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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보건 의원 5분자유발언

348회 제2본회의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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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 후평 1 동 , 후평 2 동 , 후평 3 동 지역구 김보건 의원입니다 . 먼저 , 5 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진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춘천시 시정을 위해 애쓰시는 육동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본 의원은 오늘 , ‘ 우리 지역 상권의 생존과 미래 ’ 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 현재 우리 춘천의 시장과 상점가 , 골목상권은 후평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온라인 소비확산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

그동안 우리는 시설 현대화 , 주차장 확대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해 왔습니다 .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짚어야 합니다 . 기반시설 중심 지원만으로는 변화된 소비환경을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

시장과 상점가를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 하나의 생활 상권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 첫째 , 시장과 상점가를 연계한 상권별 맞춤형 특성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시장 하나만 살리는 방식이 아니라 시장과 인근 상점가 , 골목상권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시너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

후평시장은 주거 밀집형 상권이라는 강점을 살려 시장과 인근 상점가가 결합된 생활밀착형 가족 상권으로 ,   풍물시장 일대는 인근 상점가와 연계해 관광 · 문화 소비가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   번개시장과 주변 상권은 아침소비와 건강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시간대 특화상권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성공한 지역을 보면 시장 하나가 아니라 상권 전체가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지속적인 성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둘째 , 소비를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촉진 정책이 필요합니다 .

춘천사랑상품권을 단순 발행에 그칠 것이 아니라 , 전통시장과 상점가 사용 시 추가 캐시백 적용과 특정기간 집중 프로모션 등을 통해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흐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셋째 , 상인 중심의 실질적 지원체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 이제는 행정이 기획하고 상인이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 상인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합니다 .

공동홍보시스템 , 간편결제 확대 , 시장 · 상점가 통합 온라인 홍보 채널 구축 등 상인들이 직접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야합니다 . 이를 통해 ‘ 참여하면 장사가 된다 ’ 는 체감을 만들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

정기 야시장 , 지역 축제 , 문화행사를 시장과 상점가가 함께 운영 하고 , 온라인 홍보와 연계하여 단발성 방문이 아닌 반복 방문으로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 이제 시장과 상점가는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 사람이 모이고 , 경험과 이야기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

지금 지역 상권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 이럴 때일수록 정책은 더 넓게 보고 , 더 촘촘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 특정 시장과 상점가의 성공이 아니라 , 춘천의 모든 시장과 상점가 , 골목상권이 각자의 색깔로 빛날 때 춘천의 지역 상권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

집행부에 요청드립니다 . 이제는 시장과 상점가를 아우르는 상권 단위의 종합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한 곳이 살아나는 시장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나는 상권 , 행사가 아닌 매출로 이어지는 상권 , 그 출발을 지금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강원 춘천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