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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경도 의원 5분자유발언

제339회 제1차 본회의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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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구민 여러분, 강철호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김재헌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 힘 김경도 의원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는 곳은 중구와 동구, 단 두 곳뿐입니다. 동구도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개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동구에서 어린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입니다.

동구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어서 부산진구 센터를 이용하곤 합니다. 그곳에서는 놀이공간 제공과 장난감대여 서비스뿐만 아니라 트니트니, 노부영, 오감놀이, 영어 발레와 같은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동구의 부모와 아이들은 이런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 과연 새 건물이 지어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가?’ 아이들은 그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지금의 영유아들이 센터 개관을 기다리는 사이, 취학 연령이 된다면 이 아이들에게 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용할 기회조차 없었던 시설이 되고 맙니다. 물론 현재 동구가 아무런 육아지원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자료를 살펴보면 부모교육과 양육상담, 공동육아나눔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력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다만, 현재 동구의 육아 서비스는 가족센터, 보건소, 도서관, 복지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어 부모들이 어디서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어떻게 신청하는지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입장에서 동구의 여러 사업들이 하나의 육아지원 체계로 체감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부모들이 다른 지역까지 찾아가 이용하는 영유아 신체활동, 음악‧미술, 영어와 같은 전문적인 프로그램은 충분하지 않고 장난감대여 서비스와 육아 정보 통합안내 창구는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이 없다고 구민들에게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육아지원 서비스 선운영 체계’를 마련할 것을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동구의 육아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통합안내체계를 마련해 주십시오.

가족센터, 보건소,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정보를 하나의 웹페이지에서 제공하고 각 신청 창구까지 바로 연결해야 됩니다. 이미 제공되고 있는 사업들을 부모의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부모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들을 정규과정으로 운영해 주십시오.

구청은 주민 수요를 조사하고 공공시설과 예산을 확보하며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전문 기관에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국민체육문예센터와 이바구 복합문화체육센터 등 기존 공공시설의 유휴시간과 프로그램실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시설을 짓지 않고도 사업을 진행하는 방향을 적극 고려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트니트니, 노부영, 영어발레와 같이 부모들이 선호하는 전문 프로그램 유치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특정 업체나 브랜드를 지원하자는 뜻이 아니라 부모들이 비용과 시간을 들여 다른 지역구까지 찾아갈 만큼 수요가 검증된 프로그램을 우리 동구가 적극적으로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셋째, 동구에 없는 장난감대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해 주십시오. 기존 공공시설에 소규모 대여 거점을 만들거나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센터 개관 시기가 계속해서 미뤄진다면,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또는 임시 센터 설치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센터의 개관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동구의 아이들은 자라고 있습니다. 동구가 지향하는 ‘가족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 동구’를 실현하기 위해서 육아지원은 한 걸음 먼저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부산 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