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최미정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고 사랑하는 20만 남구 주민 여러분! 은봉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병내 청장님을 비롯한 1200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봉선2동, 효덕동, 진월동, 송암동, 대촌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미정 의원입니다. 청년에게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장소가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고 취미를 나누며,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잠시 쉬어가는 삶의 쉼표 같은 공간입니다. 우리 남구 역시 청년들에게 쉼표 같은 공간을 내어주고자 청년활동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실제 이용 실태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청년 300명 중 공유공간 이용 경험자는 145명으로 48%에 그쳤고, 이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45%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는 이용은 했지만 해당 시설이 청년 공유공간인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이용 통계를 살펴봐도 경험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48%로 매우 높은 실정입니다.
이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만큼이나 청년들에게 공간의 존재와 이용 방법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지역에는 총 186개소의 청년특화 공간과 청년 공유공간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남구는 42개소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이 가운데 남구가 직접 관리하는 공간은 10개소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조성되어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이용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226명, 가장 적게 이용한 곳은 52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공간을 마련하고 예산까지 지원하고 있음에도 이용이 저조하다는 것은, 청년들에게 공간을 알리는 홍보와 이용 방법이 충분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남구 청년활동 공간의 홍보는 전남·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한 안내가 중심입니다.
아무리 좋은 공간을 마련해도 청년들이 알지 못한다면 청년의 일상과 동떨어진 공간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청년들이 공간을 알고, 찾아오고, 실제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홍보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청년활동 공간을 한눈에 확인하고, 위치와 이용 대상 그리고 운영시간, 프로그램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청년들이 실제 사용하는 SNS를 활용해 공간별 특징과 프로그램, 실제 이용 사례 등을 알리는 홍보도 확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과 청년단체, 청년센터 등과 협력해 청년들이 자주 접하는 곳에서 공간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체계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공간별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용이 저조한 공간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이용 방식은 무엇인지 살펴 홍보와 운영에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알고 찾아오고 다시 찾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까지가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남구 청년활동 공간의 홍보 실태와 이용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홈페이지와 SNS, 유관기관 연계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직접 닿는 홍보 체계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남구가 청년의 일상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년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하며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남구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최미정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