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주상현 의원 5분자유발언
먼저 주상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주상현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제 시민 여러분! 백산·공덕·청하·만경 가 선거구 주상현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서백현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미래첨단산업 도시를 비롯해 10대 프로젝트로 김제시 성장과 도약을 이끌 정성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제 시민 여러분!
본의원은 ‘지리적 표시제 활성화’를 제언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발언을 통해 김제시 지리적 표시제와 지평선 브랜드의 성과를 반추함과 동시에 김제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 전략 재설계 또한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리적표시제(GI)란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지역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 말합니다.
전국적으로 105개 품목이 지리적표시제(GI)로 등록돼 있으나 김제시는 등록 품목이 전무합니다. 특히 우리 시가 공을 들였던 작물 포도와 감자의 경우 과거 한때는 친인척들이 김제 포도와 감자만을 부탁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기대했던 농가소득 제고 및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확장성 측면의 정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실패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구조에 있습니다. 지리적표시제(GI) 등록, 현장 생산·유통 체계, 체험·관광, 온라인 도시 소비자 마케팅이 통합된 밸류체인으로 설계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 생산 주체가 개별 농가와 소규모 작목반에 분산됨으로 인한 품질 균일성 확보와 안정적 물량 공급 또한 어려웠습니다.
이로 인해 브랜드 신뢰도와 가격 프리미엄 유지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반면 인근 지자체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 특화 작물을 공동브랜드로 묶거나 로컬푸드 직매장·체험·관광·온라인몰을 연결해 안정적 물량과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성공한 농산물 브랜드 공통점은 지리적 표시제(GI), 농산물 우수관리(GAP) 등 국가인증마크 획득, 전담 거버넌스 조직 운영, 일관된 품질 관리 시스템, 특히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케팅 전략과 생산자 조직의 정책 신뢰 및 참여를 통해 명성을 이어왔습니다.
과연 김제시 지평선 브랜드는 어떻습니까? 쌀, 감자, 축제,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 ‘지평선’이라는 명칭이 혼용되고 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 ‘지평선 하면 연상되는 대표 품목’과 ‘타 지역 브랜드 대비 차별적 가치’가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본 의원은 김제시가 지리적표시제와 품목 브랜드를 재정비하기 위한 다음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합니다.
첫째, 김제 대표 지리적표시제를 통해 집중 육성하기 위한 작목 발굴입니다. 특화 가능성과 생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 2~3개 작목을 발굴하여 지리적표시제 등록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계약재배 제도화, 품질 표준 설정, 공동 선별·포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중 안정적 물량 확보와 균일 품질 보증’ 공급 체계를 제도화합니다.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이 유지되고 이를 집중 육성하면 소비자들은 그 명성에 따라 상품을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형 유통업체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창수박, 보성녹차처럼 브랜드가치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둘째, 도시 소비자 대상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야 합니다.
고창군 수박 사례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후 당도·무게 기준 강화와 프리미엄 포장, 신세계·현대백화점 상설 판매로 5,000개를 완판하며 80억 경제효과를 보여줬습니다. 지리적표시제(GI) 등록과 더불어 등록 직후부터 특정 유통채널 공략과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서울·수도권 백화점 경매 행사, 라이브 커머스, 서울 프리미엄 카페·레스토랑 상설 납품 코너 등 한 단계 높은 유통망을 통해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한 품목을 도시형 프리미엄 식재료로 소비자 인식에 각인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지리적표시제 관련 범기관 통합 추진체계를 제도화해야 합니다. 농업기술센터, 농협, 생산자 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지리적표시제 전담 TF를 구성해야 합니다. 품목 선정, 지리적표시제 등록·사후 관리, 품질 기준 설정, 예산 편성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협의체에서 일원화하여 결정·집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지리적표시제(GI) 등록 건수, 브랜드 농산물 매출액, 브랜드 농가 평균 소득 증가율을 핵심성과지표로 설정하고 예산 배분 및 성과 평가와 연동하는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행정이 제도 기반과 인프라를 책임지고 농협과 생산자 조직이 현장 생산·유통을 실행하는 ‘공공-민간 역할 분담형’ 추진구조로 재편해야 할 것입니다. 김제 농업의 미래는 핵심 전략 품목의 선제적 선점과 육성을 통해 ‘김제만의 농업 경쟁우위’를 구축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그간 실패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지리적표시제 품목을 체계적으로 재설계해야 합니다. 그 출발점은 특정 단일 품목에 지리적표시제, 통합 거버넌스를 결합하는 것입니다. 김제 농업 작물이 가진 자연·지리적 잠재 가치를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으로 뒷받침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와 예산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