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현철 의원 5분자유발언

박기천의장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81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 00분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김현철 의원님의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철 의원께서는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철
김현철의원
김현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위험천만하게 차도를 통행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이런 모습을 본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사고위험을 호소합니다. 특히 노상에서 장애인 휠체어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군은 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것은 군의 의무이고 책임입니다. 현재 군은 인도를 확보하고 이곳에 보도블럭을 까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서 비장애인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다보니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는 아주 먼 나라 얘기입니다. 우리군의 장애인 수는 2천 783명이나 됩니다. 이중 거동불편 장애인인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은 전체인구의 6.5%인 1천 800여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도우미가 있어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주민들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수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들의 이동권 확보와 관련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터미널부터 장애인복지관까지 또는 터미널부터 보건소까지의 동선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야 합니다. 군은 현재 진안천을 따라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할 계획인 만큼 이 도로를 이용하고, 나머지 빠진 구간은 예산을 투입해 연결하면 될 것입니다. 터미널은 관내 11개 읍면 장애인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이고, 복지관・보건소는 이들이 치료 등을 목적으로 수시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 구간에 대한 안전한 이동로 확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 구간은 많은 차량이 통행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때문에 서둘러야 할 일입니다. 물론 관내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하면 좋겠지만 여기에는 많은 예산이 수반된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순차적 확대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면단위의 경우 휠체어 전용장애인도로를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인도를 만들 때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이동권 확보 방법으로는 장애인용 리프트장착 차량을 구입 운행하는 것입니다. 현재 관내엔 이 차량이 단 한대에 불과합니다.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가 원활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사고위험을 감수하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도로를 통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용 리프트장착 차량은 일정한 장소에 대기하거나 다른 관련 업무를 보다가도 터미널에 도착한 장애인이 벨을 누르면 곧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추거나, 시간을 정해놓고 움직이는 시스템 등을 갖추어 운영하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차량은 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 등을 보건소 등 관내 병원까지 이동시켜주는 역할도 병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차량의 운영과 관련해선 2011년도부터 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맞춤형 토털 심부름센터’에 맡기는 것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인건비 지원 없이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심부름센터 업무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사회는 균등한 기회의 보장이 기본입니다. 거동 불편 장애인이 병원, 시장 등에 비장애인과 같이 자유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기본을 세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민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본 의원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한해동안 애쓰셨습니다.

박기천의장
김현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오늘 일정을 끝으로 2010년도 회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회의를 모두 마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감사합니다. 지난달부터 쉼 없이 달려온 정례회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원활하게 의사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송영선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군민여러분! 제6대 의회에 있어 2010년은 민의를 대변하고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한 의미 있는 날들이었습니다. 올 한해 제6대 의회가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내외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들은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고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때때로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수의 계층과 일부 이익단체의 이해와 반하는 결정을 내릴 때에도 저희들은 형평과 균등이라는 원칙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열악한 재정여건과 한정된 재원 때문에 저희들의 결정이 집행부는 물론, 군민 모두의 바람대로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조정과 협의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모두의 기대치에 최대한 다가서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해왔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6대 의원들은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는 사사로운 인정에 얽매이지 않고 군민 여러분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또한 매순간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고민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군민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11년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한 해입니다. 오늘날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방의회를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는 이제 저희들의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방의회가 제대로 뿌리를 내려야 지방자치 또한 튼실하고 건전하게 주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2011년 새해에도 의회와 집행부는 우리군의 밝은 미래를 비춰줄 중점 역점사업과 동력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견제, 그리고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간 균형 개발과 발전은 물론 군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며칠 뒤면 짧고도 길었던 경인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들뜨고 어수선한 세밑 분위기보다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면서 훈훈하고 온정이 넘쳐나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라면서, 군민 여러분은 물론 동료 의원님들과 송영선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가족 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181회 진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