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의회 5분자유발언
한지원 의원 5분자유발언

이인구의장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계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윤주
이윤주의사계장
의사계장입니다.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관련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요구 사항입니다. 2026년 8월 26일 안은미 의원 외 두 분의 의원께서 「지방자치법」 제54조 및 「부산광역시 중구의회 회기와 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임시회 집회를 요구하였고, 같은 날 임시회 집회 공고의 절차를 거쳐 오늘 회의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먼저 의원 발의 안건입니다. 2026년 8월 26일 윤보영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중구 청소년오케스트라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이길희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중구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부산광역시 중구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접수되었으며, 이어 의원 공동 발의 안건으로 부산광역시 중구의회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 접수되었습니다. 다음, 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으로 8월 21일 중구 자원봉사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8월 24일 중구 진로교육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이, 8월 26일 2027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금 예산편성 동의안과 8월 27일 부산광역시 중구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 접수되어 총 20건의 안건은 오늘 날짜로 소관 위원회에 회부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윤보영, 한지원, 박민해 세 분의 의원께서 발언하시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이인구의장
의사계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회기결정의 건 (의장 제의)
11시 06분
의사일정 제1항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319회 임시회에는 운영자치위원회에서 의결한 대로 회기를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7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의장 제의)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윤보영 의원과 이길희 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휴회의 건 (의장 제의)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원 여러분들과 이미 협의한 대로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5일간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 휴회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5분 자유발언 (윤보영·한지원·박민해 의원)
11시 07분
다음은 「부산광역시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33조의2의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윤보영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보영의원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이인구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광행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윤보영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중구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을 미래세대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중구의 2025년 합계출산율은 0.36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입니다. 저출생 시대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단순한 출산장려를 넘어,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며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중구에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놀라운 문화예술의 역사가 있습니다. 피란수도 부산 당시 약 3천명의 예술가가 중구로 모여들었고, 광복동과 남포동의 수많은 다방은 예술가들의 창작과 교류의 공간이었습니다. 소설가 김동리의 밀다원 시대가 탄생했고, 화가 이중섭은 금강다방에서 은지화를 그렸습니다. 작곡가 윤용하는 비원다방에서 박화목의 시를 만나 가곡 보리밭을 작곡했습니다. 중구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한 시대를 만들어낸 도시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역사를 기억하는 도시에서, 새로운 예술가를 키우는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첫째, 중구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문화예술회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닙니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과 발표의 공간이 되고, 주민에게는 참솔합창단처럼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아라합창단처럼 예술을 배우고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중구문화예술회관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최진봉 구청장님의 공약사항으로 제시된 사업입니다.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중구의 역사와 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생활 속 문화공간을 확충하여 구민들이 보다 풍부한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3선의 약속이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야 할 때입니다. 둘째, 중구만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악기를 배웠다면 함께 연주할 무대가 있어야 하고, 미술을 배웠다면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연극과 무용을 배웠다면 직접 무대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에서 창작으로, 창작에서 발표로, 그리고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경우 교육경비보조금의 1인 1악기 사업, 부산시교육청의 악기공유센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아동·청소년 꿈의 예술단 지원사업 등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악기를 배우고, 지역에서 함께 연습하고, 중구의 무대에서 공연한다면 교육지원사업의 성과는 일회성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경험과 실력으로 축적되고, 다시 중구의 새로운 문화자산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중구는 내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구는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주소지 도시가 아니라, 그 무대를 채우고 그 무대를 즐길 사람을 키우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중구에서 아이들이 예술을 만나고, 예술을 통해 꿈을 꾸며, 그 꿈이 다시 중구의 새로운 역사가 되는 도시 그것이 제가 꿈꾸는 문화예술교육도시 중구입니다. 중구가 문화예술을 만들고 사람을 키우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의 조속한 건립과 교육, 창작, 발표,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인구의장
윤보영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한지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지원의원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광행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원 의원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전통시장을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시끌벅적한 흥정소리와 넉넉한 인심,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수십 년째 한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의 애환이 떠오를 겁니다. 본 의원은 오늘 시장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은 피란민들의 삶과 함께 성장했으며, 자갈치시장 역시 부산 사람들과 함께 치열한 삶을 살아온 공간입니다. 이렇듯 중구의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부산의 근현대사가 곳곳에 남아 있는 소중한 생활유산입니다. 최근 관광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에서 벗어나 생생한 일상, 정이 담긴 소통, 다채로운 먹거리와 같이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의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통시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곳에서 누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오늘이 있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을 여러 곳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장이 품고 있는 역사와 기억을 하나의 관광·문화 자산으로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제 전통시장이 '방문하는 곳'에서 '이야기를 경험하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록입니다. 시장의 옛 사진과 자료, 시장의 형성과 변화 과정, 그리고 오랜 세월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기억까지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수집해야 합니다. 전쟁과 피란의 기억을 온몸으로 겪은 1세대 상인들은 이제 고령이 되셨습니다. 수십 년 동안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기억이 사라지면 그 시장의 역사 역시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사하고 모은 기록은 자료함 속 보관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시장의 특산물과 먹거리, 골목과 점포, 상인들의 삶에 담긴 이야기를 시장의 고유한 스토리텔링과 결합한다면 다른 지역에서는 따라할 수 없는 중구만의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시장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은 이미 민간에서도 뜨겁게 확인되었습니다.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국제시장’은 천만 관객을 넘어선 흥행을 기록했고, 지금은 후속작인 국제시장2의 제작이 한창입니다. 스크린 위에서 시장의 역사가 이렇게 큰 울림을 만들어 내는 동안, 중구도 그 이야기의 원형을 지키고 기록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사업 대상지에 우리 중구의 자갈치시장이 선정되어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더 나은 백년을 위해 시장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기록을 담아낼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을 담을 것인지를 준비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구의 전통시장이 가진 역사와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 및 기록하고, 이를 관광·교육·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아카이브 구축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전통시장을 제대로 기록하고 활용한다면, 중구의 새로운 문화자원이 되고 미래 관광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렇게 쌓인 기록이 언젠가 중구만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인구의장
한지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민해 위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민해의원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이인구 의장님과 선배 의원님, 동료 의원 여러분! 송광행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박민해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첫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의정활동에 임할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선거운동 때 만난 한 어르신은 누가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반갑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오래 남았습니다. 우리 곁에는 한 번의 방문이 위로가 될 만큼 오래 혼자 버텨 온 분들이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분과, 도움을 요청할 방법조차 없었던 분을 똑같이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에 닿은 분은 대기자로라도 남지만, 도움을 청할 길조차 몰랐던 분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도 기록되지 않습니다. 올여름 저는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무더위 속 어지럼증을 겪으신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현장 공무원들이 부족한 인력 속에서도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묻는 것은 누가 잘못했느냐가 아닙니다. 필요한 제도를 안내한 뒤 그분의 위험이 실제로 해소될 때까지 누가 연결하고 확인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출자료를 보면 사업마다 막히는 지점이 다릅니다. 올해 7월 기준 노인 무료급식은 후원금까지 더해 계획인원을 넘겨 지원하고도 경로식당 대기자가 103명입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보건복지부 배정량의 한계로 76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기자가 없다고 해서 도움이 필요한 분을 모두 찾아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런 현실과 함께 구청장님의 핵심 공약인 어르신 품위유지비 확대도 살펴봐야 합니다. 어르신의 위생과 품위있는 노후를 챙기려는 뜻을 존중하고, 세탁업을 추가해 연 24만 원을 40만 원으로 높이려는 취지도 이해합니다. 다만, 같은 8월 기준 전액 사용 비율은 2025년 약 53%에서 2026년 약 43%로 낮아졌고, 일부 사용자의 평균 사용액도 약 10만 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줄었습니다. 집행부 자료상 2026년 예산과 2027년 예산안의 차이는 약 7억 6,520만 원입니다. 본 의원은 품위유지비 확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취지가 실제 필요와 근거에 맞게 설계되고, 다른 복지의 빈틈도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지원금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실제로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와 접근성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품위유지비, 급식, 안전, 돌봄은 서로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하자는 뜻도 아닙니다. 다만, 한쪽의 지원을 넓히는 동안 한 끼와 안전장치를 기다리는 어르신, 아직 행정에 닿지 못한 어르신도 같이 챙겨야 합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 세 가지를 보겠습니다. 첫째, 생명과 안전, 기본생활처럼 늦어질수록 위험해지는 일을 먼저 보겠습니다. 둘째, 지원받는 분뿐 아니라 기다리는 분과 대기명단에도 오르지 못한 분을 보겠습니다. 셋째,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한 사실보다 주민의 문제가 실제로 해결됐는지를 확인하겠습니다. 이 기준은 어르신에게만 적용하지 않겠습니다. 자기 마음이 왜 아픈지 말하기 어려운 아이와 청소년, 행정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주민에게도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내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의 가족에게까지 넓어지는 것, 저는 정치가 거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늦게 발견된 분이 끝까지 뒤에 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숫자 밖의 사람을 보고, 필요하지만 말하지 못한 부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미 한 번 소외된 사람이 다시는 제도 안에서 소외되지 않게끔 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중구민께 드리는 본 의원의 첫 약속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인구의장
박민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구청에서는 윤보영, 한지원, 박민해 의원님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시했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표결 찬반 의원 성명】
11시 24분 산회
회의
휴회의
건 이상 3건, 표결참여의원 (7인) : 이인구 금동욱 안은미 박민해 윤보영 이길희 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