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북 상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형수 의원 5분자유발언

35회 제개회식1999-04-13

김형수 의원 프로필 보기 →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봄비속에 수목들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오늘, 시정추진에 애쓰시는 최윤영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애써 오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을 모시고 제35회 임시회 개회식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여느 해와 달리 금년에는 많은 봄비가 내리는 것으로 보아 올 한해의 영농준비를 비롯한, 산불에 대한 걱정 등은 다소나마 덜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지금까지 추진 중인 수해복구사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고 년초에 계획하였던 일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가 온 만큼 1,100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모든 역량을 한데 모아 계획된 일들이 한치의 착오도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회의에 임하시는 동료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의회 본연의 기능인 시정에 대한 견제와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의회상이 구현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진정한 신망을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심의 등 당면 의정활동은 물론 특히, 지금까지 추진한 수해복구 추진상황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하고, 철저하고도 완벽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도출하고 미흡한 부분은 없는가를 살펴보고자 소집한 회의입니다. 모쪼록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그 동안 생활현장에서 수렴하신 시민의 의견들이 빠짐없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제출된 안건 심사에 있어서도 공익이 우선되는 참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시정추진에 애쓰시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금 우리의 현실은 IMF의 관리체제를 벗어나기 위하여 정부, 기업 등 각 분야에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전 국민이 동참하여 제2건국 운동을 추진하는 등, 뼈를 깍는 고통으로 난국 극복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MF 관리체제에 돌입한지 1년여의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200만에 가까운 실업자가 거리를 방황하고 있으며, 무한 경쟁시대를 몰고 온 세계화는, 우리로 하여금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탄력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였고, 국익보다는 사익을 앞세운 기업들의 구조조정 기피, 행정력의 미숙으로 인한 한일 어업협정의 실패와, 과거 어느 때보다 집요해진 경제강국들의 시장개방 압력 등은 가뜩이나 어려운 국가경제의 여건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국민들은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을 더욱 절실히 요구하는 만큼, 여러분께서는 그 동안 갈고 닦은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 경제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시의 재정자립도는 전국에서도 최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중앙정부의 지원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우리시의 현실입니다. 우리시의 재정자립도를 제고하고 우리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그 동안 모든 희망을 걸고 추진해 왔던 청리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불투명해지고 있음은 14만 시민과 더불어 유감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의 역할이 국토의 균형개발과 국민의 복리증진에 있는 만큼, 우리의회에서는 지난 3월 4일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 의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건의문을 작성하여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 정당, 관련 중앙 행정기관에 청리지방산업단지의 조성을 촉구하였고, 상주 청년회의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도 이에 호응하여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청리지방 산업단지 철도차량 제작공장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4만 시민을 비롯한 의회와 집행부는 우리의 의지가 중앙정부를 비롯한 구조조정 관계자들에게 전달되어 우리의 염원이 관철될 때까지 힘을 모으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비록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경제는 97년말의 외환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 침체국면을 서서히 벗어나 생산과 소비를 비롯한 기업의 설비투자 동향이 금년들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합니다.

외환시장의 환율 안정세를 비롯한 경상수지의 흑자기조, 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되는 등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희망이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는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풍년농사를 위한 영농의 준비와 수해복구 사업의 마무리 그리고 산불예방에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아울러 농번기를 앞두고 소집한 임시회에 참석해 주신 동료의원님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과 14만 시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북 상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