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영의원
존경하는 41만 아산시민 여러분! 안정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오세현 시장님과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양1·2·3동 지역구를 둔 유수영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아산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유치 전담체계 구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아산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산업도시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성장해 왔으며, 수많은 협력기업과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약 1500조 원 규모의 국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고, 그 중 아산에는 반도체 46조 원, 디스플레이 67조 원 등 총 113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아산이 세계적인 첨단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호기에 대기업의 투자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경제효과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1차·2차 협력기업, 즉 벤더기업이 함께 들어올 때 비로소 만들어집니다. 협력기업이 입주하면 동·서 지역균형발전, 산업단지 분양은 물론 건설과 토목, 장비, 물류, 원자재 공급, 지역 고용, 소상공인 매출 증가까지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확산됩니다. 이제 지방정부도 단순히 기업을 지원하는 행정을 넘어 기업을 직접 찾아 유치하는 투자세일즈 행정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두 가지를 제안드립니다. 첫째, 삼성 협력기업 투자유치 TF를 시장 직속 전략 조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기업지원와 더불어 기업유치를 전담하는 전략 조직입니다. 이 조직은 단순히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조직이 아니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계획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투자 예정 협력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아산으로 유치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특히 산업입지, 인허가, 세제지원, 기반시설, 정주여건, 인력양성까지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투자유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현직 공무원뿐 아니라 삼성과 협력기업 출신 전문가와 산업단지개발 전문가, 투자유치 전문가를 참여시켜 민간의 경험와 행정의 실행력을 결합한 민·관 합동 TF로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업은 행정의 속도를 기다려주지않습니다. 기업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행정이 필요합니다. 둘째, 의회의 제조산업 정책협력위원회를 설치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행정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정책도 가장 잘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업체 임원, 산업단지개발 전문가, 투자기금 전문가, 연구 기관, 경제단체, 시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 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니라, 기업 유치 전략 수립, 규제 개선, 국가 공모사업 대응, 세제 및 재정지원 검토, 산업단지 조성, 벤더기업 이전 전략, 미래 신산업 발굴까지 논의하는 산업정책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오세현 시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기업은 기업을 따라 움직입니다. 삼성전자가 투자하며 협력기업이 따라 오고, 협력기업이 오면 또 다른 기업이 모여듭니다. 결국 산업 생태계를 먼저 만드는 도시가 미래를 선점하게 됩니다. 이제 아산시는 기업을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기업을 먼저 찾아가는 도시, 지원 행정이 아니라 투자유치 행정, 행정 중심이 아니라 민·관 협력 중심의 산업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삼성 협력기업 투자유치 TF와 제조산업 정책협력위원회는 단순한 조직 신설이 아니라 113조 원의 국가 투자를 아산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기업이 신뢰하는 도시,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산업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