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5분자유발언
백금산 의원 5분자유발언
바쁘신 중에도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청석에 오신 구민 여러분과 홍사립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김승문 의장님! 선배·동료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본 의원은 홍사립 구청장께 질문합니다. 경원선 철도구간 중 동대문구 관내에 상주하고 있는 회기역, 외대앞역, 신이문역의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는 주민들의 바람은 알고 있는지, 그리고 외대앞역 지하 차 보도의 공사는 지금부터 2년 전인 2003년 5월 28일 서울시 심의 때와는 달리 2005년 7월 3일부터 시행된 망우로의 버스 중앙차로제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와 2006년 완공 예정인 청량리 덕소 중앙선 전철 복선화에 따른 휘경동 중앙선 교량화로 2005년 7월 15일 경 휘경동 아름로의 차량 통과 높이 제한 완화 등 주변 도로의 교통환경 변화를 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대책 및 계획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고, 위 두 가지 안건에 대하여 주민들과 건설교통부 광역철도사업소 간부, 구청장을 포함한 담당 국·과장과의 공청회 및 토론회를 지역 주민을 위한 자치구로써 주관하여 개최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질문하고자 합니다.
교통수요에 없어서는 안 될 교통 수단 중 하나인 철도지만 일반도로와 달리 철도는 도심을 어떻게 횡단하느냐 라는 방법에 따라 해당 지역을 낙후시킬 수도 발전시킬 수도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동대문구 관내 휘경동, 이문동, 회기동 지역 12만 주민들은 오랜 세월 동안 도심지를 횡단하는 경원선 및 중앙선으로 인하여 주요 도로인 망우로, 한천로, 휘경로, 이문로 등 도로 상호간의 단절로 도심 교통을 수용하여 할 도로로써의 기능은 상실한 지 오래고, 전철 및 객차, 화물차 통과 시 발생하는 소음·진동 및 분진으로 주거환경의 침해를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전철에 공급되고 있는 고압선에 의한 전자파의 공포에 시달려 왔습니다. 최근 경원선 외대앞역 주변 주민들을 중심으로 휘경동, 이문동, 회기동 주민들이 함께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경원선 구간 중 동대문구에 상주하는 전철역의 지하화 요구는 주민들의 당연한 권리인 것입니다.
지난 1991년 지방분권화의 기치를 걸고 시작된 지방자치시대가 올해로 14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주민들의 정치 참여 등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지만 아직도 주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 및 건의 또한 구정이나 시정에 반영되지 않고 먼 발치의 메아리로만 남는 게 현실입니다. 일 예로 지난 1990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2006년 완공 예정인 청량리·덕소 간 중앙선 복선화 전철사업을 생각해 봅시다.
청량리부터 덕소 간 17.8㎞에 해당되는 자치구는 동대문구와 중랑구와 구리시, 남양주시 4개 자치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제외하고라도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비교해 보면, 자치구 구청장 및 집행부 공무원의 사고와 능력, 그리고 책임성 있는 행정업무 역할에 따라 자치구 지역의 발전과 변화는 무궁무진하다고 본 의원은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동대문구는 청량리부터 덕소까지의 구간 중 기존 역인 회기역만 환승역으로 증축하였을 뿐 중앙선 복선이 지나는 철로변은 주민들의 주거환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치구로써 무엇을 철도청과 협의하였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중랑구는 어떻습니까? 중화역, 신상봉역, 송곡역 등 신설역 세 곳을 철도청과 협의하여 유치하였고, 철로변 주변도 주거환경에 맞게 철도청과 사전 협의하여 민원발생이 없었던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특히, 중랑구에서 신설한 회기역 다음 구간인 중화역을 엄격히 검토해 보면 장소를 중랑천 철교 위에 신설하는 게 타당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전철역 간의 거리는 1,000m 내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회기역과 중화역 간의 거리는 1,800m인 반면 중랑구 관내에 신설된 중화역과 신상봉역은 778m, 신상봉역과 망우역은 622m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망우역 다음 역에 신설되는 송곡역은 신내동에 위치하면서 신설 중인 송곡역 주변은 주거지역으로 형성되지도 않았지만 향후 개발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중랑구의 당찬 의욕적인 요구가 철도청에 반영된 산실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대문 구민! 그리고 홍사립 구청장님! 우리 동대문구에서 책임성과 사명감으로 철도청과 협의하였더라면 중랑구에 위치한 중화역이 1호선 인천방향 안양천 철교 위 구일역처럼 중랑천 철교 위에 건립될 수 있었다고 본 의원은 확신합니다.
중랑천 철교 위에 역이 되었다면 중화동 주민, 이문1동, 이문3동 주민 뿐만 아니라 중앙, 삼익, 쌍용, 현대, 대우아파트 주민, 그리고 휘경1동, 휘경2동, 동양, 롯데, 신성, 주공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이용함으로써 가뜩이나 복잡하고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화교, 중랑교, 망우로, 한천로를 이용하는 마을버스 및 일반 교통량의 해소가 이루어져 도로 및 교량으로써의 기능 회복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고 본 의원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홍사립 구청장! 그리고 구청 공무원 여러분!
민의를 충분히 수렴하여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계획성있게 모든 행정업무를 펼칠 때만이 주민을 위한 선정을 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홍사립 구청장께 두 가지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첫째, 경원선 구간 중 동대문구 관내에 상주하고 있는 전철역의 지하화를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빠른 시일 내에 주민, 건설교통부 광역철도사업소 관계자, 구청장을 포함한 담당 국 과장과의 공청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여 줄 것을 엄중히 요구하며 확실한 답변을 해 주십시오.
둘째, 외대앞역 건널목 개량사업 역시 동대문구 관내 경원선 건널목 전부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및 환경을 발전시켜 주는 방안으로 안건을 채택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와 토론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줄 것을 요구하며 확실한 답변 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김승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의회는 정당에 기초하여 구성되고 있는 게 현실인 것을 본 의원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의 소명은 지역 주민을 대변하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개선하도록 하여 집행부가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본 의원은 감히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구청장에게 제안한 동대문 관내 경원선 주변 휘경동, 이문동, 회기동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고 필요하다면 경원선 지하화와 건널목 개량사업 주변 교통환경개선특위를 구성해 주실 것을 김승문 의장님 및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건의드립니다. 끝으로 홍사립 구청장께 말씀드립니다.
주민들의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구청장으로서 경원선 주변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재산권 보호와 함께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책임성 있는 행정, 열린행정을 위하여 본 의원이 제안한 주민과의 공청회 및 토론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줄 것을 거듭 당부하며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청객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