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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의회 발언

강인규 의원 발언

282회 제3본회의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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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철

최학철의장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계장님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주

김복주의사계장

의사계장입니다.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관련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2022년 3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회기 연장 요구의 건에 따라 개의한 이번 제3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에 관한 질문을 강인규의원, 김시형의원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학철

최학철의장

의사계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11시 00분

의사일정 제1항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 구정질문은 강인규의원님, 김시형의원님 순으로 하시겠습니다. 그러면 구정질문과 답변 방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의원님들과 이미 협의한 대로 서면형식과 일문일답으로 진행하되, 질문과 답변은 발언대에 나오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본 질문은 20분을 초과할 수 없으므로 시간이 초과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고, 「부산광역시 중구의회 회의규칙」제68조 제5항에 따라 질문을 하시는 의원님께서는 질문요지서에 포함되지 아니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요구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강인규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규

강인규의원

반갑습니다. 강인규의원입니다. 오늘은 재생건축과에 서면으로 구정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의에 앞서, 지난 3월 초 보수동 오르미 승강기가 개통을 했습니다. 산복도로 지역의 가파른 계단과 도로로 인한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시재생국장님과 재생건축과장님 이하 직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오르미 복합문화주차타워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오르미 복합문화주차타워는 오르미 승강기보다 앞선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주차타워 설치 공사가 설계변경을 위해 중지되어 있고, 설계변경 용역도 협의진행 등을 위해 중지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본 사업의 공사 공정률 등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현재 중지 중인 용역과 공사의 재개 예정시기, 사업 완료 일정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오르미 복합문화주차타워는 작년 12월에 예정대로 한다면 완공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이유와 계획 착오로 인해서 지금 추경까지 들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6월말 준공으로 이야기를 듣고 주민들이 묻는 답변에 6월말에 준공을 한다고 다들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와서 공정을 보니 6월말에 준공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정확하게, 그리고 주민들을 위하여 설명회 이런 것들을 하셔서 주민들의 모르는 부분을 해소시켜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철

최학철의장

강인규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구청에서는 강인규의원님의 구정질문에 서면으로 답변서를 작성해 주시고, 질문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시형의원님의 구정질문이 있겠습니다. 구정질문에 앞서 최진봉 구청장님이 불출석하심에 따라 황수언 부구청장님이 나오셔서 답변을 대신할 예정입니다. 김시형의원님께서는 대리출석하신 황수언 부구청장님께 질문하시겠습니까?
시형

김시형의원

안 하겠습니다. 안 하고 의사진행발언 하겠습니다.
학철

최학철의장

구정에 관한 질문입니까? 의사진행발언입니까?
시형

김시형의원

구정질문을 대신해서 의사진행발언 하겠습니다.
학철

최학철의장

예, 그러면「부산광역시 중구의회 회의규칙」제33조에 따라 10분 이내 발언을 허가합니다. 김시형의원님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형

김시형의원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부구청장을 비롯한 우리 구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마는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이 상황에 대해서 좀 재미있다, 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의원 생활 8년 동안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고, 또 번번이 구정질문 때마다 출장, 그 다음에 다른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구정질문을 회피했고, 심지어 본 의원이 구정질문을 할 때마다 집행부에서는 저한테 로비를 계속 했었죠? 와서 서면질문으로 대신해 주면 안 되느냐, 일문일답을 해 주시면 안 되느냐, 구정질문을 할 때마다 무슨 그런 이유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구청장을 상대로 구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청장께서 감기 몸살을 이유로 3일째 결근하고 있고, 오늘도 답변대에 서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불출석함에 따라 구정질문은 부득이하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구정질문을 통하여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정책 방향에 대하여 진지하게 토의하고 의견을 듣고자 하였습니다마는, 집행부에서는 부구청장을 대리답변자로 내세웠으나 본 의원이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하여 구청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구청장께 구징질문 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는 말이 있습니다. ‘왕관’이라는 권력과 명예를 갖는 자는 동시에 ‘무게’라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권력과 명예만 취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지도자의 자격이 없으며, 그가 이끄는 조직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지도자십을 논하는 수많은 책들이 지도자의 자질로 열정, 결단, 소통 등을 강조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것은 왕관의 무게, 즉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이 결여된 지도자는 조직보다 지도자 자신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기도 하고, 조직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위기를 돌파하기보다 책임을 회피해 조직의 실패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외적이 침입한 국난 시기에 도성과 백성을 버리고 파천했던 선조를 비롯한 조선시대 임금들이 국왕의 책임을 회피한 대표적인 최악의 지도자의 유형입니다. 지도자로서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으면 좋은 지도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단지 지위가 높아진다고 저절로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위가 지도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위가 지도자의 바닥을 비춰주는 프리즘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십은 누군가에 의해 지명되거나 위임 받는 것이 아닌 지도자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생깁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지도자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형식적 지도자가 될 수 있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진정한 지도자는 될 수 없습니다. 지도자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경쟁력 있는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품성은 좋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지도자와 품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성과를 내는 지도자 중 선호도를 조사하면 대부분 후자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품성도 부족하고 성과조차 내지 못하는 지도자는 지도자도 아닐 뿐 아니라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되는 무능한 사람입니다. 갑질, 독선, 탐욕, 거짓말 등으로 신뢰를 잃고 추락한 지도자들의 사례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무수히 많습니다. 신뢰는 항상 진실한 자세로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을 인간적으로 배려할 때 얻어집니다. 자기 자신을 더 좋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부딪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으려 하지 않고 임기응변에 능통한 지도자는 조직 전체에 큰 피해를 줍니다. 좋은 지도자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지도자가 되는 최선의 방법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와병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친 구정질문을 회피한 구청장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학철

최학철의장

김시형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구정질문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장님이 구정질문을 자꾸 회피하는데 우리 의회 차원에서 성명서를 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황수언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 동안 의사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82회 임시회 모든 일정을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11분 산회

출처 부산 중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