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태균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김미옥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천영기 통영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태균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보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공원이나 등산로에서 각양각색의 개성을 드러낸 옷을 입고 다니거나, 반려인의 품속이나 유모차에 탄 반려동물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목줄에 묶여 사람의 잔밥을 처리하며 키우던 동물이 아닌 이제 사람과 함께 공존하며 생활하는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KB 경영연구소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604만 가구가 넘으며 이는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반려 인구는 1,448만 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도 1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선제적으로 2021년부터 반려동물 복지시설을 운영 중이고, 2023년에는 공공형 고양이 보호 분양센터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기준 통영시에 등록된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6,216명 반려동물 등록 현황은 총 8,897마리로 반려동물과 양육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들과 그렇지 않은 시민들과의 갈등과 마찰로 빚어져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본 의원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이러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도시공원 내의 일부를 반려견과 견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반려견들 간의 상호작용 놀이 및 후각 탐색행위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어 반려견의 행동 문제를 줄이고 이는 결국 반려인-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통영시도 광도면 죽림리 한마음 선원 통영지원 내 2,000㎡ 규모로 시비 1억 5천만 원과 한마음 선원 자부담 1억 원을 투입하여 중・소형견 및 대형견 놀이터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숲속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 실적을 보면 2021년부터 2023년 말 기준 반려견 11,290마리, 보호자 13,584명이 이용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만, 최근 놀이터 바닥이 딱딱해 반려견 발바닥에 상처가 나는 등 민원과 늘어나는 반려동물과 양육 가구 증가를 감안하여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행태 이해를 통한 놀이터 시설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와 통영시가 유일하게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타 자치단체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만, 정부에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전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 환경 개선, 제도 강화 등을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있으므로 통영시에서도 반려동물 문화 공공 공간 조성과 관련하여 동물행동 전문가, 수의사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공간수요를 맞춰야 할 시기라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천영기 통영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려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되고 확산해야 하기에 반려동물 쉼터 및 놀이터 시설 확충은 꼭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문화 체험 제공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갈등 완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렇게 많은 공간은 필요치 않습니다. 도시공원의 일부를 활용하든지, 혐오시설의 환경개선 등을 통해 충분히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을 만들 때 단지 공간 조성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전문가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시설물 디자인과 이용 쾌적성 등을 고려한 시설계획 마련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반려동물의 성숙한 문화와 복지 정착에 통영시가 앞장서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며, 이상 발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