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고재석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태풍이 지나간 후 더욱 완연해진 초가을의 날씨 속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동안 불볕더위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가꿔온 농작물이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결실을 이루는 계절에 오늘 제13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개회에 앞서 평소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군정발전과 활력 있는 군민의 삶을 위해 늘 애써주고 계신 임수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10년만의 무더위로 고생도 많았습니다만 지난 6월 제6호 태풍인 디엔무를 시작으로 민들레와 메기 등 대형급 태풍이 우리나라에도 많은 피해를 안겨다 준 한해였습니다. 어제는 대형급 태풍인 제19호 “송다“가 한반도를 비켜 지나가면서 남해안 지방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지만 지금까지 우리 군에는 별다른 피해 없이 넘어가고 있어 퍽이나 다행스러운 것 같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분쟁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 있는 듯합니다.
이라크의 테러 공격과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에는 러시아에서도 인질극이 발생하여 어린이 155명을 포함하여 330여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빚어져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고구려사 왜곡으로 촉발된 한.중간 외교적 마찰과 함께 일본의 역사 왜곡과 여기에 영토 분쟁까지 예상되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냉험한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민족자존의 상생의 길로 나아가 국력을 신장하고 국민모두가 지혜를 한데모아 지금의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13일간의 일정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금년도 상반기에 시행한 주요 건설·소득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의 건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습니다. 8월의 무더위는 지나갔지만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6일간에 걸쳐 현지확인에 임하시는 동료의원님들께서는 그동안 시행된 군정 주요사업들의 추진상황과 사업선정의 적정성, 공사감독 이행상태 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시공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세심히 점검해 주시고 진솔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울러 점검사항에 대하여는 심층 분석하고 개선 발전사례를 발굴하는 등 우수한 사례는 관계자들을 격려함은 물론 널리 보급하고 미흡한 사례들은 과감하게 개선.시정 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이번 회기에 상정되는 진안군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안 중 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처리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금 지방분권과 혁신 그리고 자립형 자치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일대 변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의 핵심은 단순히 중앙정부와의 권한 배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자치기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다양성에 의한 지방의 자율성이 강조되어야만 하며 주민의 참여와도 접근되어져야 합니다.
주민의 참여 속에 주민이 스스로 지방자치의 의사를 결정하는 시스템이야말로 지방분권과 혁신의 생명이요,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불가결의 요소인 것입니다. 따라서 주민은 이제 단순한 공공서비스의 소비자가 아니라 공동생산자라는 인식 하에서 의회와 행정의 새로운 개념과 방향을 설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13년의 지방자치 시행과 의회활동으로 많은 변혁과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으나 아직도 군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일들이 산적해 있는 것을 보면서 다시금 공인으로서의 무거운 책무를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업장 현지확인에 있어서도 매년 반복되는 지적이 많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각하고 시행되어야 할 각종 사업들이 추진이 미흡하고 시공이 견실치 못한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다시 한번 공직자들의 분발과 사업을 시행하는 모든 분들의 자성을 촉구드립니다. 행정과 의회는 물론 사업을 시행해 나가는 모든 분들이 같이 연구하고 배우면서 발전적인 대안을 찾아나가는 회기일정이 되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동절기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연내 착실히 마무리되어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에 좀더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공직자 여러분의 한사람 한사람이 진정으로 주민의 뜻에 따라 주인이 되는 군정을 실현해 나갈 때 잘사는 고장 자랑스런 진안을 기대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금번 현지확인 일정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의회와 행정이 한마음이 되어 진안의 내일과 미래를 염려하면서 지혜를 한데 모으고 수행능력이 배가되는 의사일정이 되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