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식의원
지금부터 제29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발언요지는 군민은 세금만 내고 중단·지연 이유조차 듣지 못해야 되겠습니까. 정관·장안 숙원사업 2027년 집행예산을 추진하여 정상화를 촉구합니다. 사랑하는 기장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동료 여러분,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 정관·장안 지역구 박우식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중단·지연되고 있는 주민 숙원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들 사업은 수년간의 주민 건의와 민원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법령 검토, 투자심사, 예산 편성과 군의회 심의·의결, 정해진 절차를 거쳐 추진돼 왔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설명 없이 사업이 멈추면서 주민 불편은 계속되고, 이미 투입된 예산과 행정력마저 낭비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군정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군민에게는 사업 중단의 근거와 집행예산, 향후 계획을 정확하게 알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군민이 사업 정상화 과정의 주체가 되고 군민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집행부는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숙원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합니다. 이에 무엇보다도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한 네 가지 사업을 군민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정관 모전교~협성르네상스 간 도로 개설사업입니다. 정관신도시는 공동주택과 차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길이 637미터, 폭 20미터에서 27미터의 도로와 인도를 개설하는 총사업비 341억 규모의 부산시 40%, 기장군 60% 매칭사업입니다. 2020년도 도시계획시설 실효 이후 2025년도 재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주민설명 등을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렵게 되살린 주민 숙원사업을 또다시 늦춰서는 안 됩니다. 집행부는 2027년도 본예산, 필요한 군비를 반드시 확보하고 부산시와 적극 협의하여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을 외면하지 말고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둘째, 정관 노인복지관∼윗골공원 일원 보행교 설치사업은 즉시 재개되어야 합니다. 이 일대는 정관읍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소방서, 노인복지관, 도서관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보행교가 없어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들은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고 주민 불편과 보행안전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길이 70미터, 폭 6미터, 총사업비 약 59억의 이 사업은 주민설명회와 타당성조사를 거쳐 2026년 4월 설계용역에 착수했지만 7월 30일 군수 구두 지시사항으로 정지됐습니다. 주민 필요성이 확인되고 정식 절차까지 밟은 사업을 명확, 설명 없이 멈추는 것이 과연 군민을 위한 행정입니까. 집행부는 중단 사유와 향후 계획을 주민 앞에 공개하고, 202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반영해 즉시 재개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주민 안전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장안 명례리·일광·철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재추진해야 합니다. 명례체육공원은 총사업비 약 178억 원 규모로 2025년도 예산 40억 편성됐고 용역비 약 5억 9천 발주되었으며, 2026년 5월 보상공고까지 진행됐지만 군수의 방침으로 중단된 사업입니다. 일광 파크골프장은 약 110억 원, 철마 파크골프장 역시 약 95억 원 규모로 추진되다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업을 재검토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행정절차와 예산 집행이, 된 주민 숙원사업이 설명회 한 번 없이 멈추는 것이 과연 책임행정입니까. 집행부는 사업별 중단·재검토 근거와 집행예산, 향후 처리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민과 생활체육인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즉시 열고 군민의 건강과 여가생활, 주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 사업을 조속히 재추진할 것을 촉구합니다. 넷째, 장안, 월내∼길천 간 국도31호선 도로 개설 사업의 조기 착공을 촉구합니다. 해당 도로는 폭이 좁고 보행공간이 부족해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뒤섞이면서 주민들이 사고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임랑해수욕장의 관광객 차량까지 집중화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합니다. 이 사업은 임랑교차로에서 월내·길천을 거쳐 기장문화예절학교까지 길이 1.3킬로, 폭 21미터∼25미터로 확장하는 총사업비 234억 규모의 사업입니다. 도로는 주민의 생명과 지역관광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입니다. 2027년도 본예산에 도로 확장공사 토지 보상비 예산 확보를 반드시 반영하여 주십시오. 조기 보상과 착공으로 주민의 오랜 불편과 관광철 교통체증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기장군의 적극행정을 촉구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군민 민원 네 가지 사업은 단순한 사업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기장군민은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행정은 군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군민의 건강과 안전, 교통의 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책임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군민에게는 안전, 도로를 이용하고 건강한 생활체육을 누리며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접근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의 기본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물론 사업, 과정에서 부정부패나 위법행위가 확인된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경찰 조사나 수사의뢰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밝혀내고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의 유무를 밝히기, 수년간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추진해 온 사업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군민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군민의 기다림과 희망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십시오.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멈춰 선 네 가지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기장군민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