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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정현 의원 5분자유발언

282회 제1본회의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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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한명숙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행복과 남원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양충모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현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남원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에서, 우리 시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결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저출생·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원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기업은 인재를 찾아 떠나며,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기존의 관행적인 행정으로는 더 이상 남원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예산을 나누어 쓰는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국가 정책을 선점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대전환을 주도하는 ‘전략적 행정’으로 과감히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5극 3특」이라는 대전환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전북의 계획에 맞춘 ‘남원만의 차별화된 독자 비전’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남원의 미래 비전으로

「의료에서 시작해 산업으로 성장하고, 문화와 관광으로 완성되는 도시」를 제안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동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조속한 남원 유치입니다.

이는 대학 하나를 유치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지역의료를 살리고 공공의료 인재를 양성하며, 의료 연구와 바이오산업을 집적시키는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폐교된 이후 남원은 의료교육의 공백을 오랫동안 감내해 왔습니다.

이제 그 공백을 국가가 책임질 차례입니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남원에 들어선다면

의과대학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학병원, 연구기관, 바이오기업, 의료기기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천 명의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둘째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입니다.

남원은 라이프케어 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구는 지정만 받는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전북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기업 유치 전략을 하나로 연결해야 합니다.

기업은 세금이 싼 곳보다 인재가 있는 곳에 투자합니다.

연구인력과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에 기업은

자연스럽게 모여듭니다.

셋째는 기술과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생명산업 육성입니다.

남원은 전통 농업도시이지만,

생산량만 늘리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지방소멸을 막을 수 없습니다. 스마트팜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곤충·치유농업 같은 블루오션 시장을 선점해야 합니다.

이제 남원의 농산물은 단순한 ‘원물’이 아니라,

기능성 식품과 바이오 소재라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국립의전원 및 라이프케어 산업과 연계하여, 농업이 식품을 넘어 바이오산업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선순환 축을 남원에 만들어야 합니다.

넷째는 문화와 관광의 체류형 혁신입니다.

광한루원, 춘향문화, 혼불문화, 지리산은 남원이 가진

최고의 자산입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하루 머물고 떠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숙박과 치유, 문화예술, 미식, 전통시장, 농촌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생활인구를 늘리는 것이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입니다.

다섯째는 전북자치도 핵심 과제인 ‘180홀 파크골프장’의 전략적 유치입니다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고령화 시대의 강력한 ‘스포츠 관광산업’입니다.

뛰어난 교통망과 지리산 친환경 인프라를 가진 남원이

최적지입니다. 대규모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이를 체류형 관광과 연계한다면, 우리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 다섯 가지 과제는 각각 파편적으로 추진되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국립의전원으로 사람을 키우고, 기회발전특구로 기업을 모으며, 스마트농업으로 미래산업을 일으키고, 체류형 관광과 180홀 파크골프장으로 생활인구를 유입시켜야 합니다.

이 다섯 개의 구슬을 하나로 꿰어 거대한 시너지를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집행부에 세 가지를 강력히 제안합니다.

첫째, 민·관·학·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남원 미래 100년 전략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료·산업·관광을 통합한 중장기 컨트롤타워를 확립해 주십시오.

둘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기회발전특구, 180홀 파크골프장 등 국가·도 공모사업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전략 중심의 ‘도·부처 공모 전담 TF’를 강력하게 가동해 주십시오.

셋째, 중앙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정치권,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남원의 미래는 예산을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어떤 비전을 갖고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의료는 사람을 모으고, 산업은 일자리를 만들며, 문화와 관광은 도시를 성장시킵니다.

이 세 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갈 때, 우리 남원은 전북 남부권의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생명·의료·문화관광 거점도시’로 당당히 도약할 것입니다.

본 의원 또한 남원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그 길에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발맞추어 걷겠습니다.

2026. 7. 20.

남원시의회 의원 김 정 현

출처 전북 남원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