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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회 발언

소병래 의원 발언

108회 제1본회의200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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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래의장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0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담당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10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10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하여는 운영위원회 조정석 위원장 외 4인이 발의 한 대로 1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중의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기 위하여 1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3일간 본 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지방자치법 제64조 제2항과 회의규칙 제46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제10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님은 박웅배 의원님과 김순길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두분 의원님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두 분 의원님께서는 본 회기동안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완주군의회 회의규칙 제34조의 2 규정에 의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의원님이 있어 발언의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호성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호성

김호성의원

안녕하십니까? 동상면 출신 김호성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면서 본 의원이 이 자리에 나와서 5분발언을 통하여 질타를 하지 않을 수 없음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한말씀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누구를 위하여 이 자리에 있습니까? 그리고 완주군 행정은 지금 어디로 항해를 하고 있습니까? 지금 완주군민들의 환승제도로 인한 민심은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지고 민란의 위기에 봉착하여 한 항해사의 방향을 잃은 배는 좌초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런 고통은 누구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까? 왜, 우리 의원들과 주민들이 일어서야 합니까? 집행부에서 사전에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분석하여 교통행정의 문제점을 전주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연구하고 사전대처를 해왔다면 이런 심각한 사태가 일어났겠습니까? 가장 많이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원과 다른 지역의원들까지 환승제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역설을 했지만 의원들의 말은 전혀 듣지도 아니하고 전주시의 말만 듣고 행정을 하는 단체장은 누구를 위한 단체장입니까? 전주시 교통행정 당국자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전주시와 합의하기전 협의와 사전조율도 거치지 않은채 전격 합의하여 오늘의 사태를 유발한 단체장의 책임은 삭발과 사과로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지난 9일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을 비롯하여 모든 공무원들은 완주군민들의 원성어린 함성을 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군민의 뜻대로 행하지 못하면 반드시 그 원망은 누구에게 돌아옵니까? 본 의원은 요즘들어 인사철이 가까워지다보니 집행부의 느슨하고 안일한 행정으로 오늘의 사태는 관심조차 눈 밖이고 단체장 앞에서 굽실거려가며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고 오늘도 무사태평으로 자신들의 안위나 집착하고 서로 노른자 위라고 하는 자리이동과 승진에만 몰두하여 서로를 헐뜯고 아부하는 공무원은 아마도 이 자리에는 한 사람도 없을것이라고 하겠습니까? 오늘의 시내버스 환승제도 사태는 이런것과 무관하다고 보십니까? 옛 우리 조상들이 보여준 선비정신을 가진 공무원이 있었다면 단체장에게 직언하고 이런 환승제도를 말렸더라면 단체장이 군민 보는 앞에서 삭발하고 차디찬 땅바닥에서 사죄를 하였겠습니까? 저 유명했던 벤허 영화에서 주인공이 살기 위하여 노예로 팔려가면서 죽을 힘을 다하여 배에 노를 젓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성경말씀에 이런 구절이 생각납니다. 찾고 구하고 두드리고 소돔과 고모라성에 한명의 의인이 있었다면 멸망치 않게 해주겠다는 내용은 우리 집행부의 현실입니다. 지금 이 시점을 누가 책임을 지고 누가 원망을 들을 때라 생각합니까? 작년에는 어찌된 일인지 행정 최우수상, 우수상이 눈에 띠게 줄어가고 자꾸만 오늘날 어려운 사태만 연발되고 있는지 농민시위, 택시농성, 시내버스 환승개편 사태 등등 완주군의 행정을 과연 군민들은 오늘과 같은 이런 사태를 두고 뭐라하겠습니까? 단체장은 오늘의 현실을 군민에게 뭐라고 변명하겠습니까? 단체장은 앞으로 이런 불미스런 사태가 또 안 일어나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앞으로 또다시 주민앞에서 삭발하고 속죄하는양 해야되는 일이 있어야 하겠습니까? 앞날이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전주시에서 완주군 행정 구역을 살금살금 편입시켜더니 통합론 운운하고 이제는 10만여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무참히 유린당했고 오늘 아침 언론보도에서는 전주시에서 완주군의 반발을 검토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다는 것인데 완주군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한마디의 보도와 공식적 언급도 없는 마당에 단체장께서는 과연 여기에 얼마만큼의 대책과 복안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까지 우리 군의원들이 주도하는 대책위원회에서 행동하는 사항만 주시하고 있을 것인가 참담하고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집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가 저희들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말로만 소득높고 풍요로워 살맛나는 새완주 건설이 아닌 주민들의 피부에 닿는 행정으로 일관되게 추진해 줄 것을 우리 전 의원일동은 강력히 천명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소병래의장

이상으로 제1차 본 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 회의는 1월 16이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17분 산회

출처 전북 완주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