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회 5분자유발언
오배근 의원 5분자유발언
평소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백낙구부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함께 오늘 제46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연일 계속되는 피서지 근무등 격무속에서 휴가도 반납한채 우리 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밤을 낮삼아 고생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13만 시민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불과 한달전에, 상반기 업무추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고, 시기적으로도 해수욕장등 관내에 산재한 관광지가 "피크"를 이루는 시점에서 임시회 개최 필요성에 대하여 의회 내부적으로 다각적인 검토 끝에 하반기 시정구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업무보고가 필요하고 기존 보고서를 활용 하루라도 빨리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것이 집행부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하에 이번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미 21세기 새로운 천년을 향한 기나긴 여정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세기는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요구하는 변화의 시기라는데 의원님들도 공감하실줄 믿습니다.
안팎으로 밀려드는 주변환경의 흐름에 발빠르게 탈바꿈하지 않으면 국가나 사회 모두가 살아남을 수 없는 것처럼 분명, 이 시대는 우리 의원들에게도 불확실성을 확신과 희망으로 바꿀 새로운 의식과 실천을 전제로 따뜻한 가슴과 분별있는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3대 보령시의회 후반기의정활동이 『보령시 의정역사』에 과연 무엇을 담아낼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이 시대에 맞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중지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동료의원님들에게 세가지만 부탁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성숙된 의회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7월 14일 제45회 임시회 서두에서우리지역은 아니었습니다만 지방의회와 관련된 매스컴의 보도실태가 의원 한사람으로서 곤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의정단상에 첫발을 디디던 그「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난 '98년 6·4지방선거 당시에 지역주민들한테 한표한표 지지를 호소하던 그 자세를 남은 임기동안 절대로 잊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전반기 의정의 미진했던 부분과 일부계층의 비판적인 시각에 대하여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의원 상호간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시민으로부터 진정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력을 하고 우리의 모든 역량을 모아 시민의 진정한 의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집행부의 시정집행 과정을 늘 감시하고 견제하며 탁상행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현장 확인 기능도 끊임없이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과 집행부와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모든 일에 대하여는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 동반자로서 낭비와 비효율을 제거하여 진정한 시민의 봉사자로써 제역할을 다할때 더한층 시민 앞에 가까이 서는 그런 「보령시 의회」가 될 것입니다. 둘째, 일하는 의회, 열린 의회로 더한층 변모해야 되겠습니다.
금년 년초에 전반기 김종현 의장께서 최근들어 급속히 변하고 있는 사회단체의 감시활동과 인터넷을 통한 가상공간에서의 사회감시활동이 오늘날의 현실인만큼 우리 의원들이 경계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처럼 우리 지방의회는 주민의 참여없이는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키려면 주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만큼 우리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후반기 보령의정」이라는 크나큰 그릇속에 담아 13만 시민의 마음을 통합시키고 그것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이끌어 나가야겠습니다. 우리가 시민 중심의 열린의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선 의원님들의 부단한 노력과, 전문지식 함양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도 명심하셔야겠습니다.
셋째, 우리의 공동 목표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보령시의 발전에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숙고하셨으면 합니다. 우리 16명 의원 모두는 선거구가 다르고 추구하는 이념들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의원으로 당선된 순간부터 우리는 "보령시의회 의원"이란 공동합의체입니다. 우리는 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네 지역 내 지역이 아닌 우리지역으로" 서로 타협하고, 존중하며, 양보하여, 이 시대의 주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양 어깨에 메고 서로 굳게 손잡고 일하는 의회, 앞서가는 보령시 의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일찍이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은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피와 노고와 눈물과 땀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의원들이 지금 보다도 더 13만 시민들을 위하여 땀 과 눈물로 어우러진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한다면 우리 16명의원 전원은 틀림없이 제4대 의회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의정을 논할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
여러분들은 분명 우리 보령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할 재원들입니다. 이러한 공무원들이 부단한 자기 개발을 통하여 창조적 역량을 가지고 시정에 임할 때 비로소 시민의 복지가 증진되고 지역이 발전하게 되는 것이지 현실에 안주 하여 자기 연마를 소홀히 한다면 지역낙후는 물론 여러분 자신은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무원 개개인의 실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시어 우리 보령시가 21세기에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여러분들을 항상 곤혹스럽게 만들던 피서철도 이제 절정에 이르면서 불과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본연의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피서지 근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으셨겠지만 남은 기간동안도 최선을 다하시어 우리 고장을 찾은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다시 찾아 오실수 있도록 한점의 소홀함이 없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잘알고 계시겠지만 이번 제46회 임시회 집회 목적은 집행부로부터 상반기 업무추진 사항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받기 위한 것이 주목적입니다. 서두에서도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얼마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점이나 절정에 이른 피서지 관리 등을 감안하여 보고 자체를 생략하거나 다소 늦출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분도 계실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초에 실시했던 시정보고는 올 한해 우리시정의 「경영지표」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상반기 추진사항에 대하여는 부분적으로 파악한 바가 있지만 하반기 계획과 연계한 시정의 구체적인 추진사항까지는 아무래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이번 임시회를 소집하게 된것이니만큼 보고하는 집행부에서는 사실그대로와 앞으로의 의지를 보고하여 주시고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단순히 보고를 들으시는데 그치지 마시고 이번 보고청취를 통하여 21세기를 열어가는 우리 시정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 주시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도 얻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무더워 보고하시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이나 보고를 들으시는 우리 의원님들이나 불편하시기 그지없겠지만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원만히 진행되는 가운데 소기의 목적을 이룰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