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 5분자유발언
최등원 의원 5분자유발언
은미
의사팀장 지금부터 제23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애 국 가 제 창 ) 이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최등원의장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박성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무술년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희망의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교차하는 12월의 오늘, 제236회 임시회를 통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으시는지요! 어제는 전 군민이 성탄의 은총과 축복 속에 가장 행복해야 할 성탄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기에 서민경제는 얼어붙고 길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조차 듣기 힘든 쓸쓸한 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크리스마스 선물·기적은 하루빨리 경기가 회복되어 일자리가 늘어나고 우리네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 당장 우리 의회가 군민 여러분께 크리스마스 기적을 선물한다고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8대 완주군의회는 군민 여러분의 소원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군민 여러분께서 버거운 삶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지 않도록 항상 군민 곁에서 삶의 무게를 나누어 지도록 하겠습니다. 1년 내내 성탄의 은총이 완주 전역을 감쌀 수 있도록 가장 어렵고 그늘진 곳, 가장 소외되고 낮은 곳을 찾아 이웃을 위로하고 대변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8대 의회는 개원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임시회를 비롯해 1, 2차 정례회에 이르기까지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 예산안 심의 등 굵직한 안건을 다뤘고, 39개소에 이르는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특별 조사 활동까지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4년이란 긴 의정생활 중 어쩌면 가장 어려울 수도 있는 시작점을 무난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동료 의원님들이 “한 배를 타고 같이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동주공제)”의 정신으로 늘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해 긴 논의 과정이 필요한 순간도 있었고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충분한 토론의 시간을 통해 최선의 합의를 도출해 왔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똑똑한 의회가 군민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쉴 새 없이 검토하고 토론과 연구를 거듭하며 회기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봉동읍 둔산공원 앞에 모여드는 수많은 촛불을 보면서 의회의 기본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의 건강과 내 가족, 내 지역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그들에게 나이가 적고 많음이나 추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의회 안이 아니라 군민이 있는 현장이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세상 역시 의회가 바라는 세상이 아니라 군민이 꿈꾸는 세상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박성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 10월 말 첫 삽을 뜨고 순조롭게 출발한 것처럼 보였던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폐기물 매립장이라는 난제를 풀지 못하고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입지 선정이나 매립량 증가 등 중요 결정 과정에서 주민들이 배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업이 중단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만 하는 결과까지 초래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업이나 정책은 성공이나 실패보다는 때로는 그 과정의 옳고 그름이 더 중요하며, 또한 그에 따른 책임에 있어서 행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일 군수님께서는 지난 행감을 통해 약속했던 바와 같이 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함은 물론, 군민과의 투명한 공론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차후라도 집행부에서 주민을 외면하고 집행하는 사업이 있을 경우에는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의회에서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을 알려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 손에 쥐어진 권력이 누구로부터 부여받은 것인지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그 권력을 나의 것으로 착각하고 함부로 남용한다면 그로 인해 내 자신이 먼저 쓰러질 수 있음을 반드시 명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개회하는 제236회 임시회는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회기를 통해 제8대 완주군의회는 폐기물 매립장 관련 조사 특위를 구성함으로써 주민이 우려하는 의혹을 찾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역 내 불신을 해소함은 물론, 더 나아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인 대안까지도 함께 도모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은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 완주군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역시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신뢰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무너진 믿음이 쉽게 회복될 수는 없다고 하지만 우리 지역이 빠른 안정 속에 미래 성장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믿어주고 소통하며 함께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기해년에는 모두가 소원성취 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은미
의사팀장 이상으로 제23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4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