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권의원
충남 제5선거구 교육의원 조남권입니다. 도정․교육행정 질문 시간을 허락해 주신 유병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 고맙습니다. 210만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안희정 도지사와 관계 공무원, 21세기 스마트사회를 주도할 인재육성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2 수능 성적 분석결과 도시, 농․산․어촌 균일하게 전국 최상위권으로 학력을 이끌어주신 김종성 교육감과 관계 공무원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국제교류 예산 지원에 대해서 안희정 지사님께 질문을 하겠습니다. 충청남도교육청과 충남도청, 중화인민공화국 연변조선자치주는 2010년 4월 13일 10시에 충청남도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상호교육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교육․학예 교류 협정서를 체결하였습니다. 그 협정의 내용은 양국의 홈스테이 및 기타 상호간 학생교류, 교육 분야의 자료와 시청각 매체 등의 교육자료 교환, 상호방문단의 관할 교육기관과 학교 방문, 교육활동 장려를 위한 기타 교육 활동 연계와 발전 도모를 위해 중국 측 학교 25명에 해당하는 편도항공 요금지원, 중국 측 학교에 PC 및 도서 지원, 기타 물품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2010년부터 ’12년까지 3년간 교류하기로 협약을 맺고 상대방 종료의사가 없으면 3년씩 자동적으로 연장한다고 약정하고 충청남도교육감, 충남도청은 기획관리실장이, 중화인민공화국은 연변조선족자치주 교육국장이 사인을 하고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모든 교원과 학생들에게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민족의식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상호 방문을 통해 수업교류, 문화체험학습, 민족 문화에 대한 학습, 항일 투쟁 유적지 방문, 홈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학습의 교류에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동포애와 우정을 쌓아가는 산교육의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 조선족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에게는 자매결연 사업을 무척 희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학생 방문단 25명 모두는 부모 또는 부부 중 한 명이 한국에 나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으며 여름 방학을 맞아 부모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 적게는 3년 길게는 10년 이상 헤어져 살아야 하는 조선족의 애달픈 사연들이 있어 매년 상봉시 부모․자식 간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서로 닦아주며 부둥켜안고 떨어질 줄 모르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모두가 눈시울을 적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합니다. 중국 조선족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고 부모와 상봉하여 쌓인 정을 방학 때 만이라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 조선족학교와의 자매결연입니다. 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에서 매년 1,000만 원, 충청남도청에서 매년 1,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도내 초․중․고 중 6개교를 선정하였습니다. 2010년도 4월에 중국과 자매결연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대천초, 예산중앙초등학교, 엄사중학교, 부여중학교, 천안여상, 청양고등학교로 충남교육청이 1,000만 원, 충남도청이 1,500만 원, 동북아역사재단에서 600만 원, 학교운영비 800만 원, 학생․교사 부담금이 400만 원, 총 4,300만 원의 예산지원으로 항공료 지원과 중국측 체류비용, 노트북 10대를 기증하여 사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졌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도에는 대천초등학교와 예산중앙초, 엄사중학교 3개교가 도청 예산 지원이 없어 중국과의 교류를 중단시켰으며, 부여중학교, 천안여상, 청양고 3개교만 도교육청 지원금과 학교, 학부모 부담금으로 교류를 어렵게 추진하였습니다. 2011년도 경비를 보면 충남교육청이 2010년도 보다 500만 원이 증가하여 1,500만 원을 지원했고 동북아역사재단 600만 원, 학생․교사 부담금 1,300만 원, 학교운영비 1,000만 원, 총 4,400만 원으로 양국 교류경비가 소요되었는데 문제는 도청 예산지원이 없어 2010년도에는 학생부담금이 30%가 2011년도에는 50%로 늘어나 학부모 부담과 학교부담이 많아져 도청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상당히 높습니다. 2012년도에는 천안여상, 청양고등학교가 도청의 예산지원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과의 교류를 또 중단시켰으며 현재 부여중학교 1개교만 추진 중이나 교류가 중단될 위기에 있습니다. 3년차 마지막 사업으로 충남교육청은 6월 7일 1,000만 원이 지원되었는데 도청에서는 예산조차 세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사업을 연 2년간 묵인하고 있어 학생 부담금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8월 방학 중 추진해야 될 사업인데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어 학교, 학생, 학부모들 가슴만 태우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제자매결연을 맺어놓고 예산지원을 하지 않아 국제교류를 중단시키는 일은 국가위상을 떨어뜨리고 중국과 충청남도 간에 신뢰도를 손상시키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년차 마지막 교류로 지금 한 개교가 추진하고 있는데 이 한 개교만이라도 예산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에 예산지원을 간곡히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지사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2011년도 예산지원이 안 된 이유는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산 삭감의 이유로 아무 대책도 없이, 또 어떠한 지원 방안이라든가 방법을 생각을 해 보셨는지? 어떤 방법으로라도 지원해 줬어야 되는데 지원이 되지 않았다는 점, 그에 대한 어떤 대책이라도 세우고 가셨는지 답변해 주시고, 2012년도에 예산조차 세우지 않았다는 담당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2012년도에 예산을 세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6개교 중 5개교가 중단하고 1개교만 지금 추진 중인데 이 1개교만이라도 지사님께서 예산을 지원해 주실 용의가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감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냉․난방기 청결유지에 대한 관리 소홀이 시급하다 이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하루에 7,000ℓ에서 1만ℓ 이상의 공기를 마시는데 건강을 지키려면 들이쉬는 공기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공기는 아직 오염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는데, 문제는 외부의 공기보다 밀폐된 공간의 공기 오염이 심각하여 치명적이고 만성적인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84년부터 전격적으로 냉․난방기, 즉 에어컨이 보급되면서부터 각종 세균과 곰팡이 증식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이라든지 고열과 피로감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녹농균, 아토피 천식을 일으키는 진드기, 대장균 등이 에어컨 송풍구를 통하여 밀폐된 건물 전체에 바람을 타고 인체에 침입하여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에어컨 세균은 일반세균과는 달리 곰팡이 균이기 때문에 노약자와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박종철 교수팀이 병원과 학교, 유치원 등 공공시설과 일반가정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레르기균과 장염․장티프스를 일으키는 살모렐라균, 대장균이 상당히 검출됐다고 밝히고 있어 냉․난방기의 청결 유지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냉․난방기의 공기오염으로 인한 질병 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280만 명에 이르며 이는 실외 오염물질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도내 학생들과 교직원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초․중․고에서 1년 내내 사용하는 냉․난방기 청결유지에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자료를 요구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본 자료는 청결유지 관리가 어려운 천정형 냉․난방기를 중심으로 요구한 자료입니다. 분석결과를 말씀드리면 충남도내 초․중․고 천정형 냉․난방기 보유수는 2012년 5월 말 현재 교실, 교무실, 행정실, 특별교실, 보건실, 급식실 및 기타 설치수를 시․군 별로 초․중․고 별로 조사하여 합계한 수치입니다. 먼저 초등학교는 427개교에 1만 2,922대가 있고, 중학교는 193개교에 7,095대, 고등학교는 118개교에 6,927대입니다. 초․중․고 총 2만 6,944대로 냉․난방 겸용으로 되어 있어 연중 가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201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냉․난방기 청소현황을 분석한 결과 3년간 청소를 한 번 했거나 한 번도 하지 않은 학교는 초등학교가 427개교 중 327개교로 76.6%입니다. 중학교는 193개교 중 136개교로 70.5%, 고등학교는 118개교 중 79개교로 66.9%가 청소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초․중․고 모두 냉․난방기의 청결관리가 매우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천정에 냉․난방기가 부착되어 있어 청소가 어렵고 본체를 들어내야 청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자체로 청소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2012년도 냉․난방기 청소를 위한 예산편성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예산편성을 하지 않은 학교는 초등학교가 427개교 중 333개교로 78%이고, 중학교가 193개교 중 140개교로 72.5%, 고등학교가 118개교 중 75개교 63.6%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있어 냉․난방기 청결유지에 관심이 적고 관리가 매우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교육청 차원에서 유․초․중․고 냉․온풍기 청결유지에 필요한 예산편성 및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데 교육감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학교공모제 운영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활동의 각종사업이 상급 행정기관의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지시일변도에서 일선 학교의 자율적 희망에 의한 사업공모제로 전환된 것은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특히 국가에서는 급변하는 교육 외적 환경에 대처하고 교육환경에 걸맞는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지역별 즉, 농․산․어촌 및 도시형과 초․중등학교 급별로 각종 사업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일반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하여 사업 대부분을 공모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외부 기관에서도 각종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공모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의 각종 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한 배경을 보면, 초․중등학교의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를 통한 미래 지향적 학교 모델을 창출하고 단위학교 책임경영 체제 구축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으로 교육현장의 변화를 유도하고,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실현하는데 그 배경이 있습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은 도시지역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함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는데 큰 뜻이 있다고 봅니다. 사업공모는 확보된 예산으로 질 높은 교육활동 제공과 수요자에 대한 만족감, 교육활동의 일반화 기여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차별화된 교육활동으로 교육경쟁력 확보는 물론 예산 확보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모제의 부정적 측면을 보면 계획서 작성에 대한 기획력이 뛰어난 교원이 있는 학교에는 각종 공모제에 집중적으로 선정되는 경향이 많아 연간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학교는 연간 한 푼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여 관련 사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부익부 빈익빈’ 상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모제 선정건수, 예산확보율, 성과급 지급기준이 학교평가에 포함되어 있어 학교경영에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학교발전을 위한 각종 공모건수란 교과부, 도교육청,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한 각종 공모 및 연구학교,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은 건수로 알고 있습니다. 2012년 학교평가 자료를 보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전개 할 수 있도록 예산유치에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가’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 항목이 있어 각 학교에서는 좋든 싫든 공모제에 응모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며 계획서 작성을 위해 전 교원이 정신적, 업무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사업활동 증가로 교원의 업무부담 증가와 수업결손이 초래되고, 공모사업 종료 시 교육경비에 대한 수요자 부담증가와 학교경비부담 증가로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도가 상실될 우려가 있습니다. 본 의원이 각종 공모제 공문발송 요구 자료를 보면 2011년도에 각종 선도학교, 연구학교 공모 공문이 22건, 각종 대회 공모 공문이 57건으로 총 79건의 공모 공문이 일선학교에 접수되었습니다. 2012년도에는 선도학교, 연구학교 공모 공문이 2011년도에 비해 7건이 더 늘었고, 각종대회 공모도 2건이 늘었습니다. 또한 각종 공모제에 응모하는 학교 수에 비해 선정된 학교가 너무나 적으며, 학교마다 능력 있는 교사 유치에 노력하는 교육풍토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사업공모제는 국가정책사업 및 특정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교육력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므로 사업 공모제를 전적으로 전환할 수는 없으나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사업 중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활동과 직결되는 사업공모를 하는 경우, 응모하는 학교에 일정기준 예산을 기본적으로 배부하고 공모제에 선정된 학교는 학교 등급별로 등급을 정하여 기본예산액에 차등지급액을 더해 예산을 배부함으로써 학교의 균형발전과 자율화, 다양화, 특성화를 통한 미래 지향적인 학교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모제 운영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교육감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