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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서철동 의원 5분자유발언

121회 제개회식200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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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생거진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자치 행정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임수진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여러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보내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최근 국제적으로는 이라크 전쟁의 장기화로 미국은 10여국에 추가 파병을 요청한 상태에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3,000명 규모의 전투병 추가파병 요청에 대하여 정치권과 국민들의 찬반여론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9월10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차 WTO 각료회의가 농산물 관세상한 및 관세 쿼터제 등의 이슈에 대하여 농업 분야에 대한 협상 무산으로 결렬 되었으나 애석하게도 우리 군의 인접인 장수군의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 연합회 회장이자 전 도의원께서 우리 나라 농업을 살리기 위한 협상 반대 운동을 선두에서 주도하시다가 할복 자살함에 따라 그동안 한국 농업 운동의 선봉적 역할을 다해 주심에 군민과 더불어 군의회를 대표하여 삼가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렇게 큰 희생이 있었음에도 우리는 금번 협상일정을 지켜보면서 2006년 1월부터 시행되는 WTO체제하 DDA 협상에는 자국의 힘이 극히 제한적이며, 시장 개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재확인시켜줬으며 우리는 이런 냉엄한 국제적 현실을 재인식하고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우리농업과 농민이 살길을 찾는 데 함께 고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겠습니다. 나라안에서는 정치권이 민생현안과 어려운 경제문제 등은 뒤로 미룬 채 불필요한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계속되는 노사분규와 NGO의 무분별한 집단행동으로 인하여 대외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부진과 투자 감소로 이어져 국내 경제침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심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할 것입니다. 또한 예년에 비해 10일 가량 빨리 찾아온 추석명절과 함께 풍성한 수확을 앞두고 즐거워야 할 농심이 그동안 잦은 비와 저온피해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소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할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2일 밤부터 초속 60km의 강풍과 함께 몰아닥친 제14호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인하여 특히 남해안과 경남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주었으며 만여명의 이재민과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4조 8천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혔으며 크레인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2만 톤급 배가 육지상가를 덮치는 등 태풍 매미의 위력은 실로 가공할 만한 살상무기와도 같았던 것 같습니다. 한편 재해불감증 속에서 아직도 개선 되지 않고 대비체계가 미흡한 중앙 재해대책본부의 엉터리 같은 피해 통계와 대처능력 등 대피명령도 내리지 않아 대량 인명피해가 발생한 마산시 행정 행태에 대하여 다시금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전라북도는 직접적인 영향권을 벗어나 2명의 사상자와 100억여원의 폭풍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우리 군에도 일부 농경지가 침수되고 벼가 도복 되었으며 인삼밭 침수 및 과수 낙과 등의 폭풍피해를 입고 복구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볼 때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동안 연일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 땀을 흘리고 있는 실과소, 읍.면 전 공직자는 물론 농가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재무장 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제 10여일 뒤면 문화의 달이자 수확의 계절인 10월을 맞이하게 됩니다.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문제 등 지역 현안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진안의 내일을 준비하는 2004년도 예산편성 등 중차대한 현안사업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서 10월중에 열릴 예정인 전국체전과 군민의날.마이문화제, 용담호 마라톤대회 등을 성황리에 수행하여 앞서가고 모범이 되는 자치단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지난 한달 동안 주민을 위한 참여자치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하여 청사 본회의장과 휴게실을 개. 보수하여 군민의 방청공간을 확보하고 영상시스템 시설을 설치하여 주민의 방청기회를 확대하는 등 새롭게 단장된 본회의장에서 제121회 임시회를 개회 하게 되어 그 의미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12일간의 일정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금년도 상반기에 시행한 주요 건설.소득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의 건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습니다. 앞으로 6일간에 걸쳐 현지확인에 임하시는 동료의원님들께서는 그 동안 시행된 군정주요사업들의 추진 상황과 사업선정의 적정성, 공사감독 이행상태 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시공 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세심히 점검해 주시고 주민들을 접촉하여 영농재해로 인한 시름도 격려해 주시고 진솔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울러 점검사항에 대하여는 심층 분석하고 개선 발전사례를 발굴하는 등 우수한 사례는 관계자들을 격려함은 물론 널리 보급하고 미흡한 사례들은 과감하게 개선.시정 될 수 있도록 조치 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이번 회기에 상정되는 향토 사료관 건립 위치변경에 따른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및 기타 안건처리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 여러분!

이제 12년의 지방자치 시행과 의회 활동으로 많은 변혁과 성과를 이뤄나 가고 있으나 아직도 군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일들이 산적해 있는 것을 보면서 다시금 공인으로서의 무거운 책무를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업장 현지확인에 있어서도 매년 반복되는 지적이 많으며 100년 대계를 생각하며 시행되어야 할 각종 사업들이 추진이 미흡하고 시공이 견실치 못함을 대하면서 다시 한번 공직자 들의 분발과 사업을 시행하는 모든 분들의 자성을 촉구하면서 행정과 의회는 물론 사업을 시행해 나가는 모든 분들이 같이 연구하고 배우면서 발전적인 대안을 찾아나가는 회기 일정이 되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동절기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간이 3개월여 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연내 착실히 마무리되어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에 좀더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공직자 여러분의 한사람 한사람이 진정으로 주민의 뜻에 따라 주인이 되는 군정을 실현해 나갈 때 잘사는 고장 자랑스런 진안을 기대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금번 현지확인 일정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의회와 행정이 한 마음이 되어 진안의 내일과 미래를 염려하면서 지혜를 한데 모으고 수행 능력이 배가되는 의사일정이 되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 진안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