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회 5분자유발언
조미향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43만 구로구민 여러분, 김철수 의장님과 선배동료 위원 여러분, 그리고 최원석 부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구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늘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도림동·구로5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미향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현재의 스마트도시를 넘어 AI 스마트 선도도시 구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제 AI의 역할은 단순히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행정을 바꾸고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들며 구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들이 누구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일상에서 누리고 지역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도시 이것이 바로 본 의원이 제안하는 AI 스마트 선도도시 구로의 핵심입니다. AI 대전환의 시대는 선택이 아니라 행정의 필수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행정과 복지, 안전과 교육, 교통과 산업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방식과 구민의 일상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AI 서밋에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생산 기지이자 혁신의 토양으로 만들고, 세계 기술과 자본, 인재와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국내 정책 브리핑에서도 AI를 산업에만 머물지 않게 하고 공공 서비스와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AI 기본 사회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이제 이러한 국가적 비전을 구로에서 구민의 일상으로 구현해야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로구도 AI를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스마트도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구로구는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라는 강점을 살려 AI 스마트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지난 2019년 제8대 구로구의회에서 본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구로구 스마트도시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시행되었습니다. 이 조례 제정으로 중장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구로 통합센터 설치와 운영,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담아 구로구 스마트도시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당시 구로구는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향으로 제도화했으며, 이제는 그 기반을 인공지능 행정과 산업혁신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이미 서울시는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며 AI 행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자치구도 인공지능 관련 제도 정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구로구도 늦지 않게 지역 여건에 맞는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재 구로구 집행부에서도 중앙 정부의 공모 사업과 서울시 연계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구로구 특성에 맞는 AI 데이터 기반 행정과 AI 스마트빌리지 조성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는 것입니다. 최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도 AI 정책과 예산에 대해 중요한 지적을 했습니다. 부처별 사무관 중심의 예산 편성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경제에 대응하기 어렵고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프로젝트 단위로 발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AI가 산업을 넘어 의료, 국방, 금융 등 사회 전반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책도 부서 칸막이를 넘어 현장과 긴밀히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지방 정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구로구의 AI 정책 역시 특정 부서 개별 사업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복지와 안전, 교통과 산업, 행정,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전략 속에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우선 순위화해야 합니다. 그 실행을 위해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구로구 인공지능 기본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합니다.
기본 계획과 추진 체계, 개인정보 보호, 취약계층 지원, 민관 산학 협력의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빠르게 도입하는 것만큼이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운영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AI 스마트빌리지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어야 합니다.
구민 생활과 가까운 분야에서 시작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셋째, G밸리 등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한 구로형 AI 스마트 전략이 필요합니다. 구로의 중소기업, 청년 스타트업이 공공 서비스 실증과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AI 스마트구로는 단순히 기술을 많이 쓰는 도시가 아닙니다. 구민은 더 편리하게, 행정은 더 정확하게, 복지는 더 촘촘하게, 안전은 더 선제적으로, 산업은 더 역동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최원석 부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중앙정부의 AI 정책과 공모 사업을 기민하게 확인하고 구로구의 재정 여건과 지역 특성에 맞는 AI 전략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도 정비, 사업 우선순위,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아울러 현재의 스마트도시과를 AI스마트도시과로 부서명칭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AI시대에 부합하는 행정전문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AI스마트도시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AI 전문 인력 강화와 주민 체감형 AI 행정 서비스 발굴까지 함께 추진해 구로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본 의원도 이번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겠습니다.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현장 의견 수렴, 전문가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겠습니다. 구로구는 이미 스마트도시 기반을 먼저 마련한 도시입니다. 이제 AI 대전환 시대에도 선도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AI 스마트도시를 구호가 아닌 주민 체감 정책으로, 단기 공모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행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AI 스마트 기본 사회 선도도시 구로, 정부의 AI 비전에 발맞춰 구로구 서울의 AI 행정과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자측으로 전진하기를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