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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 5분자유발언

강성석 의원 5분자유발언

36회 제개회식199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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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의회 운영에 협조를 아끼시지 않으시는 신준희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올들어 세 번째로 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무더운 날씨와 공사간 바쁜 일정에도 불고, 제36회 임시회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망의 '99년 새해를 맞은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당면한 풍년농사와 하계방역, 장마철 재해대책 추진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천혜의 해수욕장과 수려한 계곡을 끼고 있는 우리 시로서는 1천만명이 넘는 피서객을 맞이해야 되고, 한편으로는 제51회 도민체전과 머드축제등을 성공적으로 치워내야만 하는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우리 보령시 산하 공직자들이 어느 타 지역 공직자들보다도 많은 고생을 해야될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위로와 함께 분발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상반기를 마감하면서 이제는 올 계획사업의 추진상황을 중간 결산해야 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시정은 구조조정과 봉급 삭감등으로 공직자들의 사기가 그 어느때 보다 떨어진 가운데서도 시장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열심히 땀을 흘리고 노력한 덕택에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모범적인 시정을 펼쳐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공직자의 눈으로 볼 때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시민의 시각으로 볼 때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은 지방자치의 본질인 시민의 입장에서 시책이 입안되고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편의주의적 입장이 우선 고려되기 때문입니다.

집행부와 우리 의회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급하거나 당면한 현안에 대해선 보다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적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합니다. 사전에 충분한 협의 절차가 무시되거나 문제가 터진후 사후에 보고해 주는 식은 지양돼야 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앞으로 별도의 임시회를 통해 상반기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현지 사업장도 점검하겠지만 잘못된 부분은 곧바로 시정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대책을 서둘러 년초 시민들에게 공약된 사업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3기 의회가 출범하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짧은 기간동안 참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7월 개원이후 여러 차례의 의정 연수와 83일간의 회기 운영등을 통해 시 살림을 보살피고 민생과 관련한 조례들을 심의하는 등 시정 운영의 한축으로써 협조와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몇 가지 사안에 있어서는 시민들로 하여금 비판과 걱정과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자성의 계기로 삼아 보다 겸허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제 한 세기가 바뀌는 역사적 순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획일과 타율에서 벗어나 의회와 집행부가 수평적 협조관계로 바뀌어야 하며 기득권 수호가 아닌 겸손과 양보의 자세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또 점진적 개선의 기회를 가질 때 지역경제가 살고 진정한 지방자치가 꽃 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들께서는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능력을 십분 발휘하셔서 우리 시민의 다양한 사회적 욕구를 능동적일고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열리는 제36회 임시회는 관광지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들 시급한 현안 조례들을 처리하기 위해 이틀이라는 짧은 회기동안 운영됩니다만 상정된 조례 대부분이 시민생활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안건들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느냐에 포커스를 두고 심도있는 심의와 고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을 찾게 될 관광객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게 될 산하공직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늘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드리며 이만 간단히 개회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1999년 6월 29일 보령시의회 부의장 강성석

출처 충남 보령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