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의회 5분자유발언
지민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김양훈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우철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민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완도의 정체성을 높이고 연중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완도군의 자연생태자산인 ‘완도호랑가시나무’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를 제안드리고자 하며, 발언기회를 주신 김양훈 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지난 5월 완도군 군목으로 지정된 완도만이 가진 독보적 자연유산으로 서양에서는 “Holly(할리)”라 불리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대표 소재로 사시사철 푸른 잎을 자랑하며, 겨울철 붉게 맺히는 열매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계절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붉은 열매와 초록 잎은 ‘생명’, ‘보호’, ‘희망’을 상징하며,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NASA에서는 최고의 미세먼지 제거 식물인 스킨답서스와 비교해 호랑가시나무가 스킨답서스보다 시간당 1.4배 더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발표해 “친환경적 상징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완도는 호랑가시나무의 상징성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역이며,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소재로 한 완도 캐릭터 개발, 산림치유 콘텐츠 개발,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적 활용가치 또한 뛰어난 유일무이한 “생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군도 ‘완도호랑가시나무’의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겨울철 체류형 관광을 구상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결합한 크리스마스 축제와 잘 맞는 최적의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요 지자체에서는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활용해 주민 참여와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보면, 임실산타축제는 SNS 중심 파급효과를 통해 11만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고,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는 연간 900만 방문하여 부산 대표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대구 유성 온천 크리스마스 축제는 온천치유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크리스마스 시즌은 문화소비와 가족나들이 수요가 높은 시기로, 우리군도 완도호랑가시나무를 활용한 시그니처 축제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봄·여름·가을 관광 그리고 겨울 콘텐츠까지 완도는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 드립니다.
첫째, 올해부터 완도호랑가시나무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시범행사를 준비해 주십시오. 트리 장식 및 소규모 마켓부터 시작하여, 군민들의 반응과 운영 효과를 종합 평가한 뒤에 2026년부터는 본격 추진해도 좋을 것입니다. 둘째, 12개 읍면의 군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야합니다. 12개 읍면 군민들이 직접 마을 단위로 트리를 장식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군민들께서 자연스럽게 완도호랑가시나무의 상징성을 알아가고, 우리군의 군목을 통해 공동체 의식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2026년에는 지역 축제 공모사업을 준비하여 국·도비 예산 확보 전략도 마련합시다. 산림청과 문화재청 연계 등 가능한 예산 경로를 적극 모색하여 군비 절감과 함께 매년 시그니처 축제로 만들어나갑시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양훈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사계절 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섬 완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완도호랑가시나무는 겨울에도 생명의 빛을 전하는 특별한 나무”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자연이 준 선물을 문화 콘텐츠로, 주민 축제로, 관광 자원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릴 차례입니다. 겨울밤을 환히 밝히는 완도호랑가시나무의 빛, 그 빛으로 완도의 겨울을 새롭게 물들이는 축제를 군민과 함께, 행정과 함께 만들어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