는 단풍을 보식하여 사시사철 꽃들이 피어나는 공원, 언제든 찾아와도 볼거리가 있는 공원으로 만든다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생동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육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 건강도 동시에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간별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에게 분양을 해서 관리토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어느 구간은 어린이집 구간이라 하여 일정 면적을 시내 어린이집 이름을 달고 관리토록 하고, 마찬가지로 유치원, 초·중·고교는 물론 기관 및 단체까지도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고, 이 곳이 각각의 단체들의 개성이 곁들여진 공간으로 조성되면 상당한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공간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분들에게는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케이블카를 통해 느꼈던 미륵산의 감상과는 다른, 찾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옛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나무를 심는 것은 당대에 덕을 볼 것이 아니라 손자 대에 후덕을 입는다 하셨습니다. 먼 길을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 바로 한 발을 내딛는 거라 생각하면서 저의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통영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오. 이상 생활밀착형 시의원 정광호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