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의원
정연우 의원입니다.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생각이 좀 납니다. 예결위에서 던진 질의 하나가 저를 이곳까지 안내했습니다. 심지어 지금 외부에서는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거짓말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테러방지법을 반대한다고 테러를 용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형제도를 없애자고 강력범죄를 방조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내용과 과정을 무시하고 예산안을 찬성하면 선이요 반대하면 악이라는 식의 흑백논리로 바라보는 태도는 성숙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혹 내용과 과정을 무시한 채 결과의 흑백만으로 선악을 조장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민주주의의 훼손자이며 불순한 선동자일 것입니다. 하여 저는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오픈하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계신 고양시민분들, 고양시민 여러분, 의원님들 제 얘기를 한 번만 들어주십시오. 오해 소지가 없기 위해서 제가 먼저 입장부터 밝히겠습니다. 저는 이 사업에 찬성합니다. 이 부지매입 찬성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찬성합니다. 하지만 이 예산이 이번 추경에서 통과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게 세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절차적인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의회 내부의 문제이고, 세 번째는 그 외적인 요소입니다. 첫 번째, 거짓말을 바로잡겠습니다. 민간개발을 이게 지금 조장하고 있다. 이런 거짓말, 저희는 방금 전 공유재산 심의를 가결시켰습니다. 그때 저희는 어떤 의원님들도 반대 의견을 달지 않았다는 점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존경하는 정봉식 의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하루에 400만 원 이상의 이자가 나간다. 이건 거짓말은 아닙니다. 사실 팩트인데 중요한 것은 조금 더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올해 내에 계약서를 작성하면 2개월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면서 잔금 납부는 내년 2월까지만 하면 이 이자 납부가 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다음 달에 있을 본예산에 이 예산을 요구하고 그 한 달의 시간 동안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좀 더 자세한 논의를 하라는 취지로 발언을 하였고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당시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 사안이 소송 중이라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도 말을 안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질의응답 시간 때 제가 첫 질의를 하게 됩니다. 지금 공무원이 제출한 자료만 가지고 우리가 이걸 판단하면 되느냐? 세부사업설명서, 그 전에 사전 설명, 모든 이 자료만 가지고 판단하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 된다고 했습니다. 속기록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소송 중이라던데요.” 새로운 사실을 꺼냈더니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조금 후에 답변이 나오게 되지요. 공무원이 준 자료에는 소송에 관련된 내용이 일절 없었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것이 세부사업 설명이고, 이것이 우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 요구한 자료입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공유재산 심의를 했던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님들,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님들 모두 금시초문이라며 당황하셨습니다. 만약 이 질의가 없었다면 아마 LH와 민간이 다투고 있는 소송이 있다라는 존재조차 우리는 모르고 지나갔을 겁니다. 하여 우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송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를 합니다. 점심시간 포함 3시간 만에 자료가 옵니다. 심지어는 변호사 자문검토까지 한 상세자료가 옵니다. 추진 경위까지 날짜별로 상세하게 나옵니다. 3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그렇지 않지요. 여기에는 소송에 대한 판결문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소송 중이고 우리 고양시에 있는 자문변호사한테 물어봤더니 별 이상 없다고 하더라, 그게 다입니다. 소송 중임을 알리지 않은 것은 의도야 어떻게 됐든 의회를 속인 겁니다. 어떠한 이유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 이걸 보고 계신 삼송주민 여러분! 총 1,300억에 달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누락시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고의 실수 여부를 떠나서 면밀히 검토되지 않은 사항을 한 달 동안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더 면밀히 검토 후에 시행하자는 겁니다. 우리 의원님들은 고양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는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고양시민분들의 건강한 의견을 정책에 담는 일을 합니다. 다음 달에 있을 본예산에 통과시키자고 말씀을 드리는 제 주장에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예산을 심의하는 의원님들께서 공무원이 자료를 숨겼다는 사실을 인지하였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러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거니까 그냥 대충 봐 주고 넘어가면 안 돼?” 지금 저희가 그렇게 하기를 바라십니까? 그러면 제 지역구에 대입해 보면 중산동 트램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많습니다. 그러면 지역주민분들이 원하는 거니까 공무원이 자료를 몇 개 숨겨서 의원들한테 보고해도 우리 지역구니까 대충 넘어가라는 얘기입니까? 제가 이것 언제 반대했습니까? 언제 민관 토착, 입에 담기도 어려운 얘기를 왜 들어야 됩니까? 고양시민 세금 1,300억을 사용하는 예산에 한 점 의혹 없이 깨끗하게 오픈해서 논의하고 결정하자는 제 주장이 무엇이 잘못된 겁니까? 이번 추경에서 통과되지 않고 다음 달 본예산에 통과되면 안 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의회에서 최종 통과되지 않은 예산으로 지역에 마치 최종 통과된 듯 홍보한 몇몇 정치인의 체면입니다. 그 체면 말고는 한 달 동안 더 숙고하지 말아야 될 이유가 없습니다. 예산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루에 400만 원 나가지도 않고요. 민간에 넘어갈 일도 없습니다. 이자로 세금이 낭비된다는 말, 민간 개발로 변경된다는 말, 고양시민 여러분 다 거짓말입니다.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본예산에도 똑같이 삭감된다면 그건 유효할 수도 있겠습니다. 두 번째, 우리 내부 문제입니다 예결위는 우리 의원들 33명을 대표해서 상임위에서 심의한 예산을 다시 살펴보는 일을 합니다. 지금 이 사안이 통과되면 지역 예산 중에 불만이 있는 내용을 본회의장에서 17명만 동의를 하면 전부 살아나게 되지요. 그러면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심사는 도대체 왜 하는 겁니까? 아까 존경하는 의장님께서 고생하셨다고 했는데 그 고생 누가 하겠습니까? 우리는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조례 심사에서 공직자들에게 규정을 지키라고, 원칙을 지키라고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근데 지금 이 모습을 좀 보십시오. 우리가 지금 규정을 지키고 있습니까? 심지어 우리 의회는 조례를 만들어서 상임위에서 삭감된 내역을 예결위에서 부활시킬 때는 상임위의 의견을 반드시 청취하게끔 함으로써 각 의원과 상임위를 존중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부디 우리 자기 부정을 하지 말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계시는 시민분들께 알립니다. 우리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금까지 의원이 자원을 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존중을 해 주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여를 해 왔습니다. 만약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사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으셨다면 의결권이 있는 예결위에 들어오시면 될 일입니다. 세 번째, 외부적인 요인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방의원 자격 시험제를 얘기하면서 최근에는 지방의원들은 국회의원이 시키는 대로 한다라는 식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동의할 수가 없었고, 심지어는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적어도 3년 동안 겪었던 우리 의원님들은 적어도 그렇지 않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봐 왔습니다. 사진 올려 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국회의원, 지역의원, 당협위원장과 지역 예산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습니다. 논의해야 됩니다. 박수 받을 일이지요. 하지만 저기 보시는 페이스북에는, 제일 하단을 봐 주십시오. 한준호 국회의원은 기명 무기명을 언급하며 기명으로 하라며 우리 의결에서 표결방식까지 가이드하며 외부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인의 페이스북에 공식적으로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정말 분노했습니다. 지금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한준호 의원이, 그런 지역 국회의원이 본인의 정치적 지위를 이용해서 같은 대의기관인 시의원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이며 외부 압박입니다. 대통령도 우리 고양시의회 표결 방법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이는 우리 고양시의회의 고유의 권한이며 이는 우리 고양시의회를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나아가 한준호 의원은 우리 고양시의회 의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며 고양시의원의 대표인 의장님은 반드시 한준호 국회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의장에게 제안합니다. 우리 고양시의회는 지금 지역 국회의원 외력으로부터 압박을 공개적으로 받은 상황입니다. 우리 고양시의회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무기명 투표를 제안합니다. 혹 무기명, 기명 투표를 한다면 그 또한 무기명으로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선배 동료의원님!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드리면 안 되는 얘기지만 저보다 더 연장자이시고 인생 선배님들께 정말 간곡하게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우리를 뽑아준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 의원 하나하나가 기관으로서 시민에게 부여받은 대의민주주의 의결권을 외부 압력으로부터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