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정의원
예. 좀 이상한 것을 들어 봤는데, 여러분들 보셨을 겁니다. 아마, 담배갑에 보면 담배 많이 피우면 폐암걸릴 우려성이 있다고 그랬고, 술도 보면 많이 먹으면 간장에 나쁘다 했데요, 그런데 그걸 보고 술 먹다 안 먹은 사람 어디 있고 담배 안 피우겠습니까? 그거 뭐할려고 써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팔지를 말든지, 그리고 도로변의 커브에 보면 낙석주의 이래 써 놨습니다. 낙석을 주의하라고, 여러분들 어떻게 주의를 합니까? 애당초 낙석이 안되도록 만들어야지, 차를 몰고 가다가 낙석을 주의하라고 했다고 해서 가만히 섰다 가란 말씀입니까? 빨리 지나 가란 말입니까? 이와 같은 내용이 있기 때문에 질문 드리겠습니다. 찌는 듯한 폭염 속에 연일 공무에 시달리는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를 드리며, 질문이라기보다 건의에 가까운 내용을 말하고자 하니 참고하여 주시고 제고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시의 시목은 아시다시피 감나무이고, 시화는 장미입니다. 또 시조는 까치로 되어 있습니다. 까치는 예로부터 익조이며,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길조로 사랑 받아 왔었습니다. 동물 애호사상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동물들이 사랑 받고 있습니다. 그럴진대 하물며 우리 시를 상징하는 시조 까치야말로 더 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보호받아야 마땅하나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유는 과수피해와 한전피해 때문입니다. 1999년도 피해상황을 조사한 결과 과수피해는 사과가 상주에서 연간 약 31,000톤의 상자당 1만 5,000원으로 계산하면 약 300억 원이며, 피해액을 전체의 5%로 계산한다면 손실금액이 15억 원이며, 배의 경우 생산량을 11,600톤으로 상자당 2만원으로 환산하면 154억 원이고, 5%의 피해액을 계산하면 약 7억 7,000만원으로 사과, 배의 피해액을 합치면 22억 7,000만원이고, 또한 한국전력 상주지점의 피해사실을 조사해 본 결과 까치로 인한 정전이 17번이었고, 까치집 철거비용이 5,647건에 3,400만원이고, 차량운행 연료비가 약 1,000만원, 시설비투자가 16억 원으로 한전피해액 집계만도 16억 4,400만원으로 한전피해와 과수피해를 합치면 총 피해액이 39억 1,400만원이 됩니다. 따라서 과수농가에서는 까치피해방지를 위해 독극물을 사용하고 그물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한전에서는 일정기간 유해조수포획 허가를 받은 사람에게 까치의 오른 다리를 잘라 오면 1개에 1,000원 내지 2,000원씩 포상금을 주고 잡도록 하였습니다. 시조라 이름하여 놓고, 총뿌리를 대는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 받고, 보호받아야 할 시조가 이처럼 증오의 대상이 되고, 다리를 잘리우는 수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럴 바에는 차제에 동요 속에 불리우며 정서가 깃들여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새, 예를 들면 뜸부기, 뻐꾸기, 소쩍새, 종달새 등으로 바꾸어 우리 시민들의 가슴에 새기고 사랑 받고, 보호받는 시조가 되도록 할 용의는 없는가? 이상이었었는데 사정에 의해서 서면 답변이 왔습니다. '95년 3월 5일 심사위원 15명중 14명의 찬성으로 선정되었고, 경북 23개시군중 11개 시군에서 까치가 시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귀한 것이 아니고, 시조로 된 데가 많습니다. 또 까치에 대한 인식은 피해를 주지 않는 우리 고유의 민속적 향기가 풍기고 기쁨과 친밀감을 주는 길조라고 하였는데 이 심사위원이 15명중에서 1명이 반대하고 14명이 찬성을 해서 까치가 선정이 되었다는데 그 15명이 그 중에는 과수농가를 짓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든가, 있었든가 과연 과수피해를 보는 사람도 이걸 길조로 넣겠는가, 심사위원이 누군가 모르겠습니다. 사과밭을 망쳐 놓은 사과밭 주인에게 까치를 사랑합니까?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부시장님을 비롯 고위 공무원들이 자리를 같이 하였으니 참고하여 시조를 바꾸도록 하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 총무과 소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산업건설국장 소관이 되겠습니다. 공무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를 드리며, 축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하여 질문코자 하오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 그 자연은 가공되지 않은 생긴 그대로의 모습을 자연이라 함에 그 자연을 더럽히는 것을 환경오염이라 할 것입니다. 기름유출이라든가,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 생활하수, 공장폐수, 산업화로 인한 폐기물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쓰레기 속에서 산다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오존층의 파괴로 기후이변이 생기는가 하면, 엘니뇨와 라니엘 이라는 기상의 변화로 하늘과 땅 그리고 물 등 오염 속에서 인류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야 하는데 인간이 자연에 도전해서 결국 인과응보로 인간이 자연의 재앙에 당하고 말 것입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나 신학자들의 세상 종말론도 결국 총칼에 의한 전쟁이 아니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질병 등으로 이뤄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럴진대 우리 상주만 보더라도 심각한 오염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인근 개운저수지를 비롯하여 공검 오태, 사벌 덕가, 이안 경들못 어느 한 곳에도 오염되지 않은 저수지가 없습니다. 전부 시커멓게 물이 죽어 있습니다. 악취가 납니다. 등 굽은 고기, 꼬리 없는 고기까지 이게 다 인간이 저지른 만행입니다. 환경을 살리자면서 띠를 두르고 남장사 계곡에서 휴지 몇 번을 줍는다고 다 썩은 물이 맑아지고, 환경이 살아납니까? 버리는 사람은 있지만 임시 보기 싫으니 줍는 것이지 근본적인 해결이 됩니까? 자연이 살아야 인간이 삽니다. 우리 상주는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한우가 20,991두로 또 젖소가 4,054두로 합계 33,145두로 정화조 설치는 528개소로 수용 두수는 15,345두이고, 나머지 배가 넘는 17,800두의 정화되지 않는 분뇨가 그대로 배출되어 낮은 지역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우 1두가 한 마리가 하루 먹는 사료는 약 5kg으로 친다면 17,800두는 1일 89,000kg이며, 포대수로는 25kg짜리 3,560포대, 한 달이면 106,800포대, 1년이면 1,281,600포대의 사료와 소 한 마리가 하루 20ℓ의 물을 먹는다니, 드럼으로 환산하면 1일 1,780드럼, 한 달이면 53,400드럼이요, 1년이면 640,800드럼 결국 128만 1,600포대의 사료와 640,800드럼의 물이 소의 무계를 제외하고는 가축의 분뇨로 변하여 호수와 하천 등 농경지를 오염시키고 여기에 42,294마리의 돼지도 환경오염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의 대안으로 10마리 미만의 사육농가는 마을마다 특정지역을 선정하여 우사와 정화조를 설치하고 공동사육하되, 우사만 공동사용하고 자기소유 축우는 자기 비용으로 하며, 어려운 양축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보조 또는 융자 혜택을 주어 사육케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양축농가는 단속하여 시행하면 분뇨가 유입되지 않는 호수나 하천은 다시 맑은 물이 흐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제고할 용의는 없는가?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