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의원
정연우 의원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본회의에서 사실 할까 말까 고민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일단 사진 하나만 띄워 주시겠습니까. (영상자료를 보며) 저희 이 브랜드 슬로건 혹시, 뒤로 넘겨보시면 어떤 CI가 하나 보이실 겁니다. 그것 말고요. 예. 이것이 선정된 에이블 고양(able goyang)의 CI입니다. 이 과정을 제가 간단하게만 설명을 드리면 디자인과 슬로건을 시민공모를 했습니다. 시민분들에게 투표를 해 달라고 했던 것이지요. 에이블 고양(able goyang), 고잉 고양(Going GoYang) 등등 제가 알기로 5개였나요? 투표에 붙여졌었는데 재밌는 것은 이 디자인과 슬로건을 같이 투표에 붙였습니다. 예를 들면 저기 보고 계시는 에이블 고양은 저 디자인이다, 넘겨주십시오. 넘기고, 예. 고잉 고양은 저 디자인이다, 이렇게 해서 투표를 붙입니다. 그러면 투표를 하시는 분들이 에이블 고양이 마음에 들어서 투표를 했는지 에이블 고양의 저 슬로건이 마음에 들어서 투표를 했는지 좀 헷갈리게 되지요. 저 고잉 고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결국 투표를 통해서 에이블 고양이 1등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에이블 고양으로 도시브랜드담당관실에서 추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까 첫 번째 보여 주셨던 사진을 보여 주세요. 그런데 또 재밌는 것은 저희가 전체 공모를 했을 때 최우수를 받은 것은 고잉 고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심각하게 문제를 느끼고 있는 것인데, 저는 의원님들한테 의중을 좀 여쭤보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절차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의원님들은 어떤지 한번 봐 주십시오. 저 우수상을 받은 에이블 시티 고양(able city Goyang)이 현재 최종안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에이블 시티 고양’에서 ‘시티’자가 빠집니다. 그러면 슬로건과 시민투표를 다해서 ‘에이블 시티 고양’으로 했는데 ‘에이블 고양’으로 갑자기 둔갑을 한 것이지요. 예를 들면 그림대회를 했는데 마지막에 전문가들이 붓 터치를 해 줘서 대회에 내보내는듯한 조금 의아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검토를 합니다, 저 안을 가지고. 그래서 에이블 시티 고양이 제일 나은 것 같다, 그런데 시티는 뺐으면 좋겠다, 도대체 이 투표는 왜 한 것입니까? 시민분들한테 투표를 한 이유는 어느 순간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도시브랜드위원회 위원인데 도시브랜드위원회에 이 안이 상정됩니다. 그런데 그 상정할 때 또 재밌는 것은 저희 도시브랜드위원회 보고 결정을 하라고 합니다. 뭘 결정하느냐 봤더니, 아까 처음에 보여줬던 디자인 보여 주세요. (영상자료를 보며) 이 디자인에서 색깔을 한 5~6개,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바꿔서 이 중에서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 선정을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최종안으로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다시 또 뒤로 돌아가 보면 시민분들은, 다시 그 사진 띄워 주세요. 시민분들은 저 디자인에 투표했습니다. 저 색깔과 저 디자인과 저 슬로건에 투표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갑자기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 색깔을 변경해서 여기에서 결정한 것이 최종안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악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과정이 미숙하고 설익었다, 우리 특례시를 맞이해서 슬로건을 바꾸겠다는 그 마음 충분히 알고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졸속으로 만들어 놓으면 조금 있으면 또 지방선거이고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전 다시 바뀔 것 같아요. 다시 바뀌지 않으려면 시민분들의 의중이 담겨있는 것이면 변경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다음에 민선8기에 이재준 시장님이 재선을 하든 다른 분들이 오시든 변경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안은 시민분들의 의중이 담겨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중간 중간 붓 터치를 계속 해 줬거든요.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얘기는 이 안은 시민공모와 시민투표를 했지만 시민들의 의견이 아니다라는 것이고, 그러면 정말 브랜딩 전문가들이 심사숙고해서 만든 안이냐? 그 또한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지금까지 든 예산이 제 기억으로 6억인가 8억인가 기억이 나는데 이것 한 번 바꾸면 아시겠지만 모든 IC, 모든 건물에 간판을 다 바꿔야 됩니다. 앞으로 들 예산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러고 나서 또 단체장이 바뀐다고 바뀌는 이런 과오를 저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조례가 통과돼서 시행이 된다고 유불리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유불리도 없다고 생각하고 이것은 그냥 고양시를 위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통과는 안 했으면 좋겠다, 보류를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시민의 의견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전문가의 의견으로 갈 것인지 방향도 지금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의원님들이 숙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회의에서 보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 부결만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는 이번에 통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반대토론을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