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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종현 의원 5분자유발언

34회 제개회식199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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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3만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준희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먼저 새해 들어 첫 번째 열리는 금번 제34회 임시회에 모두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울러 금년 한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기묘년 새해를 맞은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의 문을 활짝 열렸습니다. 1999년은 온각 영욕으로 점철된 한세기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1세기를 준비해야 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특히 우리에게는 지난해 IMF위기극복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함으로써 21세기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 보령지역 또한 21세기를 선도하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펼쳐 온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원대하고 내실있는 비젼을 가시화 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3대 의회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 성숙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이 행정에 거는 기대와 욕구는 날로 커져가는데 비해 우리의 행정여건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5%나 감액된 초긴축 예산으로 편성된데가 IMF경제위기 상황도 아직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더 열악해졌다는 것이 솔직한 평가일것입니다. 흔히 「위기는 또다른 도약을 위한 전문위복의 계기」라고 말합니다.

잘아시다시피 올해는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한 제2의 건국운동이 본격 추진되는 첫해이자 우리 서로서는 더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바쁜 한해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 우리시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51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고 오랜 시민의 숙원인 국도21호 우회도로를 비롯 문예회관건립, 안면도간 연육교건설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면 이러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부터 달라진 자세로 업무에 매진해야 될 줄로 압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는 이러한 지역적 과제들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지원 체제를 강화해 나가면서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알찬 의정을 펼쳐 나갈 것을 굳게 다짐드리면서 이 기회를 빌어 우리 의회 차원의 역점 사업들을 밝혀 두고자 합니다.

첫째, 시정의 올바른 견제와 대안제시를 통한 동반자적 관계 정립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서로 다른 두 목소리는 늘 시민을 불안케하며 조정을 필요로 합니다. 이에「월요간담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면서 시민의 혈세인 세금이 함부로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감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행정은 결과 못지않게 집행과정의 투명성이나 절차 역시 민주적이라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행정 신뢰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수습엔 더 많은 고충과 부담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집행부에서도 민원 발생시에는 이를 감추려 급급해 한다거나 문제가 생긴후에 마지못해 보고해 주는 자세는 하루빨리 고쳐 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현장 의정」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서는 다양하게 쏟아지는 시민들의 욕구를 일시에 충족시키는데는 한계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예산이 없다면 몸으로라도 뛰어 보답한다는 각오로 주민의 어려운 마음을 헤아려 주는 의정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민의 생업현장이나 사업장을 틈나는대로 방문하여 생생한 여론을 가감없이 시정에 반영해 나가면서 부실공사 추방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 특히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민원 현장이나 언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현지 실태조사를 벌여 시민속에 파고드는 「생활 의정」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시민의 의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회기가 열리는 때는 다수 주민을 초청, 의정 현장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장차 미래의 주역들이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도록 초청 견학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우리 의원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시민의 불편이나 민원을 능동적으로 처리해 주는 「무료 민원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각오입니다. 넷째, 열심히 일하는 의원상 구현입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우리 의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지 않거나 발로 뛰지 않고는 그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세미나등 법령연찬 기회를 확대하고 타 의회와의 비교 견학을 강화하며 전문위원실을 활성화시켜 우리 의원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새해 들어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로부터 신년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소집되었습니다. 집행부의 의회에 대한 시정보고는 올 한해 우리 시정의 「경영 지표」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보고를 위한 보고로 그쳐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이번 보고청취를 통해 21세기를 대비하는 우리 시정의 구체적인 추진 전략이 제대로 수립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해 정기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제대로 시책에 반영되고 시정되고 있는지도 눈여겨봄으로써 올바른 시정의 감시자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가 끝까지 진지하고 원만히 진행되는 가운데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간단히 개회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년 2월 1일 보령시의회의장 김종현

출처 충남 보령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