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광호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박종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찬대 시장님과 도성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종구 제1선거구 운서1동, 운서2동, 용유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문화복지위원회 김광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천년고찰 용궁사와 백운산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주차장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인천시가 적극 나설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용궁사는 서기 670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입니다. 흥선대원군의 친필로 알려진 용궁사 편액과 백운산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영종의 소중한 역사ㆍ문화자원입니다. 그러나 접근 여건은 그 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부족하고 진입도로는 협소합니다. 주말과 행사 때에는 차량 교행이 어렵고 대형차량의 접근도 쉽지 않아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궁사 명소화는 주차와 진입도로 같은 기본적인 접근 환경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종전 중구는 2011년부터 용궁사 관광명소화와 주차장 진입도로 개선을 검토해 왔지만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각종 규제가 중첩돼 있고 도시계획 절차와 토지 문제, 사업비까지 함께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 인천시가 나서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도시계획과 재정의 문제라면 인천시가 조정하고 해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강화군은 전등사와 온수시장 일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2년 30억원을 투입해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습니다.
여건은 다르지만 행정이 접근성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반시설 확충은 주민 불편 해소를 넘어 영종의 역사와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하고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입니다. 2025년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은 804만 6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일부라도 영종의 역사와 자연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한다면 그 의미는 작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제는 하나입니다. 찾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세 가지를 요청드립니다. 첫째, 용궁사 일원의 공영주차장 후보지를 검토하고 진입도로 확보와 교행ㆍ회차공간 확보를 포함한 접근성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도시계획 절차와 토지 문제, 관계기관 협의에 인천시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셋째, 시ㆍ구 재원 분담과 단계별 추진일정을 포함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합니다. 천년고찰 용궁사와 백운산이 영종주민의 안식처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역사ㆍ문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시가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고 실행에 나서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