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영칠 의원 5분자유발언
재규
최재규의장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회의 진행에 앞서 오늘 본회의 불참 사항을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진선 도지사님께서는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계올림픽에 즈음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하시는 관계로 부득이 오늘 본회의에 나오지 못하셨으니 여러분께서 이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지난 1월 1일자 강원도 인사발령에 따른 도의회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홍원표 의사담당관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담당관 홍원표 인사)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홍원표 의사담당관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표
홍원표의사담당관
의사담당관 홍원표입니다. 먼저 제1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집회 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재규
최재규의장
홍원표 의사담당관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1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강원도의회 회기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의 의거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10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음은 도지사 및 교육감 신년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먼저 김진선 도지사님을 대리하여 강기창 행정부지사님 나오셔서 새로 발령된 신임 간부 소개와 함께 인사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창
강기창행정부지사
강원도 행정부지사 강기창입니다. 인사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지난 12월에 인사발령된 도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 용 정무부지사입니다. (정무부지사 조 용 인사) 김학철 환경관광문화국장입니다. (환경관광문화국장 김학철 인사) 한만수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장입니다.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장 한만수 인사) 이욱재 기획관입니다. (기획관 이욱재 인사) 박암식 국제협력실장입니다. (국제협력실장 박암식 인사) 이상으로 간부 소개를 마치고, 김진선 지사님의 인사 말씀을 대독해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경인년 새해를 맞아 의정의 문을 새롭게 여는 제199회 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잘 아시지만 올해에는 제7대 도의회는 물론 민선 4기 도정이 마무리되는 해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2년 도정이 마무리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각별하고 의미가 깊게 느껴집니다. 그간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하다가 쓰러져도 좋다는 각오로 고뇌하고 고심하면서 오직 도정 발전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도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특히 의원님들께서 앞장서 큰 힘과 지혜를 보태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각별한 경의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에도 제7대 강원의정이 더욱 발전되고, 특히 의원님 한 분 한 분마다 더 큰 영광과 발전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4년간 강원도정은 뉴스타트 강원, 경제 선진도 삶의 질 일등도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 도민적인 열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라는 절통함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첨단지식산업 등 성장동력의 기반도 새롭게 마련하는 성취와 보람도 일궈내 왔습니다. 그 결과 강원도가 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돌아섰다는 것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줄기만 하던 도내 인구가 2007년을 기점으로 지난 3년간 약 1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수도권 기업 130개가 강원도로 이전해 왔습니다. 관광, 환경, 문화, 복지 등 도정 각 분야가 지표상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거나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은 도민들이 힘을 합치고 애써 주신 결실이지만 무엇보다도 의원님들께서 앞장서 힘써 주셨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강원도 발전에 있어 그 어느 순간도 전환기가 아니었던 때가 없었습니다만 특히 올해가 일대 변환기이고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만 강원도 신교통망시대가 열리고 있고, 강원도가 중심이 되는 강원도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도내 전역의 2시간대 생활권뿐만 아니라 수도권과의 1~2시간대 접근성도 실현되고 있고 부산권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권과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환동해권시대, 국제적으로 해로가 열렸고 이를 통한 교류ㆍ물류의 흐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길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고 있고,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명실공히 강원도 투자시대ㆍ기업시대가 열리고 있고, 강원도 레저ㆍ스포츠ㆍ관광ㆍ휴양시대가 개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이런 변화의 물결은 날이 갈수록 더욱 거세지고 그 범위도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강원도의 자연, 강원도의 생태, 강원도의 환경은 그 가치가 더욱 발현될 것이며, 강원도의 미래를 담보하는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시대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응하려는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더해질수록, 정부와 기업의 투자가 늘어날수록 강원도의 역할론은 더욱 주목받고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민선 4기 도정이 마무리되고 민선 5기 도정이 새롭게 시작되는 해입니다. 강원도정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기라고 아니할 수 없으나 강원도 발전을 향한 발걸음은 한시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금년도 도정 기조를 녹색성장 선도화의 해에 두고 도정의 각 분야를 이에 맞추어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가장 먼저 지난해에 이어 기업 유치와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입니다. 올해에도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11개의 전략산업단지를 새로 착공하는 등 기업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경영 지원 등 서민경제 안정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올해 2만 3,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고, 이와 별도로 이미 편성된 도와 시ㆍ군 예산에서 203억 원을 절감하여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에 투입하겠습니다. 둘째, 이미 실현되고 있는 도내 2시간대 생활권을 완성하고, 동북아 물류 중심 기반도 착실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동서고속도로 지속 추진,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 경춘선 복선철도 개통,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조기 건설 등 기간교통망의 확충과 더불어 도내 어디에서도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간선교통망도 세밀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동해선 철도, 경원선 복원 등 한반도 종단 철도망이 조기 구축되도록 힘써 나가면서 환동해권 항만벨트 형성과 국제항로 활성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첨단지식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강원도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도 전역을 바이오ㆍ의료기기ㆍ신소재 등 첨단 신산업으로 특성화하는 생명건강산업 광역클러스터 전략이 더한 추동력을 갖도록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태양광ㆍ풍력ㆍ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를 조성하는 등 강원도가 중심이 되어 녹색성장시대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넷째, 동아시아 관광허브를 목표로 한 강원관광은 녹색 개념을 도입하여 더욱 차별화ㆍ선진화ㆍ소득화하고,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산소길 강원 3,000리, 동해안 낭만가도, DMZ 평화생태벨트 조성 등 모든 강원도적 요소를 녹색관광 상품으로 명품화하겠습니다. 전국 최다 관광 인프라를 갖고 있는 강원관광을 질적으로 고도화하여 한국관광 1번지의 명성을 지속 이어갈 것입니다. 다섯째, 강원 농업의 특성화ㆍ차별화ㆍ브랜드화 전략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여 농어가 소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진입시키겠습니다. 강원도의 청정성을 바탕으로 농수산물 등 강원 산품을 명품화하고, 강원 산림의 가치를 최고화해 나가겠습니다. 새농어촌 건설운동은 농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반이 되도록 더욱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환경ㆍ문화ㆍ복지는 강원도적 특성과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는 강원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철저한 보존, 완벽한 개발이라는 강원도적 환경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면서 이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여 환경수도 강원도를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ㆍ장애인ㆍ여성ㆍ다문화가정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강원의 얼 선양 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문화입도의 목표를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강원도 발전의 원천이 될 강원사랑 키우기, 강원인재 늘리기, 강원디자인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르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00만 내외 도민의 염원이고 움직일 수 없는 도의 제1과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유치되도록 배수지진(背水之陣)의 각오로 앞장서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돌이켜 보면 도민들과 함께한 지난 12년은 도정 역사상 가장 진취적이고, 가장 창조적이고, 가장 도전적이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강원도 중심, 강원도 세상을 향해 부단한 항진을 계속해 왔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활기차고 역동적인 새 기운, 새 기세가 강원도의 모습을 바꿔놓았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저 혼자 해 왔던 것은 아닙니다. 300만 내외 도민들이 함께 해 주셨고, 특히 의원님들께서 앞장서 힘과 지혜를 보태주셨습니다. 때문에 저는 늘 든든한 마음으로 오직 강원도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필시종(事必始終), 즉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저의 임기도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도의 모든 시책과 사업, 현안 과제들이 가시화되어 본궤도에 오르고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챙길 것입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적극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금년 호랑이의 해, 백호의 해에 강원의정이, 또 의원님 각자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16일 강원도지사 김진선 대독.
재규
최재규의장
강기창 행정부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한장수 교육감님 나오셔서 새로 발령된 신임 간부 소개와 함께 인사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수
한장수교육감
교육감 한장수입니다. 인사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서 지난 2월 1일자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서 우리 도교육청으로 부임한 부교육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정길 부교육감입니다. (부교육감 강정길 인사) 그러면 새해 첫 개회에 즈음한 인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 김기남ㆍ이준연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먼저 희망으로 설레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첫 도의회인 제1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강원교육가족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강원도민의 복리 증진과 강원도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시는 한편, 강원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아낌없는 성원과 값진 조언을 베풀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은 물론 의원님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보람된 결실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강원교육은 4개년 중기계획인 강원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다섯 가지 교육시책을 중심으로 특색교육과 역점사업 및 그에 따른 세부적인 사업들을 혼신을 다하여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인성교육을 비롯한 교육 활동의 여러 부문에서 전국 단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력 또한 모두 향상하는 등 값진 결실을 이룰 수 있었으며, 2008년 3월 강원교육정보원, 2009년 6월 강원외국어교육원, 금년 2월 강원유아교육진흥원 개원에 이어 금년 3월에 강원애니고등학교와 원주의료고등학교, 강원외국어고등학교를 개교하는 등 제반 사업도 알차고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두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었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교육은 개인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근간이기에 학교교육은 시대의 요구를 면밀히 살피며 이에 부응하는 한편 더욱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합니다. 특히, 우리 강원도가 다른 시도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미래를 구현하고 능동적으로 경영해 나갈 수 있는 포용력과 유연성,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이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에 우리 강원교육은 강원교육의 지표인 남과 함께하며, 남과 다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구현하기 위해서 인성교육과 학력 향상, 교직원의 사기 진작, 동사형 조직 분위기 조성을 제반 교육 활동의 중점으로 삼아 인성교육, 기본교육, 창의성교육, 교육복지, 교육행정 부문의 여러 시책들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자기 경영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덕체(智德體)의 균형적인 성장을 돕는 자기계발 활동인 강원학생 일품달인제를 활성화하고, ‘나의 성장록’을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의 내실화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좋은 습관을 형성시키고, 생활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행복나눔 은빛사랑 운동을 전개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며, 예술어울한마당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겠습니다. 안정되고 행복한 학교문화에서 학교교육도 성공할 수 있기에 생활지도정책기획단을 운영하여 인권을 존중하는 예방 중심의 생활지도를 정착시키면서 학교폭력 및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및 지도로 사랑이 넘치는 배움터를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잠재력 계발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으로서 학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학습부진 학생 다중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없는 학교 만들기’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개설 선택과목 원격교육은 8개 과목으로 늘려서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특성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색 있는 학교’를 지정ㆍ운영하는 한편, 중ㆍ고등학교에서 수준별 수업을 100% 실시하며, 교과교실제는 37개 학교로 확대 운영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학생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공부하는 선수상을 정립하는 한편, 산업체 명장멘토링제를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를 육성하는 등 전문계 고등학교에서의 맞춤형 교육은 물론, 독서교육ㆍ외국어교육ㆍ영재교육ㆍ유아교육ㆍ특수교육도 그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더욱 내실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셋째, 교직원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살릴 수 있는 사기 진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연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직무연수와 자기연찬을 활성화하여 공부하는 교사상을 정립하고, 수업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교실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등 학교안전망을 운영하여 교권을 존중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수 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면서 원칙과 능력을 중시하는 공정한 인사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원 인사 만족도를 86% 이상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을 통하여 교육 주체로서의 학부모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교원과 학부모 사이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넷째, 변화를 주도하는 동사형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의 새로운 교육정책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교육정책 운영에 학부모 참여를 강화하여 교육 수요자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성과 중심의 업무체제 내재화,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교육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등으로 창의ㆍ실용적인 행정문화를 확산해 나가면서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90% 이상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 수요자의 이해도와 만족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정책 홍보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에 각 업무의 수립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홍보 방안을 구상하여 효율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교육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학교장의 리더십을 신장시키고, 재정 운영 자율권을 확대하며, 학교운영위원의 역량을 제고하는 등 단위 학교 자율화 지원을 확대하여 학교 중심의 교육자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무상급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면ㆍ벽지지역 초ㆍ중학교 전 학생에게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하며, 읍ㆍ면ㆍ벽지지역 중학교 전 학생에게 학교운영지원비, 저소득층 자녀에게 청소년단체 활동 경비, 그리고 학교에 현장학습비를 지원하는 등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각종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ㆍ계층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한층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교육 여건이 불편한 지역의 중ㆍ고등학교 방과후학교에 차량을 지원하며, 초등 ‘종일돌봄교실’을 30개 교로 확대 운영하고, 방과후학교의 소규모학교 강사비를 지원하는 등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한국어 수준별 보충프로그램을 통한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및 학부모 역량 강화, 북한 이탈 학생 1 대 1 멘토링제 운영 등 문화적인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다문화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강원교육의 여러 가지 현안들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단체와의 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커다란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우리 강원교육은 곧 강원도 발전의 근간이기에 강원 꿈나무들이 지닌 무한한 역량을 계발하고 신장하여 미래를 이끌어나갈 전인으로 육성하는 것이 강원교육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어에 마이불린(馬而不磷), 곧 ‘아무리 갈아도 갈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강원교육 공동체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굳건한 의지로서 한 걸음 한 걸음 나간다면 그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으뜸 강원교육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강원교육 가족들은 강원 꿈나무들이 덕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가르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 4기 교육감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면서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나누어주시고 이끌어주신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도 강원교육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각별한 애정과 아낌없는 성원, 그리고 따뜻한 격려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다시 한번 제1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개회를 축하드리며, 강원도의회의 무궁한 발전 및 의원님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재규
최재규의장
한장수 교육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의 규정에 의거 5분 자유발언을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네 분으로서 발언 신청 순서에 따라 이기찬 의원님, 김시성 의원님, 김영칠 의원님, 서동철 의원님 순으로 발언하시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이기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찬
이기찬의원
목민심서 휼서에 전하는 글입니다. 열장이구 만물위고, 냉안이관 세태염량(熱腸以救 萬物危苦, 冷眼以觀 世態炎凉)이라. ‘힘없고, 가난하며, 애잔한 서민들이 당하는 위험과 고통을 해결하려면 우선 마음이 뜨거워야 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살피려면 냉철한 안목을 지녀야 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정치 지도자들의 큰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설과 함께 찾아온 경인년의 설날을 엊그제 맞이하며 지난 한 해를 반성도 해 보고 새로운 희망의 설계도 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국토 정중앙, 자연 중심, 양구 출신 이기찬 도의원입니다. 오늘따라 더 높고 근엄해 보이시는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 그리고 선배 의원님! 강기창 부지사님, 한장수 교육감님, 그리고 도민 여러분! 제가 오늘 금번 제19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기숙형 고등학교의 지원은 강원도와 해당 군 지역이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을 말씀드리고, 향후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정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제안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의 기본적인 정책을 설명드리면, 정부에서는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와 농산어촌 간의 교육 격차를 개선하고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여 학생들에게 충분한 학습 시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보장해서 지역의 인재들을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길러내는 여건과 의식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사회적 취약 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책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8년도에 농산어촌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82개 학교, 2009년도에 68개 학교 등 모두 150개 공립고등학교를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하였고, 이 중 강원도는 2008년도 11개 학교, 2009년도 7개 학교 등 18개 공립고등학교가 기숙형 학교로 지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농산어촌의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이란 취지로 시작된 기숙형 공립고가 자칫 학부모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당장 올 3월부터 문을 열 계획이지만 정부와 자치단체 간 이견으로 학교당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을 위하여 연간 3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조달할 방안을 아직까지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된 학교의 운영 활성화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도와 군의 예산 지원 실태를 분석한 결과 도에서는 기숙형 공립고 외에 기숙사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지원을 꺼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인 철원ㆍ화천ㆍ양구ㆍ고성은 현재까지 아무런 지원 계획이 없고, 홍천ㆍ영월ㆍ인제는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양양군은 예산 확보를 검토 중입니다. 예산을 확보한 횡성ㆍ평창ㆍ정선도 생색내기용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기숙형 공립고의 기숙사생 부담액은 월 49만 원 수준이나 학부모들이 부담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약 15만 원인 것으로 조사되어 도교육청에서 매달 지원하기로 한 4만 원과 일부 시ㆍ군에서 지원하는 5~10만 원을 합치더라도 매월 35~40만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이 보는 해결 방안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기숙형 공립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과프로그램 운영비, 기숙사비 등 기숙형 공립고 운영 예산은 내 자식을 위한 마음, 지역 발전을 위한 마음, 나아가 강원도의 밝은 앞날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마음가짐으로 도와 해당 군 및 교육청이 합심하여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기숙형 공립고 육성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정부 정책인 만큼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이 공조하여 일정 규모의 국비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여 하루라도 빨리 도민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받게 하여 가계 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숙형 공립고의 설립은 농산어촌 및 도농 복합도시 지역의 낙후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립 취지에 공감하면서 그 외 비지정 학교에 대한 소외감 극복을 위한 별도의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비지정 학교에 대한 학교 특색 살리기 등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목적에 걸맞게 모든 학교를 각각 개성 있게 만들어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소질을 끌어내기 위한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을 키우는 교육이 강원도의 미래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강원도와 해당 군 및 강원도교육청에서는 기숙형 공립고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예산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또한 현재 밴쿠버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김진선 지사님께 소기의 성과와 도민들의 성공적인 응원을 기대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재규
최재규의장
이기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시성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성
김시성의원
속초 출신 김시성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ㆍ의원 여러분! 강원도정과 강원교육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오신 강기창 행정부지사님과 한장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동우대 원주 이전과 관련하여 벌어지는 있는 배신과 현실에 대하여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는 사자성어는 ‘입에는 꿀을 담고 있지만, 뱃속으로는 칼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달콤한 태도로 상대를 유혹하면서 속으로는 상대를 해칠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이러한 현실이 강원도 속초와 원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에게는 달콤한 꿀로서 원주 문막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으며, 속초시민에게는 뱃속의 칼을 빼 속초시민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속초 동우대학은 1981년 개교할 당시 시유지 5만 4,900여 평을 평당 1,900여 억 원에 매입하고 학교용지로만 사용하겠다고 하고서는 이 중 토지비의 10%인 817만 원을 납부하고 '81년 3월에 개교하였습니다. 이렇게 싼값에 시유지를 불하한 것은 속초시민들이 대학을 유치하겠다는 일념으로 그 어떤 조건도 없이 기부하였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동우대학은 그 어느 사학재단보다 운영이 잘 되었고 엄청난 많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얼마 전 어느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동우대 전재욱 이사장은 2000년에 동우대의 교비 257억 원을 횡령해 경문대를 인수하는 데에 사용하다가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고, 집행유예 2년에 벌금 10억 원의 죗값을 치르기도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또한 지난 1월 29일자 KBS 시사파일 보도에 의하면 동우대는 현금 보유액으로 599억 원을 통장에 예치하고 있고 2008년에도 99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익입니다. 동우대에서 주장하는 학생 모집이 힘들어서, 학교 운영이 안 되어서 원주로 옮긴다는 말은 어불성설이고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동우대학은 지난 2005년 1월 21일 주민대책위 공동위원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원주로의 이전 학과는 등록률이 22.8%에 불과한 폐과 직전의 학과만 원주로 이전한다고 밝혔고, 2005년 3월 동우대와 속초시 주민대책위원장 간의 합의서에는 보건 계열 5개 학과 신설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우대학은 주민들과의 합의를 완전히 뒤집고 2009년 11월 19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쟁력이 있는 보건 계열 학과를 모두 원주 문막으로 이전하겠다고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속초시민들은 동우대학에 대해 무한한 열정과 사랑을 보내왔습니다. 교육에 대한 열망과 사랑을 비참하게 짓밟아버렸습니다. 기부받다시피 한 땅을 매입하여 교육 장사를 하고, 이 돈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여기에 더하여 속초시민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이렇게 짓밟아도 된단 말입니까? 동우대학이 원주로 이전하게 되면 속초시내 거리에는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고,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동우대학의 빈자리는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힐 것이며, 지역경제를 악화시키고 공동화시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을 속초시와 강원도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강원도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고자 순수함과 열정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이러한 동우대학 사태를 맞이하면서 그동안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많은 한계를 느낍니다. 저는 새로운 각오를 보이기 위하여 삭발 투쟁도 하고 했지만 구밀복검하고 있는 동우대학을 상대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한계를 느낍니다. 이제 강원도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판단만 남았습니다. 우리 강원도는 중앙정부에 지역의 균형 발전에 대하여 성토하고, 비판하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우대의 원주 이전 도시계획 요구를 수용할 시 중앙정부에 대한 지역의 균형 발전 외침은 강원도가 스스로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초시민은 강력히 원합니다. 당초 합의한 대로 보건 계열 학과는 속초에 남겨두십시오. 이것만이 동우대가 살고 속초시가 사는 길입니다.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의원님들이 뜻하는 바가 꼭 성취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규
최재규의장
김시성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영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칠
김영칠의원
먼저 한장수 교육감님께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저희 철원고등학교 기숙형 공립고 기숙사 준공식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철원 출신 김영칠 의원입니다. 존엄한 단상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옛 말씀에 “세월의 빠르기가 마치 달려 지나가는 말을 작은 문틈으로 내다보는 것과 같이 순식간이다.”라고 하는 말씀이 있는데 경인년을 맞으면서 이 말씀이 더욱 절실한 느낌으로 가슴에 와닿습니다. 우리 모두의 대망이 통쾌하게 이루어지시기를 빌면서 접경권 초광역개발 구상과 관련하여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월 20일 행정안전부에서는 남북 교류 및 접경권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접경지역의 중요성과 이 지역에 대한 특별 배려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그동안 우리 모두가 정부를 향하여 줄기차게 한목소리를 내왔는데 이번의 구상 발표는 그런 우리의 하소연과 절규에 어느 정도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닌가 기대하는 마음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너무나 많은 실망과 좌절을 해 왔기 때문에 정부의 속내를 찬찬히 뜯어보고 충분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내용은 2010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20년간 모두 2조 3,848억 원을 투자해서 DMZ 생태관광벨트 조성, 세계평화협력 상징 공간 조성, 동서남북 간 교통인프라 구축, 남ㆍ북한 교류협력지구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지역 조성 등 다섯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본 의원은 정부가 접경지역에 대한 관심을 되돌리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일부 지역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정적인 시각, 이를테면 “화려한 구상은 있으되, 민생은 없다.”는 고언(苦言)도 있음을 상기하면서 이번 구상안에 대한 우려와 기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려(憂慮)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이번 구상안이 접경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실질적 고민을 해결하는 최적의 대안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외형적인 거창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내용들이 과연 지역의 절박한 정서에 얼마만큼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져줄 것인지 궁금한 것입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희망하는 절실한 문제는 규제 해결이 전제되지 않은 구상은 탁상공론이나 포퓰리즘(populism)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둘째,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접경지역 지원사업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습니다만 일반법의 한계에 묶여서 전혀 제구실을 못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체적인 투자 실적도 50.9%의 저조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동안의 지지부진한 실적을 감안할 때 이번에 제시된 초광역 개발사업비는 기존의 접경지역 지원사업비와 거의 맞먹는 수준인데 과연 이 엄청난 사업비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입니다. 셋째, 이 사업은 대상 지역의 특수성을 전제할 때 군사전략상의 제약과 한계 문제를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에 수반되는 제약 요인과 난제들을 간과한 채 접경지역을 단순한 통과 지역이나 낭만적인 놀이공간쯤으로 인식해서는 접경지역 발전의 본질을 왜곡하는 처사가 될 뿐이라고 하는 심각한 우려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개선과 기대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사항이 되겠습니다. 첫째, 접경지역 문제는 ‘접경지역’이라고 하는 큰 틀에서 현안 사업의 우선순위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접경지역 문제는 각종 규제가 상존하면서 비롯된 역기능의 확산이 되겠습니다.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서는 다른 어떤 당근과 빵을 준다고 해도 우리 접경지역의 정서는 전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접경권 초광역 구상에 걸맞도록 기존의 접경지역 지원사업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를테면 접경지역 발전 마스터플랜 같은 개념을 제안합니다. 접경지역 관련 특별법이나 남북 공동 평화지대 이용 관련 특별법 등 법적ㆍ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사업의 연계성과 일관성 또 주관 부처의 일원화 등 여러 가지 장치가 마련되어야 되겠습니다. 셋째, 접경권 초광역 사업인 만큼 최소한 국무총리실 수준의 주관이 있어야 되겠고, 특히 관계 부처 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되겠다. 특히, 국방개혁 2020과 연관하여 접경지역 발전의 기틀이 강화될 수 있도록 보다 심층적으로 보완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규
최재규의장
김영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서동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철
서동철의원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을 할 수 있도록 귀중한 시간을 나누어 주신 데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농어촌 건설운동은 심도 있고 합리적인 심사가 생명이라고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2분 정도 추가될 것 같습니다. 이해와 용서를 구합니다. 지구촌에는 66억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비공식적인 인구를 합하면 70억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많은 인구의 절반이 하루 한 끼 내지는 굶고 있고 5초에 3명, 하루에 어린이 4만 명을 포함한 6만 명이 굶어죽는다고 합니다. 세계 인구가 200년 전에는 10억이었습니다만 현재는 7배가 늘어났는데 지난 1960년에는 30억이었고, 서울올림픽 시대인 1988년도에는 50억의 인구였습니다. 이대로 계속된다고 하면 40년 후에는 90억 인구를 훨씬 상회한다고 봅니다. 지구와 식량은 한계가 있고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촌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고 생명의 안전벨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새농어촌 건설운동은 합리적인 심사를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고성의 배봉리 마을은 새농어촌 건설운동을 네 번 도전했지만 계속 탈락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배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공동체 사업을 열심히 하는 현장을 보겠습니다. 동영상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민속공예품입니다. 한 80여 개를 지금 소장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소박하게,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축제 중에 진정한 축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족, 베트남에서 온 가정입니다. 주민들이 나중에 화합을 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이것은 맨손으로 오리잡기를 하는 행사입니다. 볏짚 태우기는 쥐불놀이와 함께 정월대보름에 하는 그런 풍속인데 볏짚을 대나무로 엮어 대나무 매듭을 태워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같이 툭툭 소리가 나도록 합니다. 이것은 잡귀와 액운을 쫓기 위함이고 풍요로운 생산을 기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배봉리는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이지만 저는 동계올림픽 유치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볏짚을 태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6시 07분 영상자료시청 개시
16시 11분 영상자료시청 종료
재규
최재규의장
서동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이병선 의원으로부터 신상발언 신청이 있어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3조 및 제38조 규정에 의거 발언을 허가합니다. 이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병선
이병선의원
속초 출신 한나라당 소속 이병선 의원입니다. 신상발언에 앞서 동료 의원인 김시성 의원님께서 조금 전에 제기한 속초시의 현안 문제인 동우대학 문제가 조속히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기를 촉구합니다. 특히, 함께 자리하신 강기창 행정부지사님과 김귀현 건설방재국장님 및 관련 공무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300만 내외 도민 여러분! 평소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강원도정 발전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 김진선 지사님을 비롯한 강원도 공직자 여러분!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신 한장수 교육감님을 비롯한 강원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여러분과 함께 했던 희로애락의 8년 의정 생활을 채 마무리짓지 못하고 여러분 곁을 떠나려고 합니다. 보람과 희망,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가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속초시장 출마를 위해 정들었던 강원도의회 의정단상을 떠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8년의 세월은 그렇게 짧은 세월도, 긴 세월도 아니었던 듯싶습니다. 2002년 제6대 강원도의원 선거 지역구 최연소 의원으로 시작해서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의 직분을 대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선배ㆍ동료 의원님들의 은혜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최북단 철원에서부터 도내 18개 시ㆍ군을 쫓아다니면서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웠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2002년 태풍 루사, 2005년 양양산불, 2006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엄청난 재산과 인명피해를 겪었습니다. 또한 두 번의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경험한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강원도민과 강원도의회가 중심축이 되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람도 있었고 기억에 남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2007년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강원도의회 최초로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여 WTC 춘천컨벤션 사업의 난맥상을 파헤쳤던 것은 위원장으로서 보람이 있었던 일 중의 하나였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방의원으로서의 한계와 함께 다소 부족했던 점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강원도의 현안 문제는 참으로 많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유치 문제,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문제, 서울~춘천~속초 간 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문제, 지역 균형 발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무대접, 푸대접의 강원도를 미래의 땅 녹색성장의 중심지 강원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십시오. 옛말에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만나면 헤어짐이 있고, 간 사람은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제 여러분 곁을 떠나갑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의 속초시 재정 악화를 해결하고, 중앙부처와 국회ㆍ강원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속초시의 변화ㆍ소통ㆍ화합을 통한 속초시의 발전과 함께 나아가서는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속초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부디 부족함이 많은 저이기에 선배ㆍ동료 의원님들의 많은 조언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앞에서 말씀 올린 거자필반처럼 반드시 여러분 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그날이 오리라고 고대합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님들의 앞날, 특히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기원드리면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재규
최재규의장
이병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본회의 발언 진행 순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아울러 의원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내일은 오전 11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시ㆍ군의회 의원정수 및 선거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있고, 한 해의 계획은 연초에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2010년도 도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하게 되는 이번 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정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회기라 하겠습니다. 이에 평소 의원님들께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시고 축적한 많은 경륜과 식견을 바탕으로 도민의 뜻을 도정에 반영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제1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 19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