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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회 5분자유발언

천옥석 의원 5분자유발언

68회 제개회식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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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시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모든 산과 들마다 푸르른 녹음이 물결을 이루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부의 일손이 눈코뜰새없이 바쁜 시기에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비회기중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 리며 또한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개장준비와 관광지 정비 등을 위해 애쓰고 계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 모두는 지난해 이맘때 전 세계의 이목을 한반도로 집중시키고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하며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창조했던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부르며 너나할것없이 모두 하나가되어 거리로 몰려나와 응원했던 그날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게 들려오는 듯합니다. 한국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만들었지만 이는 운동장에서 뛴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다함께 목이 터져라 응원한 수많은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년 전의 뜨거웠던 감격의 그날을 회상하면서 저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집행부가 운동장에서 뛰는 축구선수들이라면 우리 의회는 이를 응원하는 국민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여 뛰고 시민들은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 때 우리가 바라는 보령시의 발전이라는 희망의 골이 터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약간의 불협화음에 대하여 저는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집행부 입장에서 생각하면 시정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간섭이라기보다는 시정에 대한 관심이라고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집행부 공직자들께서는 수시로 의원님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관심사항에 대한 이해와 설득을 하여 주시고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집행부가 추진하는 시정이 올바로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12만 시민의 기대와 성원속에 새롭게 출범한 제4대 보령시의회가 개원한지도 어느새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두차례의 정례회와 6회에 걸친 임시회를 개최하여 각종 조례안 의결과 사업장시찰, 예산안 승인 등 총 60여건의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시정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에 기여한바 있습니다. 전체 임기를 놓고 보면 아직까지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교훈삼아 전문성을 기르고 선거때 한표를 호소하던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의회의 고유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열린의정,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 열리게 될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02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과 시정질문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지난해 집행부의 세입․세출결산을 검사하고 승인하는 결산심사가 예산편성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그 집행이 예산의 정해진 용도와 금액의 범위안에서 적법, 타당하게 이루어졌는지 보다 철저한 확인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시정질문은 그동안 현장확인 결과를 토대로 더욱 알차고 창의적인 질문을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성실한 준비와 답변으로 밝고 투명한 행정과 신뢰받는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고 결산에 대한 인식 또한 새롭게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결산이 사후승인이고 이미 집행된 내용을 무효 또한 취소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집행과정에 위법,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가려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시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내일 모레가 1년중 낮시간이 가장 길다는 “하지”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이 얼마남지 않았으며 이달말경부터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 만큼 피서철 손님맞이 준비와 장마로 인한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대책마련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상으로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남 보령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