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남신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우중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지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무더위는 때로 우리들을 힘들고 지치게 하지만 동작구와 구민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여러분 모두가 강건함을 잃지 않으시길 먼저 기원합니다. 얼마전 우리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을 목도했습니다. 북한 경비정이 우리의 북방한계선을 다반사로 침범하더니 급기야는 서로간의 총격과 함포가 오가는 소규모의 해상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군의 철통같은 방위태세와 현대화 된 장비를 활용한 공세적 방위전략덕에 후퇴하는 북한함정을 TV화면을 통해 볼 수 있어 일면 시원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아직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우리 앞에 놓인 이 평화가 격전을 앞둔 폭풍전야의 평화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가슴 한편을 무겁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금강산 관광객 억류 및 남북 차관급 회담 등에서 보여주는 북한의 태도를 볼 때 한마음, 한나라가 되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오늘 우리들은 동작동 국립묘지에 모셔진 젊은 호국용사들을 참배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방의 중요성을 재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어느덧 제3대 동작구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의원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구민들에게 봉사했으리라 생각하지만 혹 우리들을 선택하여 주신 구민들의 마음을 상심케 한 면은 없는지 되돌아 봅시다. 상처 받고 침체된 구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또한 반성해 봐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는 구민들과 최일선의 접촉장소입니다.
우리 모두가 열심히 일한 만큼 구민들의 생활은 편리해지고 삶이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막 시작된 우기는 구민들이 우리에게 봉사를 원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이 최선이겠지만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도 신속하고 원활한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위기상황 대처능력 또한 함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는 결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다이옥신 돼지고기 파동으로 구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신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역활동 등 여름철 구민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비록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규제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조례개정안이 많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규제개혁의 근본 취지인 구민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각종 제도가 개선되도록 각 안건마다 최선을 다해 심사숙고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6월 26일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절실한 6월에 49년전의 6.25를 생각하면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젊은이들의 넋을 기리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