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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의회 5분자유발언

이선희 의원 5분자유발언

293회 제3본회의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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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선희 의원입니다.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류희상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군민의 윤택한 삶과 화천군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최문순 군수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우리 농업의 전략 과제로서 스마트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농자천하지대본, 농업은 인류 존립의 근원이며 환경·생태의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근본적 수단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그리고 전 세계를 휩쓰는 AI 혁명의 물결 속에 인류의 근원적 가치이자 지역 생산의 근간을 담당하는 농업의 의미와 가치가 그 빛을 발해가고 있습니다.

고된 노동 환경 기피에 따른 인력 부족 현상과 인구의 고령화 위기, 기후 위기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은 우리 화천 농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인공지능, 카메라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통하여 농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작물의 상품성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조절하고 인력 작업을 최소화시킴으로써 미래 농업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 존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따른 생육 환경의 불안정성과 농업인구의 절벽 현상은 스마트팜 도입의 당위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농업 생산 구조의 한계와 농촌의 위기를 타개할 수단으로서 스마트팜의 조성은 각 지자체들의 시급한 정책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3년 전 인접 시군인 양구군이 정부의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지금은 스마트팜에 입주할 청년 농업인 선별 및 경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북 장수군을 비롯하여 여러 지자체들은 이미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하여 농작물 출하를 시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초기 시설 투자비용이 높다는 스마트팜의 단점을 지자체의 시설 투자 및 임대 보급을 통하여 극복하고 농업 생태계의 변화를 전략적으로 이끄는 모습은 우리 군에게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 군은 원천리 일원에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농촌 보금자리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귀농·귀촌자들의 소득 원천이 될 농업 생산수단에 대한 정책 대안은 부재한 실정입니다. 귀농에 부푼 꿈을 안고 귀촌한 젊은 청년농의 절박한 후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초기 농업 정착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의 대출은 오롯이 빚으로 남겨졌고 성공한 농업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던 야망 어린 청년의 꿈은 깊은 상처만 남긴 채 다시금 농촌을 떠나야만 하는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귀농 정책에 대한 면밀한 통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열정을 가진 청년농들이 부담 없이 입주하여 정착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조성을 촉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귀촌인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전업 교육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귀농 정책 추진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의 변화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청년들이 화천에서 농업의 기회를 꿈꿀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구, 경제, 산업, 모든 분야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다변화 시대의 파도 속에서 우리 화천의 미래를 농자천하지대본에서 다시금 새겨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마트팜에 대한 집행부의 관심과 노력을 재차 당부 드리며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강원 화천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