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발언
최재규 의원 발언
재규
최재규의장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3월을 맞아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특히 지난 3월 1일 막을 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선전하여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온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최선을 다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특히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과를 계기로 우리나라 동계스포츠는 세계가 인정하게 된 만큼 우리 도민의 오랜 숙원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 가능성도 더욱 밝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차제에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평창 유치 활동에 진력하신 김진선 도지사님과 동계특위 위원 및 관계관 여러분의 노고에 재삼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온 도민이 일치단결하여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범국민적인 성원과 동참을 이끌어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은 정부가 IOC에 약속한 사업인 만큼 조속히 이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민경제의 활력을 통한 도민 복리증진과 동해안권 자유경제구역 지정, 녹색성장 산업 등 도정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하고 힘차게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이번 회기는 역사적인 제200회 도의회로서 올해 상반기 도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집행기관의 행정 사무처리 현안에 대하여 필요한 질문을 실시하고 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복지도정을 펼쳐가는 데에 대단히 중요한 활동입니다. 따라서 질문에 임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밀도 있는 질문과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셔서 제7대 도의회 마지막 도정질문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 관계관들께서도 도정질문에 더욱 성실히 대비해 주실 것을 미리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오늘 본회의 진행에 앞서 몇 가지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6월 2일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지방자치법 제111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3월 1일부터 강정길 부교육감께서 교육감 권한대행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3월 16일자 강원도 인사발령에 따른 신임 산림정책관을 인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길용 산림정책관께서는 앞으로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림정책관 성길용 인사) 성길용 산림정책관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오늘 본회의 보고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홍원표 의사담당관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표
홍원표의사담당관
의사담당관 홍원표입니다. (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재규
최재규의장
홍원표 의사담당관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2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강원도의회 회기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의거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회기는 3월 16일부터 3월 25일까지 10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강원도지사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회운영위원회 김시성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시성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강원도지사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의원 사직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앞서 의사담당관께서 보고한 바와 같이 김연식 의원께서 일신상의 이유로 의원직을 사직키로 하심에 따라 그 허가 여부를 결정하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건은 동료 의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77조의 규정에 따라 김연식 의원님의 사직을 허가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음은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의 규정에 의거 5분 자유발언을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언하실 의원님은 김영칠 의원님 한 분입니다. 그러면 김영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칠
김영칠의원
안녕하십니까? 철원 출신 김영칠 의원입니다. 존엄한 단상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최재규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의 선량 생활이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세월이었음을 마음에 새기면서 모든 분들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시대의 발전을 저해하는 관련 규제의 역기능 개선과 관련해서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나름대로 접경지역의 대변자로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문제에 관하여 목소리를 표출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이고 아직도 갈 길은 차마고도처럼 험하고 멀게만 느껴집니다. 관련 전문 연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도내에서 각종 규제로 인한 연간 피해액이 최고 8조에 이르고, 군사시설 보호 등으로 인한 연간 손실 추정액도 최대 5조 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의 토지 관련 규제는 11개 부처의 67개 법률과 시행령 등에서 모두 289개 지역 지구에 달합니다. 특히 자연환경과 농업ㆍ접경지역의 특성을 갖고 있는 강원도는 이중, 삼중, 사중의 규제로 어느 한 곳도 자유로운 곳이 없습니다. 군사시설보호구역만 해도 전국 평균이 9.17%인 데에 비해서 강원도는 무려 61.1%에 이르고, 도내 5개 접경지역의 행정구역 면적은 전국 대비 4.83%에 불과함에도 전국의 29.17%가 이 지역에 과도하게 편중되어 있습니다. 규제의 목적인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공공복리의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문제는 시대상황이 현격하게 달라졌음에도 규제의 강도는 요지부동이라는 점과 당초 규제의 불합리한 설정으로 인해서 주민들이 계속해서 불이익과 불편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규제의 존치 여부를 둘러싼 갈등의 주원인은 규제 존치로 편익을 누리는 집단과 규제 존치의 비용을 부담하는 집단이 동일하지 않다는 데에 있습니다. 규제에 편중해서 큰 부담 없이 다양한 혜택을 향유하는 집단이 있는 반면에 규제지역의 주민들은 생활 불편과 재산권 행사 제약, 낙후와 소외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접경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온갖 미사여구로 각색을 하지만 오늘날 접경지역은 각종 규제의 천국이고 현대판 족쇄 박물관으로서 낙후의 대명사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접경지역 지원사업에서 드러난 것처럼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투자실적은 절반에 머물러 있고 민북 토지분쟁 문제도 책임전가에 바쁜가 하면 특별법 제정 요청도 사실상 제대로 챙겨주는 이도 하나 없습니다. 더욱 한심한 현상은 절박한 접경지역의 현실에 대해서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내부적인 목소리마저도 미약하다는 사실입니다. 오랜 관행과 타성이 주민들로 하여금 체념과 자포자기의 소극성을 심화시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시대전환의 길목에 서서 우리 모두는 진정으로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결단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경직된 이념과 왜곡된 가치관을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합니다. 특히 지역적 소외와 차별로 인한 상대적 피해가 거듭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특별한 배려와 지원을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첫째, 21세기 무한경쟁과 개방의 시대 발전 추세에 부응해서 토지 이용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변화와 규제 혁파를 통한 국가의 지방발전 정책을 촉구합니다. 둘째, 국방개혁2020과 관련해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과도한 불합리를 개선하고 비용도 군사용지의 당해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위한 국가의 정책적 결단을 촉구합니다. 셋째, 국가는 특정지역의 과도한 집중으로 개발의 족쇄가 되고 있는 각종 농지규제를 근본적으로 재조정해서 지역발전과 경쟁력을 신장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규
최재규의장
김영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이기순 의원님으로부터 신상발언 신청이 있어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33조 및 제38조의 규정에 의거 발언을 허가합니다. 이기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순
이기순의원
참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서는 것 같습니다. 다시는 설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 참 빨리 지나갈 줄 몰랐습니다. 그동안 잃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았던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왜 그렇게 바쁜 시간들을 보냈는지 지금 이 순간 돌이켜보면 아쉽고 또 서글퍼지는 그런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그간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수많은 영상들이 지금 수백 통의 필름이 되어서 제 기억과 제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39살 겁 없이 뛰어들었던 그때가 얼마 전 일일지언데 지금 어느덧 60을 바라보는 흑백의 영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나를 보듬어 주고 감싸주고 또 따뜻한 보금자리를 허락해 준 우리 강원도의회에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년을 마감하면서 정들었던 강원도의회의 내 집을 이제 떠나려 합니다. 사랑으로, 때로는 질책으로 성원해 주신 강원도민과 우리 인제군민들께 머리 숙여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그간 오랫동안 강원도민과 함께 했던, 그리고 동고동락했던 이상룡ㆍ한석용ㆍ함종한ㆍ최각규 전 지사님과 김병두ㆍ한장수 전 교육감님, 더욱이 12년이라는 기간 지사로서 노심초사ㆍ고군분투하시면서 지금 강원도의 현주소를 만들어 주신 김진선 지사님, 의장ㆍ부의장으로서 함께 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머리 숙여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한 가지 미안했던 시간이 있었다면 지사께서 열정적으로 추진하셨던 정책에 대한 상사업비 10억의 예산을 삭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사님의 마음을 무겁게 해 드려서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함을 전합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과테말라의 아픔을 서로 손을 잡고 위로하면서 기억조차 하기 싫은 시간들을 뒤로 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이 땅에서 반드시 개최되기를 기원드립니다. 3대부터 7대에 이르기까지 도의회에서 함께 했던 모든 선배ㆍ동료 의원, 공직자, 언론ㆍ방송사, 도 단위 기관ㆍ사회 단체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더욱이 7대 도의회에서 뜻을 함께 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고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 함께 일했던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께, 그리고 사무처 관계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당신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곱게 담아서 때때로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막상 이 순간을 맞이하고 보니까 ‘너는 무엇을 강원도의정사에 남겼던가?’라는 반문을 하면서 스스로 자책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뒷문을 향해 나가는 심정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그동안 아쉬워했던 일들이 있다면 제8대 강원도의회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떠나면서 지금 집행부에 바라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외롭게 혼자 고민하고 뛰어다니면서 민원 하나, 지역의 현안 하나 해결하기 어려워하는 의원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고 존경의 대상으로 먼저 챙겨주시고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집행부와 상호존중과 협력으로 언행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존경의 바탕 위에서 고귀한 질문과 질책, 대안을 해 주시기 바라고 동료 의원 상호 간에 보완적인 관계로 깊고 따뜻한 사랑으로 더 멋지고 더 아름다운, 도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도의원님들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전반기에는 부족한 저를 기꺼이 의장으로 보살펴 주시고 의장직을 대과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의원님들, 그리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삼수 도전에 대한 결의안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의원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을 이해하고 함께 동참해 주셨던 의원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내 젊음을 보낸 이 곳이 나에게는 빚도 늘게 했고, 술도 늘게 했고, 건강도 잃게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실력과 능력을 갖추고 인간의 됨됨이를 만들어 주신 내 인생의 공부방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제 고향 인제로 갑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조그마한 인제군이라는 농촌마을을 서로 소통하고 네 편, 내 편 없는 행복한 현실, 55개의 농촌마을이 카멜레온이 되어서 농부의 꿈을 실현해 줄 수 있는 인제, 후손 대대로 물려줄 환경을 지키며 6개 읍ㆍ면의 균형 발전은 물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교육철학에 입각한 무상교육의 교육환경이 만들어지는 그 길을 위해 작은 씨앗을 뿌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처음처럼 겸손이라는 인간의 본 모습을 가지고 다시 한번 우리 모두의 꿈과 목표를 향해 걸어간다면 우리에게는 기쁨과 영광이 6월 2일 다시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9년 동안 저와 함께 했던, 인연을 맺었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재규
최재규의장
이기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기순 의원님께서는 지난 1991년 제3대 도의회부터 오늘 제7대 도의회에 이르기까지 5선 도의원으로서 제5ㆍ6대 도의회 부의장과 제7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시는 등 나라와 향토 자치발전의 산파역을 해 오셨습니다. 이에 존경하는 이기순 전임 의장님 앞날에 더 큰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제16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이번 회기 중 본회의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의사일정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각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내일 3월 17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 6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그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지금까지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조석으로 기온이 낮고 일교차도 큽니다. 모쪼록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 예정된 도정질문과 당면안건이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의사운영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200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16시 33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