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의원
·삼산동 출신 내무위원회 소속 박용수 의원입니다. ·관내 하천의 자연형하천 복원 중장기계획, 도시공원 및 가로수 정책에 대하여 시장에게, 그리고 자전거도로 정비계획에 대하여 건설교통국장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먼저 관내 하천의 자연형하천 복원 중장기 계획에 대한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천환경이란 물과 그 주변 공간으로 구성된 하천 그 자체를 말하며, 수량, 수질, 하천공간으로 구성된 자연적 및 인공적인 모습을 의미하며 이러한 하천환경이 갖는 기능적 요소는 치수기능, 이수기능, 환경기능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이 환경기능은 또 물의 자정작용과 생태적 서식처로서의 자연보전기능, 수상위락, 하천 경관성이 갖는 정서적 함양을 이루는 친수기능 그리고 하천부지의 활용은 피난 및 방재공간, 지역분할 기능을 담당하는 공간기능으로 구분되어지고 있는데 현대에 들어와서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의해 하천오염이 심화 확대되고 건천화 및 하천공간의 황폐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하천이 하수와 우수를 배출시키는 배수기능만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순천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기존의 하천정비가 홍수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하천구조를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왔으며, 이런 하천정비의 결과로 획일적인 단면과 직강화된 선형을 갖게 되었고 개개 하천경관의 특수성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저수로와 제방이 콘크리트로 정비되면서 하천이 단순히 수로화 되었고 하천부지와 하천을 콘크리트로 차단하여 결과적으로 하천생태계의 단절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고수부지에 주차장이나 도로 등을 조성하여 고수부지의 생태환경을 파괴하거나 각 하천의 특성과 상관없는 식물을 식재하여 생태계를 왜곡시키는 결과도 가져왔으며,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조사작업 역시 강수량, 홍수량 등 수문 자료에만 치중해왔고, 하천수질 관련 조사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계에 대한 조사는 더욱 이루어지지도 않고 있으며, 조사방법 또한 확립되어 있지 않았고 하천의 문화적 기능에 대한 인식 또한 부족하여 하천과 주변지역의 인문사회적 관계를 조사하여 하천정비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부족하였습니다. ·이렇게 황폐화된 하천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1980년대부터 유럽에서 발전되어 온 근자연형 하천공법과 일본건설성의 다자연형 하천공법 등이 199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었고, 여기에서의 자연형 하천공법은 치수 및 이수의 관점에서 하천을 정비하여 발생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래 하천이 갖고 있는 자연성을 배려한 치수시책 일환으로서의 하천정비 기법으로 정의되었으며, 이 공법은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하천변 토지의 고밀도 이용, 하상골재 채취 등의 인간중심의 하천관리로 인하여, 훼손된 하천생태계를 자연상태에 가깝게 복원하고 치수, 이수기능의 추구 이외에도 생태계의 보전, 치수 이용증진, 자연경관 및 문화경관의 보전을 목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환경부에서도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사회의 건설을 목표로 선도기술개발 연구과제로서 1995년부터 자연형 하천정비기법 연구과제를 발족시킨 바 있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 및 환경경제연구소 등의 연구팀은 자연형 하천 시범사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방정부로서 서울특별시의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는 물론 수원시, 의왕시 등에서도 자연형 하천정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서 우리 순천시도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하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여 동천에서 메뚜기가 뛰고, 개구리가 알을 낳으며, 갯버들과 숙부쟁이 풀섭 사이로 잠자리가 날아다니고, 바위 위에 자라가 기어다닐 수 있도록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우리 모두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본 의원은 사료됩니다. ·시장 ! ·문화의 도시, 생태환경의 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 위상에 걸맞는 자연형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실현하여, 우리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바로 우리 기성세대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시급한 과제라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먼저 자연형하천 시범구간을 정하고 복원하여 학생들의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시민들에게는 보고 느낌으로서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이고 동천가꾸기 운동에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자연형하천 복원사업이 지방자치단체만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되었으면 하는 제안을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하천부지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경작활동을 주민들을 설득하고 계도하여서 단계적으로 지양하는 정책을 입안하여 하천본래의 생태기능을 되찾고, 더불어 순천만 생태환경에도 역행되지 않는 행정이 절실히 요구되는데도 불구하고 최근에도 동천하류 퇴적지에 논을 개간하는 현장이 목격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순천만 갯벌의 경제학적인 가치와 세계적인 희귀 철새도래지 보호정책이 무색해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 ·동천하류의 하천부지 개간 및 경작실태를 조속히 파악하여서 생태환경에 역행되지 않는 정책을 입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타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실시되고 있는 하천정비 사업들이 대부분 자연형 하천계획을 표방하고 있지만, 자연성이나 생태계, 친수성 등의 하천환경의 관점보다는 하천 조경적인 관점에서 하천의 공원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어, 하천의 물리적, 생태적 특성에 대한 반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우리 순천시에서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는 사업을 시행하여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도시공원 및 가로수 정책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1995년 도농복합의 통합 순천시가 탄생함에 따라 순천시는 그 면적이 서울시의 1.5배에 이르는 광대한 도시가 되었으며, 왕지, 연향, 금당지구 등 신시가지 개발과 인근 광양만권 지역의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삶의 질에 대한 주민의 욕구가 날로 늘어남에 따라 각종 도시 기반시설의 정비 및 확충이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순천시는 광양만권 배후도시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의 건설이 도시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순천시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현안 사업중에서도 도시생활 환경개선이야말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시내의 공원녹지의 공급은 비생산적이라는 이유로 도시계획 과정에서 항상 뒷전으로 밀려났으며, 도시공원 녹지공급의 기준이 되는 도시계획 및 도시공원법상의 공원 및 녹지의 유형과 그 계획기준 등은 한국내 각 도시의 지역 특성이나 지역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모든 도시의 공원녹지 계획시에 예외 없이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도시공원은 도시계획 시설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원녹지의 지정 및 확보는 하위법인 도시공원법에 의해 시행되고 있으며, 도시가 지목상 임야를 근린공원,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는 등의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을 감안할 때 우리 지역에 걸맞는 순천형 도시공원 정책 모델 즉,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본 의원은 사료되는데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정된 도시공원 10.372제곱킬로미터중 96.4%인 9.994제곱킬로미터가 미조성되었는데 미조성 사유와 앞으로의 조성대책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개정된 도시계획법의 시행에 따르면 도시공원계획을 고시하고도 10년 이상 실시하지 않고 있는 도시공원에 대해 내년 말까지 이의 존폐여부를 검토하고,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복안과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내의 대지에 대한 매수청구권이 행사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공원녹지의 중요성과 더불어 도심내 가로수 확충과 관리방안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어, 순천시 가로수 관리 문제점 및 대안에 대해서 본의원이 조사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외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부분인 서면 삼거리부터의 팔마로에 식재되어 있는 겹벚나무는 나무가 많이 기울었으며,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수피가 깨끗하지 못하며 꽃 또한 아름답지 못한 것으로 사료되고, 팔마체육관에서 해룡면 구간은 특정 수종이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으며, 청암대에서 벌교구간은 현재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꽃은 아름다우나 일부 칡, 잡초가 우거져 관리가 전혀 되지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둘째, 도심내 히말라야시다 가로수가 수시로 침엽의 낙엽이 지는 등 생육상태가 불량하여, 가로수로서 역할을 하지 못해 주민 선호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셋째, 동천의 동편은 현재 왕벚나무가 잘 식재되어 있으나, 이 지역은 따뜻한 지역이여서 타 지역보다 비교적 꽃이 빨리 피는 지역으로 봄을 빨리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중간에 빠진 부분에 보식과 가로수 뿐만 아니라 하천 비탈면에도 식재 가능한 곳은 자연스럽게 식재하여 벚나무 길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넷째, 가로수 관리상의 문제인데 본의원이 알기로 많은 예산을 들여 순천시 가로수 관리방안이 만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내권 은행나무 등이 빗자루 형태로 불량 전정되고 있고 강변로의 메타세카이아 및 히말라야시다를 비롯, 일부지역 가로수는 양료 부족으로 생육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일련의 문제에 대한 주먹구구식 처방보다는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도심내 녹지를 위한 가로수 정책이 입안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도로 정비계획에 대해 건설교통국장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도시의 교통난과 주차난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시키며, 나아가 시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전거 도로정비 사업이 오히려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시민여론을 상기시키면서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순천시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기본계획에 의하면 42개노선, 239Km에 306억여원을 투자하여 2010년까지 시설토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98년부터 지금까지 33Km에 32억여원을 투자하여 설치 또는 추진중에 있습니다만, 자전거 도로의 기능을 갖추고 시민들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시설되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그렇지 않다면 보완.개선 대책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자가 마음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선정 고시하여 추진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300억여원의 엄청난 재원확보 방안 및 향후 추진계획을 소상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지금까지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재원 투자대비 사업의 효과가 매우 미약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여론 역시 부정적인 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는 순천시 조직내부의 업무분장 내지 추진 체계상의 문제점에서 기인한 것으로도 지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전거도로 관련 업무를 담당직원 1명이 다른 도시계획도로 등 기타업무와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본 사업의 중요성등을 감안할 때 전담 팀 구성 또는 직원을 추가로 확보하여야 될 것으로 본의원은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실무국장으로서의 견해와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소신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