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기남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300만 내외 도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희망차게 맞이한 신묘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큰 보람으로 성취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그간 우리 도의회가 도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동시에 도민 복리 증진과 향토 발전에 적극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그 어떠한 때보다도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오랜 기간의 경기 침체로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었고, 배추파동ㆍ구제역 등으로 인해 농민들은 낙심하였으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피폭 등 안보적인 난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도는 제8대 도의회 및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경춘복선전철 개통,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일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지난해가 제8대 도의회를 올곧게 설계하고 주춧돌을 놓은 시기라고 한다면, 올해는 그런 바탕 위에 굳건하게 기둥을 세우고 보다 튼튼한 집을 지어야 하는 제8대 도의회의 명실상부한 원년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때에 도지사의 부재라고 하는 안타까운 실현은 우리 모두에게 배전의 노력과 분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그토록 정열을 쏟아온 2018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가 결정되기까지는 이제 4개월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특히,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대란 속에서도 지난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있었던 IOC 현지실사를 통해 우리들은 열정어린 감동의 하모니를 연출해냈습니다. 이제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러한 여세를 몰아 최선을 다해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기필코 평창 승리의 함성을 울려 퍼지도록 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금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구제역 또한 국민적인 근심과 걱정을 더하게 하고 있습니다.
혹한에도 불구하고 총력 방제에 임해 오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거듭 치하를 드리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시기를 재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올해는 제8대 도의회가 2년차를 맞이하는 동시에 1991년 각급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0주년을 맞아 청년기에 접어드는 의정사적으로 중요한 해입니다.
이에 우리 도의회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반 의정을 한층 더 성숙시켜 나아가야 할 책무도 함께 부여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도의회는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소명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올해에도 변함없이 ‘섬기는 의회, 일하는 의회, 가까운 의회’를 구현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정 방침을 실현하기 위해서 첫째, 도정을 선도하는 정책ㆍ대안 중심의 의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존재 목적은 자치행정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을 대변하는 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의정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발전하는 지방의정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도민이 감동하는 민생ㆍ현장 중심의 의정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의 요체는 그 무엇보다도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에 도민의 복리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제반 SOC의 확충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 도의 미래를 가늠할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셋째, 의회 발전을 위한 계발ㆍ공조 중심의 의정을 충실히 활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참된 의정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은 우리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도민이 기대하는 것보다 성숙한 의정 기반을 조성하도록 끊임없이 연구ㆍ노력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올해 도의회운영 기본계획을 통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이번 회기에는 새해 도정 및 교육행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충실한 보고와 협의를 통해 모든 시책과 사업들이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와 슬기를 모아 실질적인 강원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동료 의원 및 관계관 여러분!
무릇 사람은 똑같은 상황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절망을 말하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희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먼저 희망의 촛불을 들면 다른 많은 사람도 따라서 그런 희망의 촛불을 들게 될 것입니다. 이에 오늘 신묘년 새해의 도의회 개회에 즈음하여 우리 모두 그런 희망의 전령사가 될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