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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의회 발언

최재룡 의원 발언

76회 제운영복지위원회199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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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룡위원입니다. 우선 정신건강진단을 보건소에서 1,735명을 했는데 그 치료를 어떤 방법으로 해 줬는지 궁금하고 그 다음에 구민건강생활에 물리치료도 4,660명을 했는데 물리치료는 주로 어떤 방법으로 하셨는지 알려 주시고 방문간호를 13,748명을 했고 방문진료를 873명을 했는데 방문간호와 방문진료가 어떻게 구별하고 있는지 이것을 좀 알고 싶고, 그 다음에 본 위원으로서는 심각하게 하나 느낀 게 있습니다. 제가 보건소를 방문해서 2층에 대기하고 있는 어느 환자 두 명을 만나봤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서판순씨라는 할머니인데 74세가 됩니다, 올해 나이가. 이분의 전화번호는 941-2737이고 월곡 1동에 사시는 노인네인데 그 분과 제가 대화를 한 과정에서 제가 놀란 것은 이 분이 오늘 접수넘버는 87번으로 접수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과연 우리 성북구보건소가 구민보건증진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많은 위원들이 칭찬도 했습니다.

그러나 본 위원이 실제 환자와 만나 본 결과는 조금 섭섭한 일이 있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이 할머니 불만은 뭔가 하니 가정적으로 우선 자기아들이 노동일을 하시는 그런 어려운 할머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보건소를 몇 번이나 왔느냐고 물어봤더니 한 네 번 내지 다섯 번을 왔다고 저한테 말씀을 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때문에 오시는냐고 물어봤더니 무조건 허리가 아퍼서 도저히 돈이 없어서 딴 병원에 갈 수가 없고 사진 한번 X-RAY를 찍어보면 될 것 같아서 보건소를 방문했으나 허리가 아프면 X-RAY를 절대 찍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또 이웃사람한테 물어보니까 가면 된다고 해서 그래서 이 노인네는 지금까지 오늘도 기다리고 대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만 소장님한테 묻고 싶은 것은 그 X-RAY촬영 한계점은 어디까지 있는지 물론 X-RAY는 폐결핵이나 이런데서 한다고 가정합시다. 본 위원이 충고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이 환자가 바라고 있는 것은 실제 병원에 갈 수 있는 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참 구민을 위한 보건소에 찾아와서 의사도 여기 있으니까 한번 물어보려고 이 노인네는 그렇게도 원한 걸로 본 위원은 알고 있고 또 이 할머니가 저한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기다리는 환자 중에서도 이 할머니가 굳이 저한테 전하는 말이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전했는가 하면 보건소에 와서 우리가 보통 1시간 기다리는건 아무일 없는데 내 건강을 위해서 왔으니까 우리가 이곳을 찾아올때는 전부다 의사로 알고 찾아온다, 그런데 내가 허리가 아픈 X-RAY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것은 본인 자신도 해당이 아닌 걸로 알고는 있지만 성북구 보건소이니까 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한 그 할머니의 말씀이라고 볼 때 어찌해서 그렇게도 박절하게 그 부분은 해당부서가 아니라고 X-RAY촬영을 거부하셨는지 이 점에 충고 드리고 싶고 이와같은 환자가 성북구에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아시고 적어도 성북구의 보건소에 와서 어떤 질병을 갖고 왔던지 이 보건소와는 전혀 무관한 관계가 있더라도 그래도 보건소답게 다 아픈곳을 타이르면서 마음의 치료가 좀 필요하지 않겠느냐, 이 점에 대해서 조용히 충고 드리고 싶은 그런 심정에서 이야기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최재룡입니다.

우리 보건소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까 한편 제가 조금 섭섭한 것도 있고 해서 제가 물은 질문사항이 말입니다. 그렇게도 무식해서 물어본 게 아닙니다. 무슨 건강진단이 천 몇 백명이고 물리치료가 사천 몇 백명이고 무슨 방문간호가 몇 백명이고 하는 것이 뭐가 다르냐 근본 원인은 제 나름대로 해석을 다 하고 있습니다.

본위원이 질물한 취지는 우리 보건소업무 중에서 비슷한 게 상당히 많습니다. 많아서 항상 홍보문제를 가지고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했느냐 하는걸로 아마 충고도 받은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이 자리에서 마지막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실제 여기 앉아서 조사를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역에 나가서 많이 했을텐데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조기암 발견, 정신보건사업, 노인건강사업 여러 가지 것들을 그야말로 원스톱이 가까운, 적어도 실제 피부에 닿는 행정으로 30개동 노인회관도 하고 여러 가지 시설들이 많이 있을 것인데 진실로 한번 나가서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한꺼번에 남이 볼 때 구민들이 볼 때 보건소가 역시 적십자 깃발을 노인정밖에 꽂아 놓고 오늘 몇 날 몇 일 하루만은 이를테면 성북동 모든 건강을 진단 하는 날이다 노인들 이렇게라도 홍보를 해 달라 하는 그런 뜻에서 본 위원이 말씀드린 것이고 내가 묻기를 잘 못 물은 것 같습니다마는 그런 취지의 답은 아니고 하여튼 고맙습니다.

마지막 서판순환자하고 이야기가 된 것은 굳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앞으로 이와 같은 환자가 적어도 성북구 보건소에 엄청나게 올 것입니다. 노인들이란 실제 자기 병을 자세히도 모르고 병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돈은 없고 하니까 참 어려운 입장으로 영세환자가 보건소를 앞으로도 많이 방문할 것 같고 그래서 우리하고 해당이 없으니까 사진 못 찍어준다 이렇게 답이 나오면 여러 수십억원을 들여서 만들었던 이러한 모든 보건소기구가 전부 다 쓸모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구민의 마음이 될테니까 마지막 부탁을 하고 싶은 것은 80여명의 보건소 전직원들이 찾아오는 방문객은 적어도 나이가 많은 분들은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이 내 이웃의 부모님이고 내 이웃의 어른들이 다 이런 입장에서 친절을 요하고 적어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정도 대우는 해 주면서 인간적으로 그분의 마음의 치료를 해 줘라 하는 부탁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됐습니다. 제가 충분히 알아 들었습니다. 답 안해도 되겠습니다.

출처 서울 성북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