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오영순 의원 5분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백운1·2동, 양림동, 사직동, 방림1·2동 의원 오영순입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하고 있으며, 우리 남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유치는 단순히 기관 하나를 가져오는 경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왜 이 기관이 우리 지역에 필요한지, 우리 지역의 어떤 자산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기관 이전이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남구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치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 남구에는 연구하고, 보존하고, 세계로 발전시켜야 할 역사와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양림동에는 근대 선교 문화가 있습니다.
교육·의료, 예술과 인권의 역사가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양림동 선교기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가 차원의 문화관광 전문 연구 기관의 역할이 꼭 필요합니다.
양림동 선교 문화의 세계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남구 유치는 서로 다른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또한 남구 사직동에는 광주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있습니다. 광주향교와 희경루가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복원하고 지켜 온 광주 사직단오제가 있습니다.
전통문화는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연구와 교육, 다채로운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포충사에 서린 호남 의병 정신, 광주칠석고싸움놀이와 향약이 보여주는 공동체 문화, 그리고 농촌의 삶과 전통을 묵묵히 이어온 대촌동 또한 역사와 전통, 공동체와 자연이 온전히 어우러져 숨 쉬는 남구의 소중한 문화 자산입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남구에 유치된다면 양림동 선교 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뒷받침하고, 사직동의 전통문화를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며 대촌의 의병 문화와 고싸움놀이, 농촌 문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자산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이제 남구는 문화 자산을 각각 따로 관리해서는 안 됩니다. 양림동의 근대 문화와 사직동의 전통문화, 대촌의 역사·의병·향약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남구 역사·문화·관광벨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연구하고 정책을 만들며 문화와 관광을 연결할 기관, 바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입니다. 이에 남구청에 제언드립니다. 첫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치를 남구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핵심 전략으로 선정해 주십시오.
둘째, 양림동 선교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치를 연계한 종합전략을 마련해 주십시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역사·문화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며 발언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