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충남 보령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종현 의원 5분자유발언

33회 제개회식1998-11-25

김종현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는 13만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준희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무인년』한해를 마무리하고 '99년 새해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기를 맞이하여 오늘 제3대 의회가 개원한 이후 첫 정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7월 8일 13만 시민의 기대와 축복속에서 민선 2기의 출범과 함께 제3대 의회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치 시정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습니다.

그동안 모든 의정이 척도를 시민의 뜻에 두고 민의의 전당에서 때론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성실히 의정활도을 수행해 오신 동료의원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마음으로부터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IMF라는 국가적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앞서가는 21세기 서해안시대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신준희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대해서도 따뜻한 위로와 치하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뒤돌아 보면 올해 역시 예년 못지않은 소중한 땀의 결실이 우리를 뿌듯하게 합니다. 거듭된 자연재해에도 불구 3년연속 풍년농사로 이미 도내 최우수 시, 군으로 선정된데 이어 오랜 시민의 숙원이던 『문예회관건립』을 가시화하고 『머드축제』로 『관광보령』의 명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등 나름대로 더욱 성숙되고 알찬 성과를 거둔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고 난관을 극복하면서 효과적으로 자치행정을 이끌어 온 결과라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

특히 우리 시정이나 의정을 향해 보내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야말로 우리 시정이 더욱 탄탄히 굴러가는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되어 이 자리를 빌어 13만시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의 기대를 받들어 상호 견제와 균형속에서 알찬 시정을 경영하여 시민의 보금자리를 더욱 복되게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더 큰 힘을 합쳐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을 펼치기 위해선 우리 의원도 변해야 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사리사욕만 앞세우고 공부를 하지 않거나 발로 뛰지않고서는 우리 스스로가 퇴출을 자초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의회 차원에서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정상 구현을 위해 『월요 민원상담실』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간 우리는 IMF라는 특수 상황에서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의정생활을 경험했습니다. 어떤 때는 앞서가는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며 "왜 의원이 되었나?"하고 후회하신 분들도 계셨을 줄로 압니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행정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나 바램은 반대로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 몫은 바로 우리가 앞장서 해결해줘야 합니다. 재정이 어렵다면 우린 마음으로나마 따뜻하게 녹여줘야 하며 이를 위해 더 바쁘게 뛰어 보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최되는 정기회는 올 한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새로운 1년을 기약하는 중요한 회기로써 「99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시정의 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할 것입니다. 특히 '99년도 예산안은 경제난 극복과 국가경제정책 그리고 시의 재정여건등을 감안하여 집행부측에서 효율적으로 편성하였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예산의 한정성 때문에 '이것밖에 할수 없다'는 식의 논리가 아니라 예산에 열거된 사업이 '꼭 시민에게 필요한 것인가?'를 분명히 따져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 심사숙고 하여야 될줄로 압니다. 특히 전문가들의 내년도 경제전망을 보면 4%이상의 마이너스 경제성장과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지방세액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및 등록세의 감수가 불가피하고 초긴축 예산편성에 따른 국가지원 감소등으로 새로운 지역개발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이 분명한만큼 이젠 우리의 시각과 사고를 달리하여 지역개발 사업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향상』을 위한 복지예산 증액에 더 많은 배려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시는 시민 생활의 방치된 현장을 지적하고 행정행위의 허실을 분명히 밝히돼 대안과 비젼을 확실히 제시하는 열의에 찬 의정활동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원님 개인으로서는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시정질문』에 있어서는 옳은 것은 격려해 주시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 시민의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주의회상 정립에 솔선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년말을 앞두고 모든 사업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서 연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지방자치시대의 주역임을 명심하고 의회운영에 다같이 적극 협력하여 보다 알찬 정기회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기묘년』새해에는 올해의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욱 멋지고 알찬 계획을 수립하여 더욱 발전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갑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13만 시민에게 진정 사랑과 신뢰를 받는 참 일꾼으로 다가섭시다. 끝으로 새해에도 13만 시민의 건승을 빌면서 정기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항상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는 것으로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8년 11월 25일 보령시의회의장 김종현

출처 충남 보령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