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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 5분자유발언

천옥석 의원 5분자유발언

62회 제개회식200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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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시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결실의 계절 가을이 한층 무르익어 가는 오늘 평소 존경하던 여러분들을 모시고 제62회 보령시 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휴가조차 제대로 가지 못하고 피서지 손님맞이와 을지연습 등에 진력을 다해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1959년 “사라”태풍이후 가장 위력적이라는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하여 전국 곳 곳이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비교적 우리 지역에는 큰 피해가 없었던 것에 대해 다행스 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예년에 비해 비록 적은 피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피해 를 가져온데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피해를 당한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집행부에서는 조속한 시일내 응급복구 등 사후처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한.일 월드컵을 통하여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깨우쳤고 국민 하나 하나가 사상과 종교, 지역과 빈부차이를 “대한민국”외침속에 용광로처럼 녹아들게 하여 하나가 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국민들은 응원전을 통하여 분출, 결집된 에너지를 정치권의 대오각성과 상생의 정치를 촉구하는 국민적 함성으로 받아들여주기를 기대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중앙정치는 민생을 외면한채 당리당략에 우선하는 정치를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 써 작금의 우리사회는 정치에 대한 환멸과 함께 혼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현상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보령만이라도 의정과 시정이 하나가 되어 “시민 우선의 행정”을 적극 펼쳐 12만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이 의회에 주어졌다고 해서 이를 남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잘못된 정책을 감싸고 방관하는 일은 더더욱 경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보령시 공무원 또한 역사가 여러분들에게 부여한 소명을 인식하고 각자 맡은바 분야에서 시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겠고 항상 투명한 행정과 투철한 공직관으로 시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상을 보여주셔야 되겠습니다. 최근 시 현안 사항으로 대두된 대천해수욕장 공군사격장 이전문제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대처하는 것처럼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대립적이기보다는 궁극적으로 다시 한쌍의 수레바퀴와 같이 영원한 동반자일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 두시고 의정과 시정에 임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800여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 열리게 될 이번 제1차 정례회의에서는 법정의결사항인 2001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과 조례안 심의, 그리고 시정질문과 도서사업장시찰이 계획돼 있습니다.

당면한 수해복구와 만세보령문화제 등을 앞두고 있어 상당히 바쁜 시기인줄 알지만 이번 회기에도 높으신 식견과 역량을 발휘하여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여러 가지 당면사항이 있겠습니다마는 계획된 의사일정대로 의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며칠 앞으로 다가온 만세보령문화제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시어 출향인사와 시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기회로 승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보령시의회 발전과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하여 항상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남 보령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